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루프소셜’ 5기에 자원순환 스타트업 모집

롯데케미칼의 자원순환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폐플라스틱을 재생원료로 만드는 기업에서, 재생원료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롯데케미칼이 주최하고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하는 ‘Project LOOP Social(루프소셜)’은 다음 달 8일까지 5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대 5개사를 선발한다.

루프소셜은 플라스틱 자원순환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케미칼이 2020년부터 운영한 순환경제 프로젝트 ‘Project LOOP’의 하나로, 4기까지 24개사를 지원했다.

앞선 1~4기는 폐플라스틱의 수거와 선별, 원료화에 집중했다. 5기부터는 ▲재생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 ▲재생원료 활용 제품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준비하는 기업 ▲재생원료 공급망과 소비자 참여를 연결하는 플랫폼·서비스 기업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이는 재생원료 의무사용 확대에 따라 실제 활용처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해진 데 따른 변화다. 올해 1월부터 연간 무색 페트병을 5000톤 이상 사용하는 먹는샘물·음료 제조사는 재생원료를 10%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의무사용 비율은 2030년까지 30%로 높아진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자원순환 생태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재생원료를 만드는 기술만큼 이를 제품과 브랜드로 구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을 지급한다. 성과공유회 우수기업에는 1등 2000만 원, 2등 1000만 원의 상금을 추가로 준다. 월별 사업 점검과 온라인 교육, 역대 참여기업 커뮤니티 연계도 지원한다. 우수기업의 제품·서비스는 롯데케미칼의 구매 및 판로 연계 대상으로 검토한다.

신청 대상은 플라스틱 자원순환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법인 형태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사회적기업이다. 비영리단체와 예비창업자, 개인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20% 이상이거나 관련 시제품·인증을 보유한 기업 등은 우대한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소재 수급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시장 전문가와 선배 기업의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10월 8일 오후 4시까지 루프소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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