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18년 만에 미국 우량주 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100에서 제외됐다.

7일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에 따르면 나이키는 오는 21일 뉴욕증시 개장 전 S&P100 구성 종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다만 S&P500에는 그대로 남는다.
S&P1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100곳으로 구성된 지수로, 나이키는 18년 동안 지수에 포함돼 왔다.
이번 나이키의 S&P100 퇴출은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의 여파가 원인으로 꼽힌다. 나이키 주가는 2021년 11월 177달러를 웃돌았으나 현재 38.4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약 78%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2021년 11월 약 2810억 달러였던 고점과 비교해 약 80% 쪼그라든 약 570억 달러 수준이다.
실적에는 최대 시장 중인 하나인 중국에서 현지 브랜드들이 급성장하고 아디다스, 온(On), 호카(Hoka) 등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내준 점이 주원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신발 시장에서 나이키의 점유율은 2022년 25.9%에서 지난해 22.9%로 줄었다.
한편 나이키가 제외되는 S&P100에는 델 테크놀로지스, 샌디스크, 아리스타 네트웍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이 새로 편입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