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뉴웨이즈가 9일부터 ‘드래프트 2024: 신인 젊치인 선발전’을 시작한다. /뉴웨이즈
뉴웨이즈 ‘정치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접수… 청년정치 활성화 목표

비영리 스타트업 뉴웨이즈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청년 정치인 발굴에 돌입한다. 9일 뉴웨이즈는 총선 캠페인 ‘드래프트 2024: 신인 젊치인 선발전’(이하 드래프트 2024)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드래프트는 프로 스포츠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관문이다. 뉴웨이즈는 드래프트 방식을 정치 분야로 차용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드래프트 2024를 통해 유권자가 기대하는 젊치인(젊은 정치인) 인재풀을 갖추고,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당 연결, 지역구 홍보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만 39세 이하 젊치인을 10%(30명) 이상 당선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드래프트 2024의 첫 단계는 유권자가 기대하는 젊치인의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뉴웨이즈는 오는 19일까지 드래프트 2024 웹사이트에서 유권자 1000명이 정치에 바라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워크숍을 열고, 젊치인의 자격 요건을 명문화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젊치인 추천 모집을 시작해 초당적인 젊치인 인재풀을 구성할 예정이다. 박혜민 대표는 “정치 산업에 다양한 인재가 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 것”이라며 “초당적인 젊치인 커뮤니티와 2030 유권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젊치인이 유권자 지지를 받아 성장하고 도전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비영리 스타트업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젊치인 당선자의 10%(40명)를 배출했다.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에 3기 연속 선정, 루트임팩트 임팩트 필란트로피와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에 선정됐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청년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Look at ME 청년 공감 토크’가 열렸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청년 공감 토크쇼 ‘Look at ME’ 성료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하 재단)이 청년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Look at ME 청년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모인 청년 400여 명은 2부제로 구성된 토크쇼에서 마음 건강을 찾는 방법과 회복 스토리를 공유하고, 전문가 고민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토크쇼는 청년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Look at ME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의 박신후 대표가 ‘스스로를 믿고 도전했던 과정’을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재단의 엠버서더인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청년기 스토리를 담은 노래로 참가자들과 교감했다. 2부 강연에는 재단 이사진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대표, 윤대현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출연했다. 연사들은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를 풀어내고, 청년들과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욱 재단 이사장은 “Look at ME 캠페인의 시작을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을 알아가고, 발견하면서 ‘나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송해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2023 한국자원봉사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온라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학회
“온라인 자원봉사 효과성 입증… 오프라인 활동과 병행해야”

“코로나19로 자원봉사활동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참여자의 역량이 증진되는 걸 입증했어요. 여학생과 인문·사회·예체능계 학생은 자아존중감이, 남학생과 이·공계 학생은 상호의사소통 역량이 높아졌습니다.” 송해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세빛관에서 열린 ‘2023 한국자원봉사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청년, 사회적 주체로서 자원봉사 여정을 떠나다!’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에게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자원봉사학회가 주최, 행정안전부·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했다. 청년과 자원봉사 연구자, 현장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강수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사업추진본부 책임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고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 ‘힐링톡톡’을 개발했다. 대인관계·학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청소년이 대학생 멘토와 비대면으로 일대일 대화를 할 수 있다. 강수연 책임은 “힐링톡톡 참여자 1000명 중 91%가 정서적 안정감과 자아존중감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면으로 진행되던 봉사활동의 가치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고민상담과 같은 사적인 고민을 나누는 멘토링은 비대면으로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세션에서는 향후 청년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사회봉사 교과목을 담당 중인 송지호 교수는 “20대는 다양성을 중시하면서도 개인중심 사고 체계가 강해 자신과 성향이 다른 사람과 면대면 대화하는 걸 어려워한다”며 “온라인 기반의 봉사활동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송해란 선임연구원도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증서 수여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카카오 등 74개 기업, 청년 5000명에 직무경험·멘토링 제공한다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사 알비더블유 등 중견·중소기업이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직무 훈련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 카카오,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기업관계자, 전문가, 청년 등 28명이 참석했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은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2021년 8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가사업이다. 기업은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해 청년들에게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72개 기업·단체가 멤버십에 참여해 청년 고용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등이 신규로 참여해 총 113개 기업·단체로 늘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건설, 뷰티, 농업, 웹툰,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의 직무가 포함됐다. 카카오의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부산대와 전남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실습을 운영해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뷰티산업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이크업, 헤어, 라이브커머스 등 3개 분야에서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팀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상품기획, 마케팅 등 실무경험 포트폴리오 제작을 돕는다. 이날 발표회에선 신규 가입 기업과 청년 등과 함께 간담회도 진행됐다. 자리에는 2022년 프로그램 수료 청년과 프로그램 평가단으로 참여한 청년,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원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도 참석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국내

2022년 서울시민 자원봉사활동 현황 인포그래픽.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지난해 서울시민 자원봉사 29만명 참여… 2030세대가 절반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서울시민 29만6247명이 자원봉사활동에 1회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센터에 따르면 같은 해 자원봉사 누적 인원(연인원)은 196만4250명으로,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연인원은 봉사자 1명이 1회 이상 자원봉사를 한 경우 중복으로 집계한 인원을 의미한다. 센터는 “이번 통계는 행정안전부 1365 자원봉사포털 공식 통계에 따른 것으로, 포털을 통해 시간 인증을 받지 않은 비공식 활동을 모두 포함하면 더 많은 서울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활동 분야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24.2%)이었다. 장애인 활동보조, 노인 급식지원, 정리수납, 집수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재능나눔 활동(16.5%)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활동(14.4%) ▲정서적 지지·학습 도움 활동(10.9%) ▲환경을 지키는 생활 실천 활동(10.7%) 등에도 참여했다. 자원봉사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청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20·30대 청년 활동인원은 전체의 49.8%를 차지해 절반에 육박했다. 3년 전인 2019년(20.9%)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이어 청소년(25.6%), 중·장년(16.7%), 노년(7.9%) 순이었다.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자원봉사 경험 여부에 따라 심리·정서적인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의 ‘진로 탄력성’은 4.31점으로 미참여 학생(3.97)보다 0.34점 높았다. 진로 탄력성은 불리한 환경이나 여건에도 낙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적응·대처하는 능력을 말한다. 센터는 청소년이 다양한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상황 대처, 역경 극복 등의 능력을 함양하면서 향후 진로 탐색과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준다고 분석했다. 대학생의 경우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한 '청소년 엄마' 10명 중 6명은 우울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사회적 편견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우울한 ‘청소년 엄마’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청소년 엄마’ 절반 이상이 우울 위험군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후우울증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 경제적 어려움 등이 겹치면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청소년부모의 정책소외 실태 및 정책개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6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자녀를 둔 만 24세 이하 여자 청소년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FGI(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 실태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분석했다. 한국어판 우울척도(CESD-11)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 청소년 엄마 중 우울 위험군은 전체 응답자의 61.4%를 차지했다. 만 25~34세인 ‘청년 엄마’(13.7%)의 약 5배에 달하는 비율이다. 청소년 엄마의 우울정도 평균점수는 18.6점으로 청년 엄마(7.8점)의 2배가 넘었다. 16점이 넘으면 우울위험군에 속한다. 이들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고립과 사회적 편견, 산후우울증 등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고립감은 더욱 심화됐다. 또 임신·출산 과정에서 미성년 연령상의 한계로 병원비, 생활비 등을 지원받기 어려워 경제적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도 열악했다. 청소년 엄마의 41.6%는 채무가 있었다. 평균 채무액은 2756만8000원이었다. 청소년 엄마가 속한 가정의 78.2%는 외벌이였고, 12.9%는 벌이가 따로 없었다. 일자리가 있다는 응답자의 53.3%는 비정규직, 시간제 근로를 하고 있었다. 거주 형태는 57.3%가 보증금 있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고 전세인 경우는 24.0%, 자가는 12.0%였다. 주거비를 마련하지 못해 부모님, 또는 다른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약 20%였다. ‘청년 엄마’ 중에서는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가 47.4%로 가장 많았고, 자가는 33.5%, 보증금

청년들이 취업 박람회에서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DB
“집밖에 나가기 무섭다”… 고립 청년, 서울에만 13만명

#무직인 30대 여성 A씨는 일어나면 스마트폰부터 집어든다. 소셜미디어를 보다가 밥을 먹고, 소소한 집안일을 한다.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잠을 자면서 보낸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어서다. 구직활동은 따로 하지 않는다. 외출을 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50대 B씨의 아들은 수개월째 방에만 있다. 아르바이트도, 취업 준비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때로는 부모에 대한 원망과 비난을 퍼붓기도 한다. B씨는 고민이 크다. 자녀를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언제까지 도와줄 수 있을까. 퇴직을 앞둔 터라 마음이 더 무겁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이 약 1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일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9~39세 청년 5513명과 이들이 속한 5221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시행했다. 실제 고립·은둔 생활을 하는 당사자와 가족, 지원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도 진행해 조사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번 조사에서 ‘고립’은 6개월 이상 정서적 또는 물리적 고립상태에 놓인 경우로 규정했다. ‘은둔’은 6개월 이상 외출이 거의 없이 집에서만 생활했으며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던 경우로 설정했다. 고립청년 41%, 5년 넘게 외출 꺼려 조사 결과 서울 청년 중 고립·은둔청년 비율은 4.5%였다. 이를 서울시 인구에 적용할 경우 최대 12만9000명에 이른다. 전국 청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약 6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는 실직 또는 취업의 어려움(45.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심리적·정신적인 어려움(40.9%), 인간관계의 어려움(40.3%) 순이었다. 고립·은둔 청년들은 서울시 청년 전체 평균보다 부정적인

/행정안전부
청년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이 만드는 활력… 행안부, ‘청년마을’ 참여 단체 모집

행정안전부가 올해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이하 청년마을사업)’을 시행한다. 청년들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 체험, 창업교육 등을 경험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 생활인구를 확보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2일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사업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을 우대해 12개 지역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단체에 3년 동안 최대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는 내일(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지역의 유휴공간을 주거·소통·창업 등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지역특산물과 전통산업을 살릴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해왔다.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마을’,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 등 3년간 매년 1곳이 시범 조성됐다. 2021년과 2022년에는 12곳이 추가돼 현재 27곳의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전북 군산시 ‘술익는 마을’에서는 군산의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한다. 또 ‘술빚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 청주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경남 함양군 ‘고마워, 할매’에서는 할머니와 청년, 두 세대가 소통하며 꾸려가는 마을을 조성한다. 할머니의 요리법을 전수하고 인생 수업도 하면서 식당 개업을 준비 중이다. 올해 행안부는 청년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대학 활용, 청년주거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청년마을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인구란 통근·통학·관광·휴양·업무·정기적 교류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사람을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청년마을 사업에 지원할 청년단체는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다음 달 3일까지 거주지 시군구에 사업계획서를

28일 개최된 '2022 커넥트포럼'의 세션3로 마련된 전문가 토론은 ‘지역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2022 커넥트포럼] “여성에게 ‘일’, 청년에게 ‘자유’ 줄 때 지역의 잠재력이 깨어난다”

여성의 일은 ‘자기결정권’ 넘어 ‘생존권’으로 이어져‘대안적 삶’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임팩트 주목해야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이 열렸다. 이날 ‘지역의 잠재력’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커넥트포럼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역이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나영훈 포스코건설 사회공헌그룹장,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정유미 포포포 대표, 유다희 공공프리즘 대표가 나섰다. 모더레이터는 김시원 더나은미래 편집국장이 맡았다. -지역의 임팩트를 누가, 어떻게 만들어내는 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는 토론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먼저 각자 소개를 한다면. 나영훈=지역사회복지관, 글로벌 NGO에서 활동한 경력을 살려 포스코그룹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과 광양뿐 아니라 베트남 붕타우, 인도네시아 찔레곤, 태국 라용 등 글로벌 지역사회 이슈를 찾아내고 해결한다. 특히 아동, 청년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승훈=마산에 있는 경남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여성의 일자리, 청년을 지역에 유입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정유미=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남편을 따라 포항으로 내려가면서 ‘결혼이주여성’ ‘경력단절여성’이라고 불렸다. 포항에 거주하면서 경력단절여성 뿐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고유성과 역사성을 잃어가는 것을 목도하게 됐다. 그래서 그분들의 서사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작가로 데뷔시키고, 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엄마의 잠재력을 주목하는 포포포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 2개국어로 출판하고 있다. 보편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단면을 담기 위해서다. 유다희=창의적인 문화예술 작업을 해오다가 자연스럽게 청년과 지역의 문제들과 연결됐고, 공공디자인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8일 개최된 '2022 커넥트포럼'의 세션2에 참여한 발표자들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이날 모더레이터를 맡은 유다희 공공프리즘 대표, 박정숙 프로젝트그룹 짓다 대표, 최윤성 칠성조선소 대표, 유가은 소길별하 본부장.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2022 커넥트포럼] 청년의 지역살이, ‘문화’와 ‘관계’부터 만들어야

지역으로 간 청년들, 자본·네트워크 부족 이중고지역 잠재력 발현되려면 촘촘한 사회관계망 필수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배척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지역에도 협력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 지속적으로 그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각자의 숙제지만,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환대로 여러분을 맞아줄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2022 Connect Forum(이하 커넥트포럼)’이 28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의 잠재력’이다. 지역의 소멸을 막고 공동체를 회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성의 일’과 ‘청년의 자유’라는 세부 주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여성, 그리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날 두 번째 세션인 ‘청년의 자유’ 시간에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향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청년들을 다시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필요한 가치를 모색했다. 제주 지역 청년 농부를 위한 친환경 공동체 프로젝트그룹 짓다 박정숙 대표, 강원 속초 지역 조선소를 개조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칠성조선소 최윤성 대표, 제주 지역 작가를 소개하고 지역 브랜드 제품 판로 개척을 돕는 소길별하 유가은 본부장 등 세 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랐다. 패널토론의 모더레이터는 유다희 공공프리즘 대표가 맡았다. 박정숙 프로젝트그룹 짓다 대표는 지역의 삶을 꿈꾸는 청년들이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으로 자본의 부족 문제를 꼽았다. 박 대표는 “지역에 처음 오게 된 청년은 경제적인 자본부족은 물론 지역사회의 인적 네트워크가 없어 이중고를 겪는다”며

서울시와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는 18일 서울시청에서 청년인재 발굴과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나태준 한국정책학회장,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원숙연 한국행정학회장. /서울시 제공
“시정 운영에 참여할 청년 인재 찾는다”…서울시, 전문기관과 인재발굴 협약

서울시가 시정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시 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발굴에 나섰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정책학회·한국행정학회와 청년 인재 발굴과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정책학회·한국행정학회는 청년 회원명단을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다.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전문성을 갖춘 청년을 위원회에 추천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현재 1400여명이 등록돼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이력을 데이터베이스에 올릴 수 있다. 청년기본법과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가 ‘청년친화위원회’로 지정한 시 위원회는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만 19~39세 청년으로 구성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청년친화위원회를 27곳에서 150곳으로 확대했다. 서울시 전체 위원회(238곳)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3월에는 청년위원 위촉 비율 준수를 ‘의무사항’으로 규정하는 조례를 신설했다. 서울시는 “청년친화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정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위원회 150곳 중 44곳(30%)이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채웠다. 서울시는 청년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4년 상반기까지 모든 청년친화위원회가 청년위원을 10% 이상 위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책·행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들의 시정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2024년까지 ‘모든 청년친화위원회 청년위원 10% 위촉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100g1@chosun.com

국제노동기구(ILO) '2022년 세계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 /ILO 제공
회복 더딘 청년 고용… ILO “전 세계 청년 실업자 7300만명”

 코로나 19로 심화했던 전 세계 실업난이 점차 해소되는 추세지만, 청년층 고용은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실업률 격차도 여전히 심각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1일(현지 시각) 발간한 ‘2022년 세계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만 15~24세 청년의 실업률은 15.6%, 실업자 수는 7300만명이었다. 코로나 19가 한창 유행이던 2020년보다 200만명 줄기는 했지만,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600만명 많다. 취업을 위한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적 없는 청년 비율은 2020년 기준 23.3%로, 2019년보다 1.5%p 올랐다. 보고서는 “청년층은 코로나 19가 노동시장에 남긴 ‘낙인 효과(Scarring effect)’의 영향을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에서의 낙인효과는 직업 없이 긴 시간을 보내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놓친 근로자가 결국 더 적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로 내몰리는 현상이다. 청년 실업률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보고서는 청년 남성의 40.3%, 여성의 27.4%가 올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청년 남성의 취업 가능성이 여성보다 약 1.5배 높다. 보고서는 “이 격차는 지난 20년 동안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며 “중하위 소득국가는 17.3%p로 가장 격차가 크고, 고소득 국가는 평균 2.3%p의 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19 유행 당시 국가별 경제적 사정이 달라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여학생이 교육에서 가장 먼저 배제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런 상황이 성별에 따른 취업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ILO는 청년층 일자리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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