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 환경정화 활동 진행… 만경강 수질 개선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김인규 대표와 임직원 40여명, 전북 완주군 유희태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 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지난 1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완주군 유희태 군수(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경강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해온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계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이들은 만경강 강물에 미리 제작한 EM 흙공(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 3000개를 던졌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은 일정 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참석자들은 직접 EM 흙공을 만들었다. EM 흙공은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만경강 산책로 상에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만경강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 흙공 던지기,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 이후 전국의 주요 강, 하천 대상으로 정화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물을 만드는 활동 등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숲 조성 활동’,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한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 습지 생태계 환경 지표종 보호를 위한 ‘두꺼비 로드킬 저감 캠페인’ 등의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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