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일(수)

[2021 임팩트어스] 소풍벤처스 “농식품은 기후위기·ESG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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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면 인류 전체가 마주한 기후위기, 그리고 전 세계 기업들의 ESG 경영 흐름에도 정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팩트어스는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농업·식품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 소풍벤처스가 운영하고 있다.

소풍벤처스가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에서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소풍벤처스 제공

소풍벤처스는 올해 4월 ▲뉴로팩 ▲도시곳간 ▲랑데뷰 ▲루츠랩 ▲밭 ▲엔티 ▲우성소프트 ▲위미트 ▲카멜로테크 ▲캐비지 등 10팀을 선발해 6개월 동안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등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다. 이날 진행되는 데모데이 행사에선 이들 10개 팀이 각 10분씩 투자사와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한다.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은 “대체육,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기업 등 농식품 스타트업이 만드는 변화가 농업 생태계를 혁신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투자·판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본부장이 20일 열린 ‘2021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소풍벤처스 제공

기조연설에 나선 한 대표는 농식품 분야가 기후위기와 ESG 흐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유엔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자면서 제시하는 ‘기후행동(Climate Action)’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농식품으로 꼽힌다”며 “창업가와 이를 지원하는 투자사들이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을 만들 수 있다면 기후위기와 기업들의 ESG 흐름에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변화가 클 때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는데, 기후변화 역시 농식품 스타트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실제 기후위기라는 인류가 당면한 과제를 농식품 분야의 창업과 투자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털 ‘애그펀더(AgFunde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농식품 분야 투자는 총 3000건을 웃돌았고, 투자 금액은 모두 300억 달러(약 35조원)가 넘었다. 현재 소풍벤처스 포트폴리오사의 약 25%도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이다.

아울러 한 대표는 “한국 사회에서 농식품 분야는 기후위기뿐 아니라 고령화, 지역 소멸 등 여러 사회변화의 핵심에 있다”며 “수많은 영역과 연결된 농식품에서 혁신이 일어났을 때 우리 사회에 큰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는 누구 하나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투자사나 정부기관 등 민·관이 힘을 합쳐 농식품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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