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ESG 정책 ‘한국판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 與野 모두 동의

정당별 제22대 총선 ESG 정책 분석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ESG 정책 중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 및 로드맵’이 수립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재생에너지 구매 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서도 여야 모두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ESG 기본법 제정, 한국판 공급망 실사법 제정, ESG 워싱 방지 모니터링 기구 설치 등과 관련해서는 여당인 국민의힘만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총선을 앞두고 ESG 생태계 구축에 필요하다고 제기된 총 14개 정책에 대해 각 정당의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답변을 보내왔고 개혁신당은 제출하지 않았다. 정책 질의서를 보낸 시점 이후에 분당하거나 창당한 당인 새로운미래(이낙연 대표)와 조국혁신당(조국 대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에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최·주관한 제22대 총선 기획 ‘대전환의 시대 ESG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한 ESG 주요 정책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을 정리했다. 이번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질의에 응답한 모든 당은 ‘한국판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 및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지속가능금융 행동 계획은 유럽연합이 지난 2018년 ESG를 작동시키는 핵심이 금융이라는 점을 확고히 하고, 3대 목적(지속가능한 경제로 자본 흐름 유도, 리스크 관리에 지속가능성 주류화, 투명성과 장기주의 육성)에 10대 실행과제(지속가능한 활동 분류체계 수립, 녹색금융상품과 라벨 개발,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개발, 건전성 요구사항에 지속가능성 통합 등)를 제시한 정책이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기업의 재생에너지

장애인고용공단, 대기업 300곳에 고용컨설팅…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대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상대적으로 장애인 고용 여력이 높은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 그 결과 388개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평균 장애인고용률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다각적인 컨설팅으로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고용 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 컨설팅 대상을 30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역인 ‘장애인 적합 직무 부족’, ‘적합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장애인 고용기회를 늘리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 컨설팅 확대로 더 많은 양질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공단의 맞춤형 고용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시노펙스 사옥. /시노펙스
시노펙스, ESG 공급망 경영수준 평가 ‘S등급’ 획득 

시노펙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급망 경영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노펙스와 같이 최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알려졌다. 시노펙스는 “이번 평가 결과는 융복합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기업 존재 목적을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발판을 두고 강한 ESG 경영 실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현재 보유 중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및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관리를 물론 추가로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을 획득해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인도네시아 최초 플루오르화 폴리비닐리덴(PVFD) 멤브레인 필터 방식의 찌아씀 정수장 가동을 통한 식수 공급과 사회공헌 차원에서 베트남 사업장 관내 동토 유치원에 정수시스템을 보급했다. 아울러 기존 화석연료로 물을 끓여 마시는 대신 막여과(수처리시스템) 방식 정수 시스템으로 탄소배출 양을 상당수 줄일 수 있는 파키스탄 정수 등급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시노펙스는 “강력한 ESG 경영 실천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신경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음해 글로벌 사회 요구에 부응,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모법 기업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 전경. /LG
LG, 그룹 차원 첫 ‘ESG 보고서’ 발간… 사회공헌 사업만 1500억원 규모

28일 LG가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방향성을 담은 ‘ESG 보고서(Responsible Business, Sustainable Future)’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LG는 이번 보고서에서 그룹의 ESG 경영 방향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고객가치 실천’을 내세웠다. 한정된 지구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LG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하는 ESG 기반 강화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LG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 생태계 구축 ▲기후위기와 탈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사업 방식의 변화 등 3대 전략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LG그룹의 ESG 경영 현황뿐 아니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8개 계열사의 ESG 전략·성과와 관련한 데이터가 담겼다. 각 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재활용·재사용 총량 등이 투명하게 명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LG는 환경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LG 계열사의 일반폐기물, 지정폐기물 재활용량은 2020년 대비 각각 1만7073t, 2만4448t 늘었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회공헌 기부·투자 규모가 늘었다.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투자한 사회공헌 관련 금액은 약 1509억원으로 2020년 대비 576억원가량 증가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는 9801억원 규모로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으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LG화학의 이산화탄소 촉매전환기술 개발(탄소중립 기술 개발)

[인터뷰] “선진국 사회책임투자는 시가총액의 20%, 한국은 1%에 불과”

에도라도 가이(Edoardo Gai) 로베코샘 기업평가부문 대표 인터뷰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전문기관 로베코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발표   문재인 정부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독려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사회책임 활동과 관련한 공시 확대를 강조한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SR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에 ‘사회책임투자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책임 투자: 투자의사 결정시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 투자하는 것. 지속가능경영이 ‘권고’가 아닌 ‘의무’가 된 지금, 기업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기업인 로베코샘(RobecoSAM)의 에도라도 가이(Edoardo Gai) 기업평가부문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부분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컨퍼런스’에서 주요 연사로 참석한 가이 대표에게 한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물었다.   ◇지속가능경영, 피할 수 없는 전 세계적 트렌드 1995년 스위스 취리히에 설립된 로베코샘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전문기관이다. 자산관리, 지수 및 주식, 지속가능성 평가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도라도 가이 기업평가부문 대표는 17년전 로베코샘에 합류해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구축 총괄을 맡아왔다.  가이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이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된 지는 오래됐다”면서 “특히 일부 선진국들은 사회책임투자, 임팩트투자처럼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연관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는 어떠한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지속가능경영은 새로운 이야기가

왜 지금은 협력이 중요한가

지난주 한 사회혁신 관련 포럼에서 발표를 했는데, 청중이 질문했다. “왜 예전과 달리 지금은 협력과 파트너십이 중요한가.” 그에 대한 답으로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관한 예를 들었다. 1996년 6월 5일자 각 언론사 사회면 톱에는 ‘정부 산아제한 정책 35년 만에 폐지’라는 기사가 실렸다. 1960년 6명이던 출산율이 35년 만에 1.75명으로 떨어져 정책목표가 달성됐다는 것이다. ‘딸아들 구별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와 같은 각종 선전구호가 말해주듯이, 당시 정부는 ‘공무원 3자녀 불이익’과 같은 강력한 정책까지 밀어붙였다. 지금은 어떨까. 지난 10년간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위해 무려 150조원의 정책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출산율은 1.2명으로 더 떨어졌다. 앞으로 2020년까지 198조원을 더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과연 정부 힘만으로 해결될까? 단언컨대, 불가능하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청년실업 해소, 주거비와 양육비 부담 해결 등 각종 실타래가 함께 풀려야 하는데, 이는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풀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이나 미국 등에서는 일찌감치 ‘정부 주도’가 아닌, ‘파트너십의 힘으로’라는 기조가 뚜렷하다. 영국은 캐머런 전 총리시절 이후 아예 ‘빅 소사이어티(Big Society)’를 표방하고 있다. 정부가 시민사회가 함께 나라를 끌고 가겠다는 협치와 ‘빅 거버넌스(Governance)’를 주장한다. 영국은 비영리단체 17만개, 사회적기업 19만5000개까지 합치면 제3섹터에 고용된 직원 수가 2382만명으로, 영국 국민의 절반(3100만명)이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한다. 제3섹터 전체 자산규모만 해도 318조원이다. 자선단체·사회적기업·기업의 사회공헌·공익재단·자원봉사단체 등을 통합 지원하는 ‘제3섹터청(이하 OCS·The Office of Civil Society)’까지 있다. 미국 또한 시민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비영리단체 수는 160만개가

“세계 시민 교육 활성화 위해 NGO가 중심 역할 해야”

제 66차 유엔 NGO 콘퍼런스“수혜국서 공여국 된 韓… 그 시작은 ‘교육’이었다”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의 첫걸음은 ‘교육’이며, 그 성패는 ‘NGO의 화합’ 여부에 달렸다.” 지난달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66차 유엔 NGO 콘퍼런스’를 책임진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스콧 칼린(Scott Carlin) 롱아일랜드 교수가 한목소리로 말했다. ‘유엔 NGO 콘퍼런스’는 1946년 창설돼, 해마다 전 세계 NGO들이 모여 비영리의 흐름과 해결 과제를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영리 포럼으로 꼽힌다. 올해는 ‘세계 시민 교육,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통틀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SDGs란 2030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이 합의한 17가지 핵심 목표를 말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 공보국(DPI)으로부터 올해 NGO 지위를 인정받은 한동대의 장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스콧 교수는 10여간 미국 롱아일랜드대 ‘지속 가능 발전 연구소’를 이끌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소속의 대학교수 연합 NGO 대표를 맡고 있다.   유엔 NGO 콘퍼런스’ 둘째 날인 지난달 31일 한자리에 모인 두 사람은 “세계 시민 교육 활성화에 정부가 움직이도록 NGO들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금은 교육 집중으로 SDGs 이행의 발판 다져야 할 때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SDGs 선포 후 첫 국제 NGO 행사이다. 17개 목표 중 ‘교육’이 가장 먼저 화두가 된 이유는 무엇인가. 장순흥(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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