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7% 가량 급등세로 마감하면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7% ‘폭등’·코스피 ‘찔끔’ 올라
코스피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이 급등하면서 80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5.66포인트(6.97%) 상승해 854.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50분께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이며, 올해 들어 18번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이 14.10%, 주성엔지니어링 13.30%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8%, 7%대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7.56p(0.76%) 오른 6306.33으로 출발해 장중 2%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었고, 한때 6232.45까지 밀리다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는 0.43% 내린 23만 원, SK하이닉스는 0.14% 하락한 142만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예고…주당 얼마?
SK하이닉스가 메모리 호황으로 5개 분기 연달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3분기 중으로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2733억 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이달 31일이다. 지급 예정일은 배당 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다.
SK하이닉스 측은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희 ‘버스 하우스’ 논란 잇자 “이유 여하 막론 진심으로 사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사용하자며 주장한 ‘버스 하우스’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자 고개를 숙였다.
황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신속한 주거 공간 마련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안했던 청년 단기 주거 프로그램, 이른바 ‘버스 하우스’에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 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 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수도권 중고가 아파트 절반 이상 ‘신고가’ 찍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절반 넘는 매물이 신고가 거래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6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가격대를 중심으로 신고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는 1년 전 6.5%에서 올해 7월 20.7%로 14.2%p 올랐으며,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는 16.1%에서 36.7%로 20.6%p 상승했다. 반면 3억 원 이하 거래의 신고가 비중은 3.5%에서 1.5%로 낮아졌고,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는 4.1%에서 5.0%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이 48.7%로 가장 높았고,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46.4%),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40.4%)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15억 원 초과~20억원 이하 가격대의 신고가 비중이 62.8%로 가장 높았고, 12억원 초과~15억원 이하(48.4%), 9억원 초과~12억원 이하(33.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승계 절벽’, 선진국은 어떻게 극복했나
국내 중소기업 창업주들의 은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자의 자녀가 승계 의사가 없거나 상속·증여세 부담으로 제3자 매각, 심지어 폐업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들도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우리나라보다 먼저 겪은 주요 선진국들은 어떻게 풀어냈을까?
독일은 세계적인 강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포진한 국가다. 독일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지배구조 개편을 적극 활용해 승계 리스크를 극복했다.
독일의 자동차그룹 BMW는 지분관리회사 구조를 도입해 안정적인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속세 부담을 유연하게 줄였다. 독일 정부 역시 가업을 승계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대해 상속세를 파격적으로 감면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며 기업의 지속성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스웨덴의 대표적 기업집단인 발렌베리 가문은 공익재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공익재단에 기부함으로써 과도한 세금 부담 없이 기업의 지배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단을 통해 사회환원이라는 공익적 가치까지 실현했다.
일본에서는 2019년 쿠로사와 요시아키가 설립한 이후 에듀테크 기업 타오(Tao)를 인수하는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승계가 마땅치 않은 중소기업의 운영하는 ‘제3자 승계’ 방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