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수출 700억 달러 돌파 ‘역대 최대’…반도체 비중 절반 육박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9월 중순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달 20일 동안 수출 714억 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484억 달러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를, 연간 누계는 2256억 달러 흑자를 각 기록 중이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수출이 34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4%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40억 달러(47.8%), 승용차 37억 달러(9.3%), 철강제품 27억 달러(8.0%), 선박 24억 달러(63.0%), 컴퓨터 주변기기 23억 달러(187.6%)가 각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지동차 부품은 각 5.3%, 0.4%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66억 달러로 113.8% 증가했고 미국 142억 달러(118.0%), 베트남 59억 달러(44.8%), 대만 55억 달러(128.5%), 유럽연합 53억 달러(37.0%)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미국·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가 87억 달러로 88.8% 증가했으며 원유 58억 달러(37.3%), 반도체 제조장비 30억 달러(55.6%), 가스 20억 달러(16.4%), 기계류 19억 달러(5.4%)도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11억 달러로 24.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32억 달러로 48.7% 늘었고, 유럽연합은 51억 달러(16.7%), 미국 51억 달러(29.5%), 일본 38억 달러(31.6%), 대만 33억 달러(76.9%)가 증가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은 각 13.7%, 22.7% 감소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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