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제조기업 10곳 가운데 무려 8곳이 ‘피지컬 인공지능(AI)’를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종사자 500인 이상 제조기업 100개사(응답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진행한 ‘피지컬 AI 도입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가 ‘피지컬 AI를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 예정’이라고 나타났다.
피지컬 AI를 현재 도입했거나, 향후 도입할 계획이란 응답은 1000인 이상 기업(88.5%)이 1000인 미만 기업(68.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은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63.8%)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향후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휴머노이드형(64.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미 피지컬 AI를 도입한 기업의 주된 활용 분야는 ‘조립·제작 공정’(66.0%)과 ‘물류·운송, 창고 관리’(57.4%) 순이었다.
피지컬 AI 도입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생산성 및 실적 향상’을 꼽은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다. 피지컬 AI 도입 시에는 생산성이 평균 31.9%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지컬 AI 도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 일자리가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61.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체 일자리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34.5%), ‘전체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3.6%)이 뒤를 이었다.
피지컬 AI 확산이 노동력 감소, 생산성 하락 등 국가경제 문제 해결에 미칠 긍정적 영향이 ‘크다(7점 이상)’는 응답은 79.8%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