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목)
사회적가치 민간 축제 ‘SOVAC’ 3년 만에 오프라인 개막… 3000명 발길

사회적가치(SV)를 주제로 한 민간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이하 SOVAC) 2022’가 20일 개최됐다. 지난 2019년 첫 행사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을 주제로 열렸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여곳 파트너 단체 관계자와 일반인 3000명이 참가했다. SOVAC 사무국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과정에서 일어나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2'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 제공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2’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는 어느 한 개인이나 기업이 추진하는 방식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서로 가진 자원과 역량을 연결하고 협력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SOVAC 개막연설에서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지선 한동대학교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에 힘써온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가 나서 각 분야에서의 사회적가치 창출, 지역 연결을 통한 성장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 ▲국제사회와 기업의 기후 기술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전략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관한 9개 섹션이 진행됐다.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D3 쥬빌리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 TBT 등 20여곳의 주요 임팩트 투자사가 참여해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등의 성장발전을 위한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중간지원조직들은 다양한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캠핑로프·그림책·장난감 업사이클링 체험 등 사회적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워크숍도 열렸다.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2' 행사 참가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SK 제공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2’ 행사 참가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SK 제공

행사장 한쪽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SOVAC 마켓: 로컬존’이 열렸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경남 하동), 루트컴퍼니(강원 강릉) 등 19개 기업이 각자 사회적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11번가와 SK스토아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동시에 진행됐다.

SOVAC 파트너사인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각 분야 종사자가 한데 모여 서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할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서 행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SOVAC 조직위원장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성숙한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결식우려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출범한 행복얼라이언스가 현재 112개 기업, 44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적절한 연결과 협력이 따라준다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더 큰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내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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