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이찬진, 은행지주사 회장단 소집 “금융 자회사 CEO 선임 계파·친소관계 배제해야”…앤트로픽·오픈AI, ‘가성비 AI’ 출시

코스피, 추석 앞두고 상승 마감…두 달 만에 최고치

OECD, 韓 성장률 3.7% 전망…G20 중 최대

[더나은미래 생활 Tip]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법

이찬진, 은행지주사 회장단 소집 “금융 자회사 CEO 선임 계파·친소관계 배제해야”

이 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은행연합회장과 8개 은행지주 회장을 소집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iM금융 회장, 김기홍 JB금융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원장은 은행지주 회장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자회사 CEO를 선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올해 하반기 8개 은행지주그룹에서 은행장을 포함해 70여개 자회사의 CEO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건한 기초체력과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원칙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자회사 CEO가 선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금융사의 건전성과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까지 책임질 CEO의 선임 절차도 특정 계파나 친소 관계에 매몰되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능력에 기반한 적임자를 선별하는 절차로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EO 자격요건과 평가 단계별 검증 기간 등 핵심 절차를 아직 마련하지 못한 지주사는 선임 절차를 개시하기 전에 미흡한 사항을 조속히 보완해 달라”면서 “지주회사의 자추위는 CEO 후보 추천, 선정 과정에서 금융사 지배구조법 취지에 따라 실질적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앤트로픽·오픈AI, 나란히 ‘가성비 AI’ 출시

인공지능(AI) 안정성 여부를 두고 ‘속도 조절론’이 제기된 가운데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새 모델을 선보였다. 앤트로픽은 22일(현지시간) 새로운 모델 제품군인 ‘클로드 5.5’의 첫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오퍼스 5.5가 대부분의 업무에서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페이블 5.1’ 수준의 성능을 내면서도, 이전 오퍼스 5보다 운용 비용이 40% 낮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퍼스 5.5의 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4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20달러다. 이전 모델보다 토큰당 가격이 20% 낮고, 캐시된 입력을 읽는 비용은 60% 낮췄다. 출력 속도도 오퍼스 5보다 30% 이상 빨라졌다.

같은날 오픈AI는 최근 공개한 GPT-6 아스트라에 이어 ‘GPT-6 솔’과 ‘GPT-6 루나’를 공개했다. 아스트라가 높은 수준의 추론과 복잡한 작업을 겨냥한 모델이라면, 솔은 전문 업무·코딩·도구 활용에, 루나는 빠르고 저렴한 일상 업무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오픈AI에 따르면 GPT-6 솔은 여러 업무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서 높은 추론 설정 기준 33.2%를 기록했다. 이는 GPT-6 아스트라가 낮은 추론 설정에서 기록한 30.3%보다 높은 수치다.

GPT-6 솔의 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2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0달러다. GPT-6 루나는 입력 0.10달러, 출력 0.50달러로 책정됐다. 모두 GPT-5.6 솔·루나의 프로모션 가격보다 50% 낮다. 두 모델은 챗GPT 워크와 코덱스, API에서 제공된다. 일반 챗GPT 대화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며, 무료 및 유료 이용자는 데스크톱 앱에서 GPT-6 루나를 사용할 수 있다.

◇코스피, 추석 앞두고 상승 마감…두 달 만에 최고치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7월 23일(7096.89)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다.

이날 136.08포인트(1.94%) 급등 출발한 지수는 간밤 미국 반도체 랠리를 소화하며 장 초반 715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화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일부 줄여나가는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9000원(3.25%) 오른 28만5500원, SK하이닉스는 2만2000원(1.20%) 상승한 186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SK스퀘어(5.03%), 삼성전기(1.41%), 삼성생명(1.20%) 등이 오른 반면 두산에너빌리티(-5.55%), 신한지주(-3.45%), HD현대중공업(-3.18%), 현대차(-1.9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KB금융(-1.42%)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10포인트(1.21%) 상승한 844.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급등했고, 주성엔지니어링(2.95%) 원익IPS(2.61%) HPSP(2.21%) 이오테크닉스(1.69%) 심텍(0.95%) 에코프로비엠(0.67%) 알테오젠(0.2%) 등도 상승했다.

◇OECD, 올해 韓 성장률 3.7% 전망…G20 중 최대 폭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3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전망했다. OECD 전망치는 지난 3월 1.7%, 6월 2.6%, 9월 3.7%로 6개월 만에 2%포인트(p) 상향 조정됐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6월 1.9%에서 0.7%p 높인 2.6%를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G20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상향조정됐다. OECD는 올해 강한 수출·생산 증가세가 한국의 성장을 주도하고, 내년에도 완만한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0%, 내년 2.7%로 각각 0.4%p와 0.5%p씩 높였다. 재정경제부는 성장률 전망의 큰 폭 상향과 6월 대비 국제 에너지 가격이 높아진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OECD는 이번 보고서에서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9%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3.1%에서 3.0%로 내렸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4.1%, 내년 3.6%를 제시했다. G20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는 3.0%에서 3.1%로 0.1%p 높였다.

◇[더나은미래 생활 Tip] 추석 연휴 갑자기 아플 때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법

풍성하고 평화로워야 할 명절 연휴, 느닷없이 찾아오는 아이의 고열이나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신호는 순식간에 집안을 비상상황으로 만든다. 평소라면 집 앞 상가로 달려가면 그만이지만, 문을 닫은 셔터와 ‘휴진’ 안내문이 붙은 명절에 연휴는 마음이 조급해지기 쉽다. 이에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문 연 병원과 약국을 찾아내는 검색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켜고 찾아야 할 곳은 일반 대형 포털이 아닌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E-Gen)’이다. 가까운 후보지를 확보했다면 다음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같은 ‘지도 앱’을 활용할 차례다. E-Gen에서 찾아낸 병원이나 약국 이름을 지도에 입력한 뒤, 내 위치로부터의 정확한 거리와 대중교통 또는 자차 이동 경로를 파악한다. 또한 지도 앱 검색창에서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 키워드를 치고 ‘영업 중’ 필터를 통해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민간 빅데이터의 정보가 서로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절대로 생략해서는 안 되는 단계는 바로 ‘출발 직전 전화 확인’이다. 화면상에 아무리 ‘진료 중’이나 ‘영업 중’으로 표시되어 있다 하더라도, 현장 의료진의 긴급한 사정이나 명절 특수로 인한 조기 약제 소진으로 예고 없이 문을 닫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편, 인터넷 검색조차 번거롭거나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신속한 안내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119(소방청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24시간 전문 상담원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연휴 운영 의료기관을 즉시 안내해 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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