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사회적 돌봄 강화를 위한 전국기획사업에 2021년 배분금 1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국기획사업 중간성과보고회 및 3차년도 배분금 전달식’에는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비롯해 윤연희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장, 박정아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 등 전국기획사업 7개의 대표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2년간 전국기획사업에 사업비 253억원을 지원했고, 올해 배분금까지 합치면 누적 37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사랑의열매 전국기획사업은 사랑의열매중앙회에서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사업의 기본 틀을 수립하면,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지역별 상황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돌봄 가족을 위한 사회적 돌봄 사업 ▲마을 단위 통합 돌봄을 위한 협동화 사업 ▲취약 계층 임신 출산 지원을 통한 초기 양육환경 조성 사업 ▲주거 약자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원주택 모델화 사업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 사업 ▲비구직 니트청년 지원 사업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초기 적응 지원 사업 등 7개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고, 돌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종사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기준 기초 생계 지원(1164억원), 교육·자립 지원(580억원), 주거·환경 개선(219억원) 등 총 2894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