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재단, 성과를 ‘임팩트’로 보여줄 여성공익단체 찾는다

여성공익단체 대상 ‘2026 임팩트 조성사업’ 공모 한국여성재단이 여성공익단체의 임팩트 측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 임팩트 조성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보험,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임팩트 측정·평가 전문기관 트리플라잇이 협력한다. 사업은 여성공익단체가 활동 성과를 단순 만족도나 사례 중심이 아닌 임팩트 기반으로 측정하고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여성공익단체의 신뢰도를 높이고 성과 확산과 대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선정된 단체에는 ▲임팩트 측정 기본 교육 ▲사업별 1대1 맞춤 컨설팅 ▲임팩트 지표 도출 및 측정 전략 수립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한 단체당 300만 원 규모의 임팩트 측정 활동비와 함께 핵심 사업 성과를 정리한 임팩트 리포트제작도 지원된다. 선정된 단체는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5월 임팩트 측정 관련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핵심 사업의 임팩트를 측정한다.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측정 결과를 분석해 사업 성과를 정리한 임팩트 리포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성평등 사회 조성에 이바지하는 여성공익단체로, 최대 2개 단체가 선정된다. 성평등 관련 단체의 부설기관, 쉼터, 센터, 상담소 등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기관이나 정부출연기관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공주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1팀 팀장은 “비영리와 기업 사회공헌 영역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한국여성재단·하나은행, 유산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유언대용신탁상품을 통한 유산기부 활성화 기대 한국여성재단과 하나은행은 지난 12월 18일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기부문화 정착 및 저변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유산 및 신탁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접근성 강화를 통해 유산기부 참여 및 기부문화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언대용신탁의 기부신탁상품을 통해 생전에 본인이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공익단체나 기관에 기부할 수 있다. 해당 상품으로 하나은행은 기부자의 뜻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재단은 신탁 상품에 가입한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다양한 여성의 안전하고 평등한 삶을 위한 나눔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공동 진행 ▲기부신탁 상품 홍보 및 전문분야 협조 ▲여성의 안전과 평등한 사회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 등에 협력하며 기부문화 정착 및 저변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자신의 삶의 가치를 마지막까지 나누려는 유산기부의 흐름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는 중요한 시기에 하나은행과의 유언대용신탁 업무협약은 여성재단에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분들이 법적, 제도적으로 편리하게 유산기부에 동참하고 성평등 사회를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거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 본부장은 “한국여성재단이 오랜시간 쌓아온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치있는 활동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며 “한국여성재단의 사명이 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변화로 연결될 수

관리 대신 ‘신뢰’를 건네자, 여성 자립청년은 스스로 길을 냈다

한국여성재단 WFM, 여성 자립준비청년 특화 첫 모델…교차 취약성 고려한 맞춤형 설계 증빙 없는 지원금·안전한 커뮤니티, ‘관계적 자립’ 이끌어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여성재단 회의실.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이어온 자립준비청년 이하나(26)씨가 천천히 마이크를 잡았다. “다른 곳에서는 제 경험을 편하게 꺼낼 수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여성으로서 겪은 트라우마까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제 모습을 봤어요.” 그의 말에 테이블에 앉은 청년들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하나씨는 한국여성재단과 샤넬코리아가 운영하는 ‘2024 We are Future Makers(이하 WFM)’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이다. 이날 모인 청년들은 “WFM의 핵심은 신뢰”라며, 처음으로 ‘안전한 관계의 기반’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WFM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류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진로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자립지원금 500만원과 함께 10회 워크숍, 멘토링, 직업 현장 방문 등을 제공한다. 2022년 시작 이후 올해까지 114명이 수료했으며, 샤넬코리아가 후원하고 하자센터·진저티프로젝트가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 안전한 커뮤니티가 만드는 ‘관계적 자립’ 최근 몇 년 사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늘었지만, 여성 자립준비청년의 교차적 어려움에 특화된 프로그램은 WFM 이전까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국제 학술지 ‘아동·청소년 사회복지 저널(Child and Adolescent Social Work Journal)’은 올해 논문에서 여성 보호종료청년이 성적 학대나 임신 등 성적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2022년 ‘Children and Youth Services Review(아동·청소년 복지 서비스 학술지)’도 여성 보호종료아동이 남성보다 심리·정서적 문제에 더 취약하다고 밝혔다. 여성 보호종료청년을 별도로 접근해야 하는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환경재단, ‘2018 채식영화제’ 개최(9/29~30) 외

환경재단, ‘2018 채식영화제’ 개최(9/29~30) 환경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극장에서 ‘2018 채식영화제’를 개최한다. 미래에 인류가 직면하게 될 식량 위기에 대한 고민을 담은 개막작 ‘100억의 식탁’(독일)을 비롯해 ▲ 동물 도살 실험을 계기로 식생활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고기를 원한다면’(네덜란드)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농사를 짓는 협동조합 로코모티베의 이야기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프랑스) ▲공장식 축산의 실태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잡식가족의 딜레마’(한국) ▲빵과 커피를 나누는 소소한 행복을 그린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일본) ▲‘맛’을 둘러싼 미디어와 제작자의 탐욕과 조작을 다룬 다큐멘터리 ‘트루맛쇼’(한국) 등 총 6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외에 ▲채식ㆍ비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마켓’ ▲영화 속 음식을 먹으며 영화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맛있는 영화관’ ▲ 식물 세밀화를 직접 그려보는 ‘드로잉: 나뭇잎과 말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X한국여성재단, ‘제8기 이화–유한킴벌리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 모집(~10/5)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과 한국여성재단이 ‘제8기 이화–유한킴벌리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여성단체나 시민사회단체 활동 경력 3년 미만의 신입 활동가이다. 교육 목표는 ▲여성 활동가의 여성주의 민감성 계발 ▲여성주의 실천 비전 설계 ▲여성주의 기반 리더십 훈련을 통한 시민사회 활동가 역량 강화 ▲여성 활동가 간 연대 형성 등이다. 교육은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한국여성재단또는 이화리더십개발원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디즈,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미투 참여자 지원 프로젝트 ‘@WITH YOU 캠페인’ 실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오는 6월 4일까지 미투 참여자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성적 피해자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사건 은폐, 외면, 신고 철회 강요 등 2차 피해를 막고 미투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연계해 긴급생계 및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리워드 상품은 @WITH YOU 참여인증 카드 및 손수건으로 구성되며 펀딩 목표금액은 1000만원이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의 목표는 미투 참여자들이 일상생활에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돕는 것이다. 서울여성노동자회가 2016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 내 성희롱 발생 후 72%가 퇴사했고, 이들 중 82%가 6개월 이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피해 또한 문제다. 성폭력 피해 상담 869건 중 2차 피해 경험이 드러난 사례는 총 168건으로, 전체 피해자 중 19.3%가 2차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여성의전화, 2017년 상담 분석).  와디즈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비영리단체·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과 수익은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은 “소비로 가치와 신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와디즈는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복지 사각지대’ 여성 지원 사업.. 국내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

  안옥선(가명·57)씨는 여성 노숙인 임대주택 시설의 행복 전도사다. 늘 웃는 얼굴로 사회복지사와 이웃을 대한다. 하지만 그가 웃음을 찾기까진 수년이 걸렸다.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이혼 후 집을 나온 그는 20년 전부터 방황을 시작했다. 고된 삶 때문에 정신 질환까지 발병해 거리 생활을 했다. 노숙인 시설, 정신장애인 시설을 전전했지만 갑작스레 찾아오는 공황장애를 홀로 견디기가 고통스러웠다. 그랬던 안씨가 달라졌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여유도 생겼고, 오랜 기간 인연을 끊고 지냈던 자녀들과의 관계도 좋아졌다. 최근엔 임대주택을 나와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복지 사각지대 최전선, 여성 노숙인 돕는 기업 안씨의 행복은 ‘집’에서 시작됐다. 이랜드복지재단이 2016년 11월 정신 질환을 가진 여성 노숙인을 위한 5200여 만원 규모의 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시작한 덕분이다. 임대 보증금을 지원받아 주택에 입주한 그는 매일 사회복지사를 만났다. 상담은 물론 생활 관리도 받았다. 노숙을 하며 불규칙한 수면과 불균형한 영양으로 낮아진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 옥상 텃밭에서 채소를 가꾸며 마음 치유도 하고, 1층에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에선 함께 입주한 이들과 친목도 나눴다. 상태가 호전되자 안씨는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나섰다. 매일 오후 그녀는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그 외 시간엔 공공근로를 통해 돈을 모으고 정식 취업도 준비한다. 안씨를 포함, 정신 질환을 안고 거리를 전전하던 여성 17명이 함께 살고 있다. 병원이나 시설 등 다소 강제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자율적이면서도 편안한

“여성 공익활동가 ‘쉼’과 ‘재충전’을 지원합니다”… 한국여성재단 ‘짧은여행, 긴 호흡’ 공모해

한국여성재단에서 2018 ‘짧은 여행, 긴 호흡’ 프로그램에 공모할 여성단체를 모집중이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이란 공익단체 여성활동가의 ‘휴식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여성공익활동가들이 활동에 매몰됐던 시간에서 벗어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을 지원하는 것. 2004년부터 15년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에서 지원해 온 사업으로, 활동가 ‘사람’에게 투자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8년 ‘짧은 여행, 긴 호흡’ 공모사업은 크게 연대팀과 단일팀, 두 분야로 구분되어 지원할 수 있다. 연대팀은 2개 이상의 단체가 연대(5인 이상)해서 팀을 구성하해야 하며, 단일팀은 동일단체에서 3인 이상의 소속 상근 여성활동가들로 구성돼야 한다. 연대팀과 단일팀 모두 참가하는 공익단체 여성활동가들이 쉼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야 한다. 참가 기준은 2018년 2월 기준 경력 1년 이상의 여성활동가다. 오는 3월 19일(월)까지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프로그램은 4월 중 발표된다. ▲지원사업 목적의 적합성,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및 네트워크 및 조직결속력 강화 목적 충실성,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예산의 합리성 등이 심사 요건이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070-5129-5445)에 문의 가능하다.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후보자 추천 공모, 2월 20일까지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후보자 추천 공모    내달 20일까지,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위원회(APA 위원회)에서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이하 APA상)’ 후원자 추천 공모를 진행한다. 필란트로피는 기부(giving)와 봉사(serving), 참여(joining), 모금(asking)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미국 등에서는 흔히 말하는 자선(charity)보다 훨씬 더 폭넓은 개념으로 사용된다. APA상은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필란트로피(Philanthropy·박애주의) 정신을 묵묵히 실천해온 ‘진짜 영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지 않는 대신, 한국사회투자, 푸르메재단, 한국여성재단, 환경재단, 한국스카우트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기아대책,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등 비영리기관과 대학, 병원, 법무법인, 언론사 등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했다.  응모 부문은 총 6개 부문으로,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Philanthropist), 올해의 펀드레이저(fundraiser), 올해의 NPO(비영리단체), 올해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올해의 공적상 등으로 이뤄진다. 아시아에서 필란트로피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이메일 혹은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상세한 응모 내용은 A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PA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수 주교는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만들어 기부자와 봉사자들을 칭찬하고 감사하는 장을 마련하는 시도는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고 필란트로피 실천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A는 이번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수상자를 선발, 오는 4월 말 ‘2017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접수 안내 (1) 기간 :

“쉼이 우선” 활동가 2500명 여행 지원

한국여성재단의 여성 활동가, 여성 공익단체 지원 프로그램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한국여성재단의 ‘미래 여성 NGO 리더십과정’은 지역 풀뿌리로 활동하는 여성 활동가들이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www.womenfund.or.kr). 10년 동안 여성 활동가 100명을 지원해,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10년 성공회대에 ‘실천 여성학 과정’이라는 정규 석사과정으로 개편됐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미래 여성 NGO 리더십과정’을 이수한 활동가는 총 78명. NGO학 석사 16명과 여성학 석사 19명도 배출됐다. 석사 정규 과정이 아닌 단기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2008년에 시작된 ‘NGO 여성 활동가 리더십과정’은 약 두 달간 단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3년 이상 지역 활동 경력의 여성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다. NGO 여성 활동가 리더십과정을 이수한 한살림 서울북부지부 김은주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머리와 가슴에 여러 자극을 받았다”며 “새로운 가치를 품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공익단체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휴식을 지원하기도 하고, 조직에 맞는 ‘맞춤형 역량 강화’ 사업도 지원하기도 한다. ‘짧은 여행, 긴 호흡’은 여성 공익 활동가들의 ‘쉼’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2004년에 시작돼, 교보생명에서 후원한 지도 올해로 11년째다. 여성 공익단체 상근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최소 5인 이상, 2개 이상 단체가 연대해 한 팀을 꾸려야 한다. 지금까지 지원받은 활동가만도 2500명이 넘는다. 올해도 총 14개 단체가 선정됐다. 김제·정읍 지역에 위치한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전라남도 여행을 계획하고

[12가지 핵심과제] ⑫여성 “가족 공동체 살아나면 사회문제 저절로 해결되죠”

경제·정치적 성장 불구, 여성격차지수는 하위권 가족 역할 붕괴가 원인… 남성의 육아휴직 늘리기, 이웃 아이들 돌봐주기 등 확대된 가족 정서 필요 고정관념 정착하지 않게 여성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전후 60년만에 폐허였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됐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세계적인 기업이 배출됐고, 반기문 UN사무총장·김용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수장도 탄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꼴찌수준인 분야도 있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발표에서 우리나라의 여성격차지수는 135개국 중 107위였다. 최근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아시아 10대 국가의 상장기업 744개를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낮았다. 1%였다. 유럽(17%)과 미국(15%)은 물론, 같은 아시아권임에도 중국(8%)이나 말레이시아(6%), 일본(2%)보다 낮았다. 성평등 사회를 위한 대안은 뭘까. ‘딸들에게 희망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999년 출범한, 여성을 위한 유일한 민간공익재단인 한국여성재단 조형(69) 이사장을 만났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조 이사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또하나의 문화’를 결성해 여성문화운동을 전개했고, 한국여성학회장, 이화여대 ‘이화리더십개발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10년 우리 사회 업그레이드를 위한 12가지 핵심과제를 취재해보니, 결국 문제의 핵심은 ‘가족’이었다. 가족해체, 공동체 붕괴로 인한 비용이 너무 크다. “모든 사회문제를 가족해체나 공동체 붕괴의 문제로 볼 수는 없겠지만, 공동체적 정서의 회복은 우리 사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다문화가족, 재혼가족,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인 가족, 한부모 가족이나 단독가구가 많아지는 등 가족의 형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에 반해, 전통적인 확대가족이 했던 역할을 대체할 가치나 규범이 없다. 핵가족 중심의

“진정한 행복 누리며 당당하게 살렵니다”

아모레퍼시픽다문화 여성 지원 ‘BB희망 날개’ “건강한 다문화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다문화 여성들의 행복감이 있어야 다문화 가정의 안정된 가정생활이 가능해지고, 자녀들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건강한 다문화사회화는 우리 사회의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부분들을 극복하는 데 기여를 하게 될 겁니다.” 지난 10일 열렸던 ‘2011 BB희망 날개 윙크 페스티벌’을 찾은 한국여성재단 조형 이사장의 목소리는 다문화사회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인식과는 다른 것이었다. 다문화사회화에서 비롯될 폐해를 걱정하는 소극적이고 시혜적인 태도를 벗어나 한국사회의 문화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다문화사회로의 정착을 바라보고 이를 위해서 다문화 여성들의 행복감에 주목하자는 것이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은 문화다양성을 위한 다문화여성커뮤니티 지원 프로젝트인 ‘BB희망 날개’사업의 보고회인 ‘윙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은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6개 다문화 여성 커뮤니티의 문화 다양성 개발을 지원해 다문화 여성들이 자조적으로 난타, 전통극, 전통춤, 미디어 등을 공부하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4개 커뮤니티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경상남도 양산의 이주여성봉사단은 역량강화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상담원 교육’을 받았다. 10여명의 이주 여성이 100시간에 이르는 교육을 받고 경험한 변화는 놀라웠다. 지난 6일 기자는 양산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찾아 이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게 되면 마음 교육이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자기 마음이 해결이 안 되면 자신감이 없어져요. 어떻게 외부에 자신을 당당하게 드러낼지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하죠.” 주다옥씨는 한국에 이주한 지 13년이 됐다. 고급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다옥씨가 후배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