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의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GLPro)’가 출시 보름 만에 1만 세트를 돌파하며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엘프로는 출시 5일 만에 3100세트가 판매됐고, 보름 만에 1만 세트를 기록했다. 이는 연매출 1400억 원을 기록 중인 정관장의 대표 브랜드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초기 판매 속도보다 9배 빠른 것으로, 정관장 125년 역사상 가장 빠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20·30세대 소비자들은 혈당과 체지방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엘프로 더블컷’에 주목하고 있다. 20대 구매율은 기존 정관장 제품 대비 2배 수준으로, 여성 소비자가 남성보다 약 41%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슬로우 에이징(천천히 나이들기)’과 ‘헬스디깅(건강 몰입)’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지엘프로의 폭발적 인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장은 2020년 1679억 원에서 2024년 2345억 원으로 약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엘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하며, 여기에 내장지방 20% 감소 효과가 확인된 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Ob-X)을 추가해 체지방 관리까지 돕는다. 홍삼 섭취가 혈당 조절 호르몬(GLP-1) 증가와 당대사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도 확보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혈당 관리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은 당뇨 예방과 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18일 한국당뇨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혈당 케어 확산에 나섰다.
정유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