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환경 문제 풀어갈 청년 모여라”… 숲과나눔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공모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모임을 지원하는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실험실 사업은 숲과나눔이 카카오뱅크,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획한 신규 사업이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과나눔은 그동안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화, 사업화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에코실험실 사업에서도 기후위기의 영향을 윗세대보다 장기간 받게 되는 청년 세대가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새로운 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재단법인 숲과나눔
/재단법인 숲과나눔

활동 주제는 ▲기후변화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 교육 등이다. 활동 유형은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 교육 및 워크숍 등이다.

만 19~34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활동 기간은 4개월이다. 네트워킹 모임 참여와 환경 분야 선배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청년들이 어떤 세대보다도 환경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년은 다양한 시도를 할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이 청년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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