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롯데면세점 기부물품으로 코로나19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는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2일 재사용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열고 롯데면세점 홍보 모델 촬영 의상과 액세서리 1800여점을 판매했다. 이번 특별전은 롯데면세점이 기부한 물품들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롯데면세점 임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간대별 입장 제한과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도왔다.
이번 특별전 판매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의사회’에 기부된다. 나머지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이웃의 주거비와 생활비, 의료비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 나눔 사업 ‘아름다운희망나누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면세업계가 침체된 상황임에도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롯데면세점 측에 감사를 표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해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소외계층과 위기가정을 돕고 있다.
[허정민 더나은미래 기자 hoo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