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정부, 수도권 23만호 공급…코스피 3주만에 6800선 회복…청년 실업률 최고치…주가 하락에 오너 일가 ‘지분 증여’ 러시…정운찬 명예위원장 등 ‘제3회 CEO의 날’ 조직위 공식 출범

◇정부, 수도권 23만 호 공급…올해 10만 호 신규 택지 지정

정부가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수도권에 ’23만 호+α’의 추가 공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올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총 10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년간 누적돼 온 민간 공급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규제 완화, 금융, 세제를 망라해 전향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면서 “조기 착공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단기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전월세 시장의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서구 염창공원이 신규 택지로 선정됐으며, 남양주 도심지구는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부지로 2030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역세권2지구도 2030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코스피 반도체주 앞세워 3주 만에 68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15거래일 만에 680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3포인트(3.56%) 상승한 6813.34로 장을 마쳤다.

업계에서는 미국 반도체 훈풍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4.89%) 오른 26만8000원, SK하이닉스는 8만9000원(5.92%) 상승한 159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29%) 소폭 오른 861.37에 장을 마감했다.

◇청년 실업률 5년 만에 최대…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 45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보였으나, 청년 실업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용 시장에도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8000명(0.4%)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크게 엇갈렸다. 60세 이상(+23만1000명), 30대(+6만5000명), 50대(+3만3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20만4000명)와 40대(-3만1000명)는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9만1000명 줄어들며 4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15~29세 고용률은 44.2%로 1.6%p 떨어져 2024년 5월 이후 2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5~29세 실업률은 6.8%로 1.3%p 올랐다. 2022년 7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실업률 증가폭은 2021년 1월(+1.8%p)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다만 15~29세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3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9000명(-15.8%) 줄었고, 전체 구직단념자도 37만8000명으로 1만8000명 감소했다.

◇국내 증시 조정 속 대기업·오너 일가 ‘너도 나도’ 지분 증여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오너 일가의 지분 증여와 매입 등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LX홀딩스 보통주 610만 주를 장남인 구형모 LX MDI 사장에게 증여했다.

이로써 구 사장의 보유 주식은 926만9748주에서 1536만9748주로 크게 늘었고, 지분율은 19..77%까지 상승했다. 반면 구 회장은 19.99%에서 12.14%로 낮아져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LX홀딩스는 지난 2021년 LG에서 계열 분리한 후 출범한 지주회사다. LX홀딩스 주가는 지난 5월 9950원을 기록한 뒤 증여일(10일) 종가 기준 8000원으로 고점 대비 약 20% 하락했다.

앞서 지난 4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오는 9월 3일 장남 정기선 HD현대회장에게 HD현대 주식 280만 주를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일양약품은 지난달 30일 정도언 전 회장이 장남 정유석 대표에게 170만 주를 증여해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 ‘제3회 CEO의 날’ 조직위 정운찬 명예위원장 등 공식 출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CEO의 날’을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12일 서울역 도원스타일에서는 ‘제3회 CEO의 날’ 발대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명예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이승훈 N&P그룹 회장(전 홈플러스 창업회장), 윤은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 문관식 한국의료재단 대표, 손홍락 월간CEO& 대표, 김효석 김효석아카데미 대표, 심상돈 스타키보청기 전 회장, 손진호 휴버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손진호 대표와 김효석 대표, 정재기 브라이트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실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정운찬 명예조직위원장은 “이번 ‘제3회 CEO의 날’에는 이전보다 많은 CEO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제3회 CEO의 날은 오는 10월 20일 서울 마리나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CEO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이오파트너스,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관, 한국경영학회가 후원한다. 제3회 CEO의 날에는 정운찬 위원장을 비롯해 이승한 N&P그룹 회장(전 홈플러스 창업회장), 최정일 한국경영학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고문은 기조강연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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