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도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다음달 5일 개최

다음달 5일 제 3회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과 민족 화해를 위한 순수 민간 저변운동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제 3회 ‘밥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가 다음달 5일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다일공동체가 주최하는 ‘밥 피스메이커’는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실행위원이 함께 모여 출범한 민간 평화통일운동으로, 우리 민족 분단의 상처와 아픔을 ‘밥’이라는 식탁 공동체 정신으로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밥피스메이커는 남북한의 평화통일의 초석을 위한 실제적 활동으로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 북한에 직접 쌀을 전달함으로 동포애를 실천하고 화해와 일치의 평화통일운동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 제 3회 밥피스메이커는 8월 5일 오전 11시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링크(https://goo.gl/forms/MH55BNUXPF3rTVXD2)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다일공동체 밥퍼 1000만 그릇 돌파기념, 오병이어 행사를 가다

‘밥’으로 이웃에 나눔 실천해온 다일공동체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터에는 노숙인, 노인을 비롯한 10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른 아침부터 이들이 모인 까닭은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 1000만그릇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오병이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을 먹인 성경 속 나눔의 기적을 되새기는 뜻에서 열렸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전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 등도 참석했다.     ◇다시 일어나는 이웃들, 그 곁엔 다일공동체   “여러분, 이종순 할머니 별명이 뭔지 아시죠?”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든 최일도(61) 다일공동체 이사장이 참석자들을 향해 물었다. 이어서 그가 말했다. “항상 웃는 얼굴이라 ‘스마일 할머니’라고 불리죠. 그런데 스마일 할머니에겐 고통이 많았습니다. 호적신고가 돼 있지 않아 대한민국 국민인데 어떤 권리도 누리지 못하셨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밥퍼 가족들이 힘쓴 결과입니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이종순(76) 할머니는 수줍게 한 마디를 꺼냈다. “사랑합니다.” 다일공동체를 찾는 노숙인과 노인들은 단순히 밥만 먹는 게 아니었다. 그들은 나눔의 사랑이 담긴 밥을 통해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은 것이었다. 이차술(62) 할아버지도 그 중 한 분이다. 이 할아버지는 청량리에서 17년간 노숙생활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는 감옥에, 어머니는 생활고에 못 이겨 집을 나갔다”며 “12살 어린 나이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시도를 했고 성인이 돼서도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다”며 지난날을 고백했다. 이

29년간 1000만 그릇 밥 나눈 최일도 목사, “밥이 답이고 밥이 평화”

청년은 몰랐다. 모두가 ‘그’를 외면할 것이라고는. 청량리 역 앞에 쓰러져 있던 노숙인은 하루 종일 같은 자리에 누워 있었다. 청년 또한 그를 못 본 척 춘천행 기차를 탔다. 그러나 늦은 저녁 청량리 역에 돌아온 청년은, 역에 그대로 쓰러져 있는 노숙인을 보고 인생 최대의 ‘참회’를 했다. 그는 노숙인에게 라면을 끓여 주기 시작하며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의 아낌없는 나무가 되리라 마음먹었다. 그로부터 29년 후, 이제 청년은 ‘밥 주는 목사’, ‘노숙인들의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60)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이하 밥퍼) 대표가 됐다. 머리는 히끗, 주름살은 늘어났지만 밥퍼에 대한 열정만큼은 청년 최일도 못지않다. 1988년 11월 최일도 목사가 시작한 밥퍼가 올해로 29년째를 맞았다. 머물 곳도, 돌봐줄 가족도 없이 한 끼의 식사가 절실한 이들에게 최 목사와 다일공동체가 건넨 밥 한 공기는 어느새 1000만 그릇을 넘어섰다. 29년간 그가 걸어온 ‘밥퍼’의 길 처음과 중반 그리고 그 끝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지난 12일 다일천사병원에서 최일도 목사를 만났다.   ◇“신앙과 삶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었더라”   최일도 목사의 첫 밥퍼 장소는 청량리 역이었다. 시작은 곤로로 끓인 양은냄비 라면. 역 주변에 있는 노숙인들은 그가 대접한 라면 한그릇을 뚝딱 비워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숙인 몇 명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것에 만족했던 그는 한 노숙인의 한마디에 큰 깨달음을 얻는다. 당시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독일 유학을 준비했던 그는 이런 일은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여겼다. “청량리역 한쪽 구석에서 라면을 끓여주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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