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베트남 사업 오전 11시, ‘부릉’ 소리가 고요한 주택가를 깨웠다. 오토바이가 멈춰 선 곳은 후인 탄 타오(Huynh Thanh Thao·31·지체장애)씨의 집. “준비되셨어요?” 타오씨와 그녀의 휠체어까지 오토바이에 싣고 난 후 운전사는 다시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다. 100㎝가 채 되지 않는 작은 키에
기획·이슈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베트남 사업 오전 11시, ‘부릉’ 소리가 고요한 주택가를 깨웠다. 오토바이가 멈춰 선 곳은 후인 탄 타오(Huynh Thanh Thao·31·지체장애)씨의 집. “준비되셨어요?” 타오씨와 그녀의 휠체어까지 오토바이에 싣고 난 후 운전사는 다시 오토바이 시동을 걸었다. 100㎝가 채 되지 않는 작은 키에
청세담 4기 졸업식 “청세담 교육을 통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를 배웠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발로 뛰며 보고 듣고 전하겠습니다.”(조은총·청세담 4기 최우수 수료) 지난 1월 27일,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 10층 대강당은 아낌없는 박수와 웃음 소리로 가득 찼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고 현대해상이 후원하는
공익성 강화된 홈쇼핑 채널 홈쇼핑업계의 ‘큰손’들이 동반 성장과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문턱은 여전히 높다. 보다 공익성이 강화된 홈쇼핑은 없을까. 홈앤쇼핑은 2012년 1월 국내 6번째 홈쇼핑 채널로 개국했다. 전체 방송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해야 하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이다. 지난해
소셜벤처 ‘온아시아’의 도전 이상선(37)씨는 열한 살 아이의 엄마이자, 중국이 고향인 결혼 이주 여성이다. 10여년 전, 한국인 남편을 따라 서울에 터를 잡은 후 5년은 ‘육아’에 올인했다. “애가 좀 자라서 취직하려고 보니 나이가 30대 중반이더라고요. 회사는 20대를 선호하고 애 키우느라 4~5년 쉬고
악기 만드는 사회적기업 ‘폴제페토’ 운영… 기타리스트 김태원“노래 만들면 마음도 순수해져… 재능 기부는 나 자신 위한 것” 사회적기업 취지 듣자마자 결정수익금은 강원도 아이들 위한 공연·악기 지원 등에 사용… 음원·자서전 수익 기부도 활발아직 대중에겐 생소… 연예인 사회적기업가 많아지길 내 또다른 꿈은… 아들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후원금 자동이체’ 기부자가 직접 서명한 서류나 이체 동의 육성 자료 제출해야비용·인력 2~3배 늘어나 비영리단체 ‘기부자 모집’ 비상 “이전에는 이름·생년월일·계좌정보·출금액만 내면 자동이체(CMS) 기부를 신청할 수 있었다. 후원금 자동이체에 동의했다는 기록은 내부적으로 보관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기부자가
‘엔젤 엘리베이터’ 객실로 이동시 카드키 댈 때마다 500원씩 적립Water.org에 기부되는 ‘엔젤 메뉴’ 등 먹고 마시는 중에도 ‘공유가치’ 이어져 손님을 받기 시작한 지 채 100일도 되지 않았는데 ‘기분 좋은 불편함’을 준다는 입소문이 자자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호텔 카푸치노. 호텔을 방문해서
글로벌리더십 캠프 1·2회 참가자 홍지선·라정은씨 “‘우물 안 개구리’였죠. 캠프 덕분에 처음으로 꿈꾸는 시야가 세계로 넓어졌습니다.” 지난 6일 만난 홍지선(24·굿네이버스 전북본부 간사)씨와 라정은(23·연세대 사회복지학과 4년)씨가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굿네이버스 청소년 글로벌리더십 캠프’ 1·2회 참가자라는 것이다. 또 있다. 캠프의 영향을 받아
유니클로의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안 입는 옷, 매장에 가져가면 필요한 곳에 전달 “헌옷 수거함에 넣으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크기가 안 맞거나 유행이 지나서 그렇지 아직 입을 만한 옷이 더 많은데 아깝잖아요. 매장에 가져오면 직접
비영리 리더를 위한 원데이 네트워킹 포럼 “이제 진짜 홍보는 ‘위기관리’다.” 국내 34개 비영리단체 홍보 담당자들이 꼽은 2016년 화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동그라미재단이 주최한 ‘비영리 리더를 위한 원데이(one day)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 지난해 단체 홍보와 관련해 겪은 어려움과 올해
‘교통약자 서울버스’ 앱 스토리 “버스가 정류장에 오면 진동이 울린다고요?” “(내가 탈) 버스 예약이 가능하다고요?” “GPS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이 찾아진다고요?” 지난 7일 오후 한국 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은 시각장애인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교통약자버스이용협동조합(이하 교통약자협동조합)이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교통약자 서울버스’
지체장애인 이화영씨 대중교통은 그녀에게도 ‘숙제’ “장애인뿐 아니라 노약자도 아기 가진 부모도 누구나 교통 약자 될 수 있어… 저상버스 프로젝트 사례로 약자에게 ‘희망의 불씨’ 됐으면” “죄송한데 장소를 바꿔도 될까요? 그 카페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요.” 이화영(27·사진)씨와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장소를 두 번이나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