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학회는 오는 5일까지 ‘제2회 세계 ESG 포럼’을 제주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ESG에 기반한 인간의 존엄성’이다. 국내외 학자와 정부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150여 명이 참석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본 ESG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 ▲ESG 평가에 대한 융합적 조명 ▲ESG와 예술 ▲ESG와 여가활동 ▲ESG와 네트워킹 등 9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은 “OECD 경제규모 10위권인 우리나라가 무역장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ESG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산업 전반에 ESG를 확산하고 적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ESG학회는 환경학, 사회학, 경영학, 생물학 등 ESG와 관련된 학문의 연구와 응용을 지원해 우리나라 ESG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설립됐다. 2021년 9월 열린 ‘제1회 세계 ESG 포럼’ 주제는 ‘기후재앙의 시대, ESG로 대응하자’였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