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세월호를 기억한다는 것” 피스모모, 세월호 3주기 캠페인 열어

세월호 액션키트 구성 ⓒ피스모모
세월호 액션키트 구성 ⓒ피스모모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이하 피스모모)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배움의 공간에서 세월호를 기억한다는 것’을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 피스모모는 평화교육 및 평화학 연구를 기반으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비영리단체. 2012년 설립 이후 다양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사 이후 지난 3년간 해명과 책임 회피, 사건 축소에 불과한 메시지만을 내놓은 교육부를 지적하며, 교육부의 성찰과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피스모모에서 제작한 액션키트를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액션키트는 교육부 장관을 수신인으로 지정한 엽서와 함께 피스모모가 2015년과 2016년에 제작해 배포한 ‘세월호 기억하기’ 활동안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액션키트에 포함된 세월호 활동안을 직접 실행해보고, 교육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아 엽서를 교육부 장관 앞으로 발송하면 된다. 액션키트는 피스모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피스모모_세월호 캠페인
액션키트에 포함된 엽서. 교육부 장관이 수신인으로 되어있다. 요구 사항을 넣어 우편함에 넣으면 교육부 장관 앞으로 발송된다. ⓒ피스모모

피스모모 관계자는 “캠페인 공지를 알린지 이틀 만에 액션키트 신청자가 5000명을 넘었다”며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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