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역 농업·식품 대기업의 상생 결실’ 선보여…‘구미라면축제’ 한정판 라면 출시

경북 구미시가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전량 투입해 제작한 특화 라면을 최초로 공개하며 ‘K-라면 성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구미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6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 특별 기획 상품인 ‘구미라면축제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의 핵심은 ‘로컬 푸드와 대표 제조업의 결합’이다.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순수 구미산 우리밀만을 100% 사용했으며, 생산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농심 구미공장이 맡았다. 생산 규모는 총 20만 봉 한정 수량이다.

그동안 원물 유통에 머물던 지역 농산물을 대중성 높은 가공식품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축제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 소비까지 유도하는 1석 3조의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맛의 콘셉트는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얼큰 소고기장국’이다. 진하게 우려낸 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칼칼함을 살렸으며 표고버섯, 청경채, 당근 등 풍성한 채소 건더기를 곁들여 감칠맛과 식감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행사 기간 메인 축제장인 ‘갓랜드’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현장 판매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업의 결실인 구미산 밀로 완성한 이번 라면은 향토 농산물의 판로와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개척한 상징적 모델”이라면서 “첨단 제조 인프라와 1차 산업, 로컬 관광을 유기적으로 엮어 구미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라면 메카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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