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 오늘 은성이(가명)가 유괴될 뻔해서 경찰서에 다녀오는 길이에요!” 부재중 통화를 이제 발견했다는 A선생님의 목소리는 격양돼 있었다. 유괴라니. 9시 뉴스에 등장할 법한 일이었다. A선생님이 부리나케 경찰서에 달려갔을 때 은성이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떨고 있었다. 꼬치꼬치 상황을 캐묻는 어른들 앞에서 아이의
기획·특집
“선생님! 오늘 은성이(가명)가 유괴될 뻔해서 경찰서에 다녀오는 길이에요!” 부재중 통화를 이제 발견했다는 A선생님의 목소리는 격양돼 있었다. 유괴라니. 9시 뉴스에 등장할 법한 일이었다. A선생님이 부리나케 경찰서에 달려갔을 때 은성이는 잔뜩 겁을 집어먹은 채 떨고 있었다. 꼬치꼬치 상황을 캐묻는 어른들 앞에서 아이의
탄소버블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공언했다. 그러나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건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생활·소비패턴부터 에너지원, 생산 방식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공학자인 저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까지 인류는 어떤 경제적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의 과정을 거쳐야
산림이나 해양·습지 복원 활동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리스토어 펀드(Restore Fund)’에 글로벌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11일 이산화탄소 흡수를 위한 산림복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가로 2억달러(약 2655억원)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애플은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국제금융사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최근 3년간 국내 아동의 생활 불균형은 더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 시간은 줄고, 공부 시간은 늘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4일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아동행복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동행복지수는 아동의 하루를 ▲수면 ▲공부 ▲미디어 ▲운동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아동
[인터뷰] ‘캡쳐6’ 에단 코헨-콜 대표, 박형건 부대표 한국산업은행 과장을 거쳐 녹색기후기금(GCF) 부국장,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까지. 독특한 이력을 가진 한국인이 최근 미국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캡쳐6(Capture6)’에 합류했다. 박형건 캡쳐6 부대표는 “한국산업은행과 GCF에서 기후 부문에 투자하는 역할을 했는데 마음 한편에는 직접 운전대에 앉아 사업을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모임을 지원하는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실험실 사업은 숲과나눔이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획한 신규 사업이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과나눔은 그동안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시민 아이디어를
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한껏 부푼 마음과 기대에 찬 눈망울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어린이날의 들뜬 분위기를 온전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아동복지법 6조에 따르면, 어린이날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아 아동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 투표,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이라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형 산불피해지에 대한 산림복원 정책의 과학적 근거와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지 복원의 주요 연구결과와 미래방향’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이후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계 회복과정을 밝히고, 복원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이듬해부터 153ha(헥타르)의 장기연구지를 설치해 연구를 진행하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책으로 이민 정책 활성화를 제시했다. 2일 크레이머 교수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겪는 선진국들은 이민 정책을
임팩트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가 유엔개발계획(UNDP)·씨티재단이 공동 설립한 유스코랩(Youth Co: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 기업가를 지원하는 유스코랩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임팩트스퀘어는 ‘유스임파워먼트얼라이언스(Youth Empowerment Alliance·이하 얼라이언스)’ 멤버로 합류했다. 얼라이언스는 유스코랩의
한국ESG학회는 오는 5일까지 ‘제2회 세계 ESG 포럼’을 제주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ESG에 기반한 인간의 존엄성’이다. 국내외 학자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본 ESG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