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22차 아동복지포럼’ 18일 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자립 방안을 모색하는 ‘제22차 아동복지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아고라에서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포럼 주제는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자립을 위한 현실적 대안 모색’이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의 보호 기간이 연장됐고 이들 욕구에 맞춘 주거지원 통합서비스를 보호종료 전부터 제공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그럼에도 보육원 출신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세희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가정외 보호아동의 주거 경험 및 실태’를, 이상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장은 ‘주거지원통합서비스 지원제도의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책 당사자인 자립준비청년 이동권과 염복영이 주거 자립 경험을 공유한다. 이후 윤진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 부장, 박현동 경기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장, 이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 정선욱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현실적 대안 모색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이번 포럼이 자립준비청년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정책 개선의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보호시설을 퇴소한 청년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2차 아동복지포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아고라 현장에 방문하거나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포럼 안내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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