2024년 3월 29일(금)
[희망 허브]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다양한 광고·마케팅 아이디어 나누고 실행하기 위해 모였어요”

세계가 주목하는 광고인 플레이그라운드 김홍탁 CCO 11개 회원사 수평적 결합 SNS 기부문화 플랫폼 ‘쉐어앤케어’ 서비스 등… 3주 만에 1200명 참여 세계 광고계 트렌드… 소비자와 관계·사회변화 중시하는 콘셉트로 격변 이제 소비자에게 전달할 새로운 메시지 고민할 때 “미국에 골수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2만명이

잘나가는 혁신 기업들, 왜 ‘비콥’ 인증에 몰릴까

딜라이트·트리플래닛 등 국내 8개 혁신기업 美 B코퍼레이션 인증 해외에서 높은 공신력 글로벌 비즈니스 원하는 기업 관심 높아져 기업 신뢰도 커지니 직원들도 자신감 향상 성공한 청년 사회적기업의 대명사로 불리는 ‘딜라이트’, 국내의 ‘퍼네이션'(Funation·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합친 말)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트리플래닛’, 국내 최초의

“받기만 하던 아이들, 공장 청소 봉사하겠다고 할 땐 뭉클했어요”

야쿠르트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 전국 16개팀 운영, 야쿠르트 아줌마 통해 지역의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도와 20년 넘은 양산 ‘애육원’ 돕기, 탈북 아동 위한 야구단 ‘논현돌핀스’도 지원 “모든 게 부족했던 때였지…. 1990년대 초만 해도 여기선 라면도 금쪽같았어. 그런데 한국야쿠르트 하면 애들이 맛있게

젊은이들로 북적북적… 제2의 부흥기 여는 전통시장

서울형 新시장 모델 사람들 어깨를 스치지 않고선 지나치기도 힘든 좁은 시장통, 상인들 목청이 갈수록 높아졌다. “몸에 정말 좋은 미숫가루가 하나 남았어요!” “한 번밖에 안 입은 옷인데 싸게 드릴게~.” “액자 1000원! 피규어 500원!”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시장’. 시장 아래 흐르는

오색채 볶음면 스테이크 핫도그… 級이 다른 셰프의 급식

새롭게 개발된 메뉴들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를 쏙쏙 숨겨놓은 것이 포인트죠.” 프랑스 요리의 대가 김은희 ‘더 그린 테이블'(서울 서초구) 오너셰프가 자신이 개발한 ‘라따뚜이 스파게티’를 소개했다. 김 셰프는 “프랑스 사람들이 먹는 채소 스튜인 ‘라타투이(ratatouille)’를 활용해 채소를 친근하고 편하게 섭취시키는 것이

유럽만큼 좋은 급식 만들고 싶어서… 한 달간 점심·저녁 스파게티만 먹었죠

행복도시락 ‘공공 급식 개혁 프로젝트’ 참여한 어윤권 셰프 이탈리아 유학시절, 레스토랑보다 수준 높은 급식에 놀라 좋은 재료에 맛과 멋까지… 단가 맞추기 급급한 한국과 달라 직원 9명과 한 달간 매달려… 이탈리안 도시락 3종 개발 “스파게티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서울

동네가 떠도, 동네를 떠나는 사람 없어야

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막막하더라고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초입에서 디자인 회사 ‘소울스프(Soulsoup)’를 운영하던 방장혁 대표는 지난 4월 말 쫓기듯 사무실을 옮겨야 했다. 2013년 3월, 지저분한 식품 창고였던 15평 공간에 손수 페인트칠과 바닥

정체성 없는 황무지 空間에서 공동체 가능성 깨울 共間으로…

舊질병관리본부 부지, 111개 혁신단체 공간으로 대변신 서울혁신파크에 NGO·사회적기업 등 111개 단체 선정 입주 1000명의 혁신가들 협업해 경험·가치 공유 버려진 공간이 재탄생하고 있다. 지방 이전으로 텅 빈 공공건물에 사회 혁신가들이 입주하고, 쓸모없던 지자체 소유 공터가 공익 공간으로 변신한다. 지난달 26일 개관한

45만명의 허기 달래는 ‘빨간차’가 달린다

BC카드 사회공헌 ‘빨간밥차’ 10년 전국 9개 지역에 13대 밥차 기증…독거노인·노숙인에게 식사 제공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새벽 3시부터 하루를 시작해요.” 경기 광명시에 사는 임종권(23·숭실대 전기공학부4)씨의 말이다. 대중교통도 없는 시간, 자전거로 30분을 내달려 찾는 곳은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새벽 인력시장이 열리는

진로 교육 프로그램 만들고 낙후된 지역 발전도 이끌어

목공 활용한 해외 청소년 교육 사례들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목재 교육인 ‘우드 매직 사이언스 페어(Wood magic science Fair)는 1993년 미국의 미시시피 주립대학(MSU)에서 고안해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 효능을 인정받으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됐는데, 지난해 미시시피 주립대학에서만 4000명의 초등학생들이 이

“우리에게 나무란 치료제이자 소통 도구”

나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어느 날 딸아이 침대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어요. 오래돼서 삐걱거렸죠. 집에 있는 도구 몇 개를 이용해 ‘리폼(reform)’ 해봤는데, 딸이 정말 좋아하는 거예요. 그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잃었던 삶의 의욕이 다시 솟구치는 느낌 같은 거였죠.” 우상경(50) ‘상상공방’ 대표의

[Cover Story] 나무로 뚝딱뚝딱… 문화를 DIY

[Cover story] 木工, 문화가 되다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 名品이 된 폐목재 나무라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나만의 물건 만든다는 특별함 기업·학교 등에서 관심 증가 친환경가구 제작, 공원 조성 등 폐목재 이용한 사업·활동도 활발 ‘목공(木工)’ 열풍이 심상치 않다. 특별한 취미를 찾는 직장인, 제2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