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8월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 총 25조3000억 원을 공급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9월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중소기업 중심의 자금공급 확대와 투자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생산적금융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여 나가기로 한 가운데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융자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과 투자 부문 활성화 방향을 살펴봤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공급 실적을 비롯해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와 생활비 대출 추진 현황, 장기연체채권 소각 일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생산적금융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전환 과제를 살펴보고, 그룹 내 생산적금융 역량의 내재화 수준과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우리금융은 8월까지 생산적금융 부문에서 투자 1.5조원, 융자 23.8조원 등 총 25.3조원을 공급했다.
이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생산적 금융 부문 5개년 목표 대비 35.7%, 올해 목표 대비 116.3%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은행·증권·자산운용은 각 사의 투자·융자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자금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부문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모험자본 공급 등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에 맞춘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발굴한 총 2200억 원 규모의 ‘CJ 4D 플렉스 프로젝트 펀드’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성장기업 발굴협의체를 통한 첫 승인 사례로, 우리은행이 직접 발굴·추천한 기업을 정책금융과 연결하고 ▲소싱 ▲운용사 매칭 ▲투자조건 설계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중 국민성장펀드가 500억 원을 출자하고 우리금융이 650억 원 규모로 참여해 펀드 결성과 집행을 앞두고 있다.
우리투자증권도 8월까지 모험자본 3651억 원을 공급해 당초 목표 대비 180% 초과 달성했고, 첨단전략산업과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민간 모험자본 활성화와 생산적금융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 발표한 포용금융 확대계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 8월까지 ▲서민금융 9500억 원 ▲중금리대출 7900억 원 ▲소상공인대출 4300억 원 등을 포함해 총 2조2000억 원을 공급했다.
우리은행이 시행 중인‘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상한제’는 8월 말까지 약 7만5000명에게 총 30억 원 규모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 프리랜서·주부·비임금근로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은 8월 말까지 7200명에게 총 555억 원을 공급했으며,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연체채권 소각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장기연체채권 424억 원을 소각해 2,387명의 재기를 지원했으며, 9월 말에는 1200억 원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약 1200억 원을 소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2800억 원을 소각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 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미소금융재단도 서민금융 공급 확대와 지역 접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8월까지 1,303명에게 총 102억원을 공급했으며, 연간 공급 목표인 120억 원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지난 7월 김해와 전주, 9월엔 양천에 지점을 열어 올해 총 3개 지점을 신설했다. 이 가운데 김해·양천지점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입점해 상담부터 금융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미래이음대출’ 등 청년 대상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미래세대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생산적금융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지방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원의 폭을 더욱 넓혀야 한다”면서 “포용금융 역시 진정성을 가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필요한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