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월)

민·관 협력해 ‘윈윈’ 사례 남겨

문화예술사회공헌 네트워크

이번 ‘토토의 작업실’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CJ CGV가 협력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였다. 문화부, 진흥원, CGV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프로그램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필요경비를 분담하는 등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 진흥원과 CGV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문화예술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류해서 민과 관이 교류하는 성과도 낳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통역 자원봉사자가 결합해 나눔 활동의 외연이 넓어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학생과 재외동포 학생들 모두를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홍보국제협력팀 서민정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한국의 예술과 현지 예술을 재외동포와 현지인이 고루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사업이 곧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재외동포사업을 통한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에 기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학생들을 직접 선발하고 프로젝트를 지원했던 중국 공청단의 부주임 왕시(王溪)씨는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 교육 차원을 넘어서서 중국과 한국의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두 나라가 서로의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프로젝트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CGV의 조정은 과장도 “이번 프로젝트는 한중 문화교류의 축제 현장이었다. 문화부, 진흥원, CGV, 중국 공청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일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가 문화예술교육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으로 내놓은 첫 번째 지원사례이기도 하다.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현재 문화부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기업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미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CGV에는 글로벌 사회공헌으로의 확대 경험을, 진흥원에는 핵심 신규사업인 재외동포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준 의미를 갖는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문화예술 사회공헌 네트워크는 기업의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사회공헌과의 연계방법 교육,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진행 방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기업사회공헌 담당자 입문 교육’ 과정은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수강신청 문의는 arcon@arc on.or.kr이나 070-4273-8163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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