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전국 70여 곳서 개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과 그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10월에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문화역서울284와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70여 곳에서 ‘무한상상,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 옐로우 카펫. /옐로소사이어티 제공
공공디자인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 옐로우 카펫. /옐로소사이어티 제공

공공디자인이란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영역에 적용하는 디자인과 그 결과물이다.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옐로우 카펫’과 ‘노란 발자국’, 교통안전을 위한 ‘색깔 유도선’, 범죄예방을 위한 골목길 ‘안전 비상벨’ 등이 그 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가 추진해 온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역서울284에서는 디자인의 공공성을 상상력을 통해 보여주는 ‘길몸삶터-일상에서 누리는 널리 이로운 디자인’ 전시를 선보인다. 더불어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토론회와 연수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수동 문화공간 등 전국 70여 곳에서는 공공디자인을 창의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국민의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 첫 개최된다. 사진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무한상상 ○○디자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5일 첫 개최된다. 사진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무한상상 ○○디자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립생태원,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온드림 소사이어티’ 등 생태·사회문제 해결에 공헌하는 기관과 기업들을 통해서 공공디자인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도 확인할 수 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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