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짜 ESG 펀드’ 운용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 투자운용 자회사의 뮤추얼펀드 사업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이름에 ‘청정에너지(clean energy)’나 ‘ESG’를 넣은 펀드를 4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기획·특집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짜 ESG 펀드’ 운용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 투자운용 자회사의 뮤추얼펀드 사업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이름에 ‘청정에너지(clean energy)’나 ‘ESG’를 넣은 펀드를 4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13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신임 이사장으로 박진원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김문환 전 국민대 총장, 손숙 전 환경부 장관, 홍명희 금강장학회 이사장에 이은 4대 이사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미국 법무법인 오멜버니의 한국 대표와 금감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꿀벌 생태계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8년 동안 484억원을 투입한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5개 정부 부처가 협력해 연구를 추진한다. 지난겨울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꿀벌 78억 마리가 폐사한 데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와 협업하고 기상청의 협조를 얻어 ‘꿀벌 보호를 위한
오는 8월부터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노동자 대표는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가지고 소속 기관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노동이사제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는 노동이사제 시행 계획이 담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시행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각국이 천연가스 채굴 경쟁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가스 채굴 경쟁이 탄소배출량을 가중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이하 현지 시각) 가디언은 기후변화 국제분석기관인 기후행동트래커(Climate Action Tracker·CAT)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최근
국내 대형사업장의 굴뚝에서 나온 대기오염물질이 지난 5년새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TMS·Tele-Monitoring System)를 부착한 전국 대형사업장 826곳에서 배출한 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총 19만1678t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배출량 36만1459t과 비교하면 약 46%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1500억원 규모의 ‘철강 ESG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최근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취지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우리나라
뉴질랜드 정부가 소와 양이 트림으로 배출한 메탄가스에 비용을 부과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 시각) “뉴질랜드 정부와 축산업계 대표가 2025년부터 축산 농가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서도 비용을 물리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소와 양은 되새김질을 하는 과정에서 트림을 하면서 대량의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오는 15일 창업가를 중심으로 한 기후 네트워크인 ‘임팩트 클라이밋 클럽’의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우리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이유’다. 이번 행사에는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파트너, 차지은 인비저닝파트너스 파트너,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가 연사로 나서 각 투자사의 주요 투자 철학과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문직·기술자 등 고숙련 일자리에서 여성 근로자 비율은 뉴질랜드를 제외한 OECD 37개국 가운데 27위에 머물렀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세계 인적자원경쟁력지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지표는 ▲실현
코로나19 발생 후 ‘팬덤 기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 10억원 내외에 머물던 팬덤 기부액은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약 34억원으로 추산됐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기부방식 변화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가 빌앤멜린다 재단 지원을 받아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의회가 상장기업 이사회 구성원의 40%를 여성에 할당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7개 회원국 내 주요 기업은 2026년 6월까지 이를 충족해 이사회를 구성해야 한다. 7일(현지 시각) 가디언·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2012년 EU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가 제안한 유럽 내 기업 성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