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여진에 물가도 ‘비상’…한국, 베네수엘라 지진 지원 잇따라

베네수엘라 연쇄 지진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한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총 850만 달러(약 126억6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 데 이어, 국내 시민들이 마련한 기부금도 현지 이재민의 식량과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지난달 발생한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4일 기준 4561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만6740명,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은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적 피해도 크다. 건물 856채가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190채는 완전히 무너졌다. 현재까지 수거된 건물 잔해만 6700t에 이른다. 설상가상으로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연쇄 지진 발생 이후 베네수엘라에서는 모두 1222차례의 여진이 관측됐다. 지난 11일 오후 11시 2분에는 라과이라주 나이과타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라과이라주는 이번 연쇄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6만5000명이 수색과 복구, 의료 지원에 투입됐지만 계속되는 여진과 기반시설 붕괴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은 베네수엘라의 경제난도 가중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베네수엘라의 월간 물가상승률은 13.8%를 기록했다. 전월인 5월의 6.3%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진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물가상승률은 129.8%에 달했다. 현지 컨설팅 업체 신테시스 피난시에라의 타마라 에레라 대표는 “지진 충격 이후의 불확실성과 지속적인 달러 수요가 결합하면서 환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며 “이에 따라 6월 물가상승률이 가속한 것은 불가피한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피해가 확산하자 국내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아름다운가게, 기부 의류로 런웨이 꾸몄다…‘자원순환 패션쇼’ 성료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지난 2일 서울 동대문 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모델 에이전시 더블유팀과 함께 자원순환 패션쇼 ‘제3회 뷰티풀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패션쇼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된 의류를 활용해 자원순환과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한국패션예술인협회와 더블유팀 소속 모델 40여 명이 참여했다. 나이와 성별, 직업 구분없이 다양한 세대가 런웨이에 올라 각자의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뷰티스타일스쿨과의 협업으로 지난 1, 2회와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일리스트 전공 교수진 3명과 재학생 15명은 재사용하기 어려운 데님을 활용해 총 17벌의 업사이클링 의상을 제작했다. 뷰티 전공 재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에 참여했다. 이번 협업에서 참여자들은 기부 의류를 새로운 패션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직접 제작한 결과물이 실제 런웨이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자원순환 패션쇼는 기부 의류가 다시 사용되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모델, 시민과 협업을 확대해 자원순환을 더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신일전자 계절가전 418점, 아름다운가게서 ‘두 번째 주인’ 찾는다

선풍기와 히터처럼 계절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가전제품들이 지역 매장에서 다시 새 주인을 찾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신일전자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계절가전과 일반가전 418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업이 보유한 제품을 지역 기반 자원순환 체계 안에서 다시 유통시키는 데 있다. 기부된 제품은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를 통해 충청지역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물품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권영오 신일전자 상무와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신일전자는 아름다운가게가 보유한 자원순환 물류 체계와 충청지역 매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부 물품의 선순환 구조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 가능한 제품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을 매장에서 판매해 자원 재사용을 촉진하고, 수익금을 사회적 지원에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선풍기, 히터 등 계절가전과 일반가전 제품으로, 여름과 겨울 시즌 수요에 맞춰 지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신일전자의 지속적인 나눔이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자원순환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순환경제 실천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가게, 사회혁신리더 ‘뷰티풀펠로우’ 16기 모집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사회혁신리더 성장지원 사업인 ‘뷰티풀펠로우’ 16기를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선발 기간은 5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년 이상 조직을 운영해온 대표자다. 환경 및 다분야 영역에서 총 5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펠로우에게는 3년간 매월 170만 원의 활동비와 함께 멘토링, 컨설팅, 국내·외 연수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뷰티풀펠로우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사회혁신가들이 지속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동반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16년간 축적해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선발 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하며, 지원 과정 자체가 사회혁신가들에게 의미 있는 배움과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고도화해왔다. 심사 과정은 1·2차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워크숍 심사, 현장 실사 및 최종 심사로 이루어진다. 특히 워크숍 심사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방식과 협업 태도, 사회혁신가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펴보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많은 지원자들이 해당 과정을 통해 자신의 활동 방향과 조직의 비전을 다시 점검하고, 동료 사회혁신가들과의 연결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동기를 얻었다고 평가해왔다. 아름다운가게는 선발의 공정성과 전문성은 물론, 사회혁신 현장에서 분투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성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혁신 생태계 안에서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세심하게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사회문제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렵지만, 변화를 포기하지

옷 기부가 환경교육으로…아름다운가게·GS리테일 ‘친구’ 캠페인 시즌6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GS리테일과 함께 시민 참여형 ESG 캠페인 ‘친구(친환경으로 지구 구하기)’ 시즌6를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친구’ 캠페인은 시민들이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GS25 편의점 택배를 통해 의류를 기부하면, 이를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교육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ESG 프로젝트다. 이번 시즌은 ‘멸종위기동물과 종다양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은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키트 제작에 활용되며, 완성된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GS리테일 임직원 자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교육 키트는 ▲종다양성 워크북 ▲업사이클링 가죽 키링 키트 ▲업사이클링 크로스백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의 의미와 생태 감수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 시민과 임직원을 위한 리워드 이벤트도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내 기부에 참여한 시민 중 총 1200명을 추첨해 아름다운가게 5000원 상품권 700명, GS25 5000원 쿠폰 500명을 제공한다. ‘친구’ 캠페인은 시즌1부터 시즌5까지 누적 기부 물품 35만9598점, 누적 탄소저감량 약 6만5820kgCO2e를 기록했다. 누적 기부자는 1만165명, 누적 기부 건수는 1만2503건에 달한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키트는 지금까지 약 4316명의 아동에게 전달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GS리테일은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와 편의점 접근성을 활용해 시민 참여 플랫폼 역할을 맡고, 아름다운가게는 기부 물품의 선순환 구조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담당해 캠페인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강상훈 아름다운가게 사업처장은 “시즌6까지 캠페인이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함께, 기업과 비영리가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장기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왜 아직 못 버렸나요”…10인의 물건에 담긴 기억의 조각 

아름다운가게·모리함, 17일까지 ‘기억가게’ 전시 개최 오래 사용·기록의 가치 조명 서울 중구 모리함 전시관 2층. 벽면에는 낡은 책부터 그물 주머니까지 손때 묻은 물건들이 표구 형식으로 걸려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이 물건들에는 누군가와의 시간과 관계, 기억이 담겨 있었다. 이 전시는 아름다운가게와 모리함이 공동 주관·주최하는 ‘기억가게’다. 아름다운가게가 25년간 기부와 나눔으로 전해받은 물건들 속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대학 입학 선물로 받은 재킷, 누군가와 나눴던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단순한 사물이 아닌,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의 조각들을 전시라는 방식으로 조명한다.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오래 곁에 남아 있는 것들의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의미도 담았다.   2025년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도 10인의 특별한 ‘물건 이야기’를 담았다. 참여자는 ▲김영진(한복 디자이너) ▲김중혁(작가) ▲류지현(특수학교 교사) ▲박정순(트레일러너) ▲박진원(국제 변호사) ▲엄유진(일러스트레이터·펀자이씨툰 작가) ▲요조(뮤지션) ▲이순덕(제주 해녀) ▲정도선(책방 소리소문 대표) ▲정재승(뇌과학자) 등이다.  올해 전시는 ‘당신 곁에 그 물건이 남아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쳐 쓰고 아껴 쓰며 물건과 함께 시간을 견뎌온 ‘사용(Use)’의 태도와,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 ‘기록(Write)’의 태도를 함께 조명한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혜라 아름다운가게 홍보팀장은 “아름다운가게에는 매일 수많은 물건이 들어오지만, 사람들은 물건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기억 때문에 쉽게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통해 사람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일수록 변하지 않는

재고를 자원순환으로…아름다운가게·산업부·유통 4대 협회 손잡았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30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산업통상부와 함께 국내 주요 유통협회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 유통 4개 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과 물가 상승 압력 속에서, 내수 활성화와 함께 소비 구조를 순환과 나눔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민·관 공동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자원순환 촉진 및 나눔 문화 활성화 ▲소외 이웃 자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확대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경제 주체의 유통시장 참여 확대 ▲기타 협력기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단기적 소비 진작을 넘어, 유통과 사회적경제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소비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서 아름다운가게는 유통과 시민 참여를 연결해 자원순환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핵심 실행 주체로서 역할을 맡았다. 이날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매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기부 물품의 재판매 등 자원순환 유통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하며 아름다운가게가 구현해 온 시민 참여 기반 순환경제 모델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지속가능한 소비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사용과 자원순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유통 산업이 더 넓은 접점에서 만나고, 그 연결이 시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버려질 옷, 교실의 벤치로…신한금융, 자원순환 모델 제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8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 안국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신한금융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품 판매 수익의 절반을 ‘아름다운X학교벤치’ 사업에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X학교벤치’는 버려지는 폐의류를 새활용(업사이클링) 벤치로 제작해 학교와 환경을 잇는 환경 나눔사업이다. 벤치 제작 전 과정을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확장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에 진행한 자원순환 활동인 ‘의류순환 DAY’를 통해 의류, 패션잡화, 생활잡화 등 총 5000여 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한금융 임직원과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 전달식과 기부 물품을 직접 진열·판매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류순환 DAY’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며, 판매된 물품의 가치가 학교 현장의 벤치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일상 속 자원순환 활동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가게 박진원 이사장,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한국위원 위촉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박진원 이사장이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한국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행안부장관 등 주요 내외빈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기념식’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UN총회가 2026년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로 공식 선언함에 따라 출범한 한국위원회는 자원봉사의 가치 확산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각계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됐다. 박진원 이사장은 민간 단체 부문 위원으로 위촉됐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 초기부터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변화로 이어지는 순환 모델을 실천해왔다. 2025년 한 해 동안 아름다운가게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들은 총 5만2155명으로 전년도(2024년) 4만7101명 대비 약 10.7% 증가했으며 2030세대의 비율은 42%에 이른다. 박진원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가 24년 넘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나눔이 삶의 필요 조건이라는 믿음 덕분”이라며 “한국위원회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가 더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전국 10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전국 모든 매장에서 자원봉사 신청 및 활동이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름다운가게 인천송도점 개점…GS리테일과 손잡고 소외이웃 돕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아름다운가게 인천송도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2003년 개발 시작 이후 국내 최대 규모 경제특구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현재 송도 거주 인구는 23만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연수구 전체로는 2025년 말 기준 40만9000여 명이 거주하는 인천 내 손꼽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정작 기부 기반의 공익형 재사용 매장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온라인 중고 플랫폼은 존재하지만, 시민의 기부 물품을 수거·재판매하여 그 수익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형태는 연수구 전역에서 공백 상태였다. 아름다운가게는 과거 연수구청 내 ‘연수구청점'(2020~2023)과 ‘인천송도점'(2021~2024)이 지역 주민과 함께해왔으나,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공백기를 이어왔다. 이번 인천송도점 오픈은 바로 그 공백을 다시 잇는 것이다. 아름다운가게가 송도를 주목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송도에는 30~40대 실수요 가구가 주를 이루는 대단지 아파트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고, 친환경 소비에 대한 감도가 높은 세대가 밀집해 있다”며 “자원순환을 가치 있는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지역적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파트너로 GS리테일이 참여했고 이날 행사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 나눔 사업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에 전액 사용되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앞으로 인천송도점은 연수구 내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ESG 연계 활동을 이어가고, 개인의 기부와 기업의 나눔이 함께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인천송도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시민이 나눔의 주체가 되고 그 선택이 어려운 이웃에게 닿는 연결의 공간이

“유산기부 세액공제법 지지” 아름다운가게, 기부 제도화 힘 싣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할 경우 상속세액의 10%를 공제해주는 ‘한국형 레거시 10’의 모델을 핵심으로 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법안이 단순한 세제 혜택을 넘어 나눔의 계승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아름다운가게에는 고인이 된 자원봉사자의 뜻을 이어받아, 그 자녀들이 봉사와 현금후원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법안 통과 시, 물품기부를 넘어 현금 후원과 유산 기부를 아우르는 구조가 확립되어 국내 기부 문화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보여준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자녀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는 이미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이 통과된다면 이러한 개인의 선의가 제도적 인센티브와 결합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등 기부 선진국이 유산 기부를 통해 기부 시장의 30%를 견인하는 반면, 대한민국은 유산 기부가 1% 미만에 머물러 있다. 최근 세계기부지수 하락과 기부참여율 저하 등의 위기 속에서 이번 개정안은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을 확대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이 공동 발의하였고 전국 211개 비영리 민간단체가 입법화 촉구 지지에 참여하며 조속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버려진 물건의 반전…예술 입고 4800만 원 사회적 가치로 

아름다운가게 ‘그물코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발표 탄소 14톤 감축·환경 교육 효과 2595만 원…경단녀 일자리 창출도  “우리는 모두 서로의 삶에 책임이 있다.” 아름다운가게의 이러한 철학에서 출발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가 총 4819만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재능기부로 진행한 성과 측정 결과다.  ‘그물코 프로젝트’는 씨줄과 날줄로 엮인 ‘그물코’처럼, 지구를 지키는 일 역시 개인이 아닌 공동의 책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민이 기부한 물품에 예술가의 창작을 더해 새 작품으로 만들고, 전시 후 이를 다시 유통하는 구조다. 물건의 ‘소비-폐기’ 흐름을 ‘사용-재사용-재순환’으로 전환해, 개인의 소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보게 하려는 취지다.  프로젝트는 2024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 전시 규모와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진행됐다.  ‘Have a nice earth’를 주제로 한 2025 전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 헬로우뮤지움을 시작으로 양평·수원·남양주 등 초·중학교 순회 전시로 이어졌다. 개막식에선 시니어 모델들이 폐의류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을 입고 런웨이에 올랐다. 전시장엔 생활용품을 물리적 변형 없이 활용한 이경래 작가와, 기부 의류를 재단해 새활용 작업을 거친 김효진 작가가 참여해 기부 물품에 예술을 더했다. 모든 작품은 전시 종료 후 해체되거나 원형을 유지한 채 회수돼 매장에서 재순환된다. ◇ 환경 감축·시민 참여 확산·재취업까지…순환 모델 입증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것은 환경적 성과다. 기부 물품 재사용·새활용으로 동일 물품의 신규 생산을 회피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작품 제작과 전시 운영,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배출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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