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이퐁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 개관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가정 부모·자녀 등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베트남 친정으로 돌아간 이주여성 지원… 법률상담에 취창업교육까지

베트남 북부 도시 하이퐁은 한때 한국 결혼중개업자들의 근거지였다. 2000년대 초 하이퐁에서만 한 해 3000명의 여성이 한국인과 결혼해 이주할 정도였다. 문제는 이혼 후 본국으로 돌아온 이주여성과 자녀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가정 폭력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친정행을 택했지만, 생계곤란에 놓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를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6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따오 티 비 프엉 베트남 중앙여성연맹 법률정책 부반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개관한 한-베 함께돌봄센터 2호는 전체면적 650㎡의 3층 건물로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센터는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 기관 취창업 교육, 귀환여성 실태조사와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제결혼 실패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자녀는 경제적 빈곤에 처해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책임을 갖고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설립했다”고 했다. 지난 2018년 베트남 남부 껀터에 처음으로 개관한 ‘한-베 함께돌봄센터 1호에는 연간 2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차는 함께돌봄센터 두 곳의 설립과 운영에 28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센터 개관식에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전경.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에 1조617억원 지출… 전년 比 300억원 감소

지난해 시중 은행과 관련 기관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원 이상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 금액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은행연합회가 10일 공개한 ‘2021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은행연합회 회원기관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에 1조 617억원을 썼다. 회원기관은 시중 은행 19곳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유관기관 4곳이다. 작년 지출 금액은 2006년 보고서 발간 이래 가장 액수가 컸던 2019년(1조 1359억원)보다 742억원 적다. 지난해(1조929억원)보다는 약 300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중 사회공헌실 적이 차지하는 비율은 6.9%로, 전년 대비 1.7%p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사업 추진 시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 효과, 경영 전략과의 시너지 등을 검토하고 나면 이사회 등 관련 회의체에서 추진 여부와 관련 예산 규모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며 “단순히 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사회공헌 금액을 급격히 확대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부문별로는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 부문이 452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지역사회·공익(4198억원), 학술·교육(1034억원), 메세나·체육(738억원), 환경(68억원), 글로벌(51억원) 순이었다. 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 실적으로 집계되진 않았지만, 이 밖에도 은행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규 대출, 만기연장, 이자납입 유예 등 433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했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 대출 등 4조 68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권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 문화가치 확산, 포용적 서비스 구축, 기후행동 파트너십 강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회 일원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취약차주의 고통 분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나윤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지난 6월 서울시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우리금융미래재단 창립총회'에서 손태승(왼쪽에서 여덟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미래재단,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 취득… “사회공헌활동 확대할 것”

우리금융그룹은 신규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에 대한 비영리법인 설립 인가를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은행 등 15개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날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장애인 등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 미래세대 성장지원, 일자리 창출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소상공인들의 생계지원과 상권회복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한계에 몰린 시민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치료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들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지난 2012년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그룹사별 사회공헌 조직들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8일 몽골에서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와 SCL헬스케어그룹이 몽골국립의과대학·몽골제2국립병원과 의료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이사장, 전혜숙 의원, 쿠렐바타르 몽골국립의대 총장.
지구촌보건복지·SCL그룹, 몽골국립의대와 의료 지원 MOU 체결

사단법인 지구촌보건복지와 SCL헬스케어그룹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몽골 환자들을 위해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무상 제공한다. 8일 지구촌보건복지는 몽골국립의과대학교·몽골제2국립병원과 의료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몽골국립의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대표의원인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갑)과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강경선 한국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몽골 지역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구촌보건복지는 지난 2019년에도 몽골 홉트국립진료진단치료센터 환자들을 위해 응급의료차량을 후원했다. SCL헬스케어그룹의 이경률 이사장은 같은 해 몽골 홉트아이막 의회 의장으로부터 15년간 몽골 지역의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훈장을 받은 바 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15일 '2022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신한금융그룹 임원진.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 ‘자원봉사 대축제’ 개막, 임직원·가족 2000명 선행에 한 뜻

신한금융그룹의 ‘2022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 막이 올랐다. 15일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CEO, 임원이 자원봉사 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그룹이 2008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온 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선정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조용병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쿨매트, 보양 식품, 휴대용 선풍기 등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지난 12년 동안 총 30억원을 기부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도 2억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2000명은 이번 한 달 동안 총 8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아동을 위한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해외 저개발국 아동에게 전달할 책가방 만들기, 헌혈 등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연말까지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세계 20국의 현지 NGO 또는 정부와 손을 잡는다. 인도의 경우 뉴델리, 뭄바이 등 6개 도시에서 아동보호소 학용품 지원, 시각장애인 대상 교보재 전달, 취약계층 청소년 생필품 제공과 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 한인사업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멕시코에서는 노숙인에게 무료 식사와 의료를 지원하고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조용병 회장은 “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기를 바라는 신한금융의 마음이 여름나기 키트를 통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국내외에서 진정성 있는 인도적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모인 ‘용산 드래곤즈’ 구성원들이 하늘색(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파란색(코레일네트웍스), 베이지색(오리온재단), 빨간색(LG유플러스), 노란색(삼일회계법인·삼일미래재단), 회색(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등 색깔별 활동 조끼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욱 C영상미디어 기자
용산 소재 기업들이 뭉쳤다 “지역 문제 우리가 도와드립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용산 드래곤즈’ 지난 2018년 6월 서울 용산구 소재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이 ‘용산 드래곤즈’란 이름으로 뭉쳤다. 사교 모임도, 비즈니스를 위한 모임도 아니다. 용산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민·관·학 연합 봉사단이다.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예산과 인력을 모아 5년째 지역에 필요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도로 결성된 용산 드래곤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함께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와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용산경찰서도 멤버다.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들이 협력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 부산과 판교 지역 기업들이 사회공헌 협력 모델을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용산 드래곤즈 모임은 5년째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멤버들은 연합 봉사단의 롱런(Long-run) 비결로 ‘자율’과 ‘재미’ 두 가지를 꼽는다. 1순위 활동은 지역 돌봄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총 13개 기업·기관 담당자 17명이 모여 2022년 용산 드래곤즈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는 용산구 쪽방촌에 생활 물품과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는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용산구 동자동은 전국 최대 규모의 쪽방촌 밀집 지역으로, 이곳에만 800여 명이 머물고 있다. 김부곤 오리온재단 수석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지만, 특히 용산구는 쪽방촌 문제가 심각해 올해 활동 우선순위에 두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라는 공통분모로 시작된 용산 드래곤즈의 활동은 지역 문제 해결에 집중된다.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기업 시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2018년 6월 5일

3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이기철(왼쪽)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박정철 한국연예인야구협회장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한국연예인야구협회와 사회공헌 협약 체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한국연예인야구협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모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한국연예인야구협회는 향후 자선 야구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연예인야구협회는 12개 야구단,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한국연예인야구협회가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방역 마스크 10만장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것에 이어 전 세계 취약한 어린이 지원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약속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정철 한국연예인야구협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많은 활동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발표한 '2021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 평균이 전년도보다 0.5% 증가한 136억76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지난해 기업당 사회공헌 지출 137억원… 코로나에도 전년比 0.5% 증가

지난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 평균이 전년도보다 0.5% 증가한 136억768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전경련 자체 설문에 응답한 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기업 19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코로나19에도 사회공헌 지출액이 전년도와 같은 수준이거나 증가한 기업은 54.7%였다. 이 중 증가 비율이 25% 이상인 기업도 23.7%에 달했다. 지출을 늘인 이유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지원 요구 증가(46,9%)’ ‘긴급 구호, 국가적 행사 등 그해 이슈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16.9%)’ 등이라고 답했다. 다만 전체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금액은 총 2조6122억7779만원으로 2019년 대비 12.7% 감소했다. 2019년도 조사 기업 수는 220곳이었으나, 2020년에는 191곳으로 29곳이 줄었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지원(33.8%)’ ‘교육·학교·학술(24.9%)’에 총 금액의 절반 이상(58.7%)을 지출했다. ‘응급·재난구호’ 분야 지원은 4.3%로 전년보다 약 5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 학습결손이 심각했던 교육 현장, 태풍·수해 등 재난재해로 막대한 재산 손실이 발생한 곳에 기업 지원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 및 지역 발전 기여(3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26.3%)’ ‘회사(CEO)의 미션과 철학(20.4%)’ 순이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참여형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큰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대신 지난해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70개의 사회공헌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③지역·환경 분야 사업제안팀을 소개합니다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공공·민간기업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8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곳의 우수 사업제안팀이 참여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제안 사업 등을 발표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장애·노인 ▲아동·청소년 ▲지역·환경 등 부문별로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해 설치·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지역사회의 복지변화와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네트워크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정책 방향 제안, 복지 현황에 관한 조사, 시민 대상으로 복지정보 안내·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사업,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결과제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정부 차원의 예산도 투입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ESG경영과 관련한 사회공헌사업 중 환경에 대한 이슈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환경 문제를 민간과 협업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환경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폐자전거 ‘Recycle’을 이용한 도시재생 사업’거리에 방치된 폐자전거는 자원 낭비를 넘어 환경오염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폐자전거를 수거하고 내부 부품을 재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자전거 정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자전거 정원로드’입니다. 특히 태화강국가정원에 폐자전거를 활용한 태화강 장미축제 등 사업 시기를 논의해 이동식 자전거 자전거문화생태(놀이)공원을 조성해 울산 시민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행사로 연간 한 번씩 진행하고자 합니다. 기업을 비롯한 민간단체들과 기후위기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②아동·청소년 분야 사업제안팀을 소개합니다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공공·민간기업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8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곳의 우수 사업제안팀이 참여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제안 사업 등을 발표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장애·노인 ▲아동·청소년 ▲지역·환경 등 부문별로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치있는누림은 ‘미래 세대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한다’라는 목적 아래 현재 경기 서남부 지역에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7곳을 운영하는 복지전문법인입니다. 시설 퇴소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사회적 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해결과제금융전문 기업들과 함께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보험을 통해 개인의 위험을 분담시켰고, 대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룬 것처럼 금융전문 기업들은 사회문제를 금융 서비스 지원을 통해서 해결한 성공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주택을 통해 300여 명의 청년에게 좋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면 청년 주거문제가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주거문제 단순하게 주거를 공급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적 주택의 구조적 문제점인 ‘전대차 계약에 의한 보증금 대출 불가’를 금융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사회적 주택 활성화를 넘어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청년들의 더나은 미래 협력기금 마련 프로젝트’청협 청년사회적주택 보증금전환 서비스로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 부담 없이 사회적 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주택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합니다. 가치있는누림에서 3억원을 출자해 청협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하지만 서울 주택의 경우 보증금이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①장애·노인 분야 사업제안팀을 소개합니다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공공·민간기업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8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곳의 우수 사업제안팀이 참여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제안 사업 등을 발표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장애·노인 ▲아동·청소년 ▲지역·환경 등 부문별로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다양한 질환과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사회적 편견과 한계를 극복해 모두가 차별없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으로 호주 물리치료사, 스포츠의학 석사, 특수체육교사, 국제 크로스핏 강사 등으로 구성된 총 80년 경력의 팀이 함께 합니다. 해결과제장애인, 기저질환자, 노인 등 건강관리가 필수지만 공간과 전문가의 부재로 인한 불평등을 겪고 계신 분들을 운동소외계층이라 부릅니다.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는 헬스장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등록을 거부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단순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건강평등권의 보장과 장애인식개선, 사회문화의 개선 등으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장애인 코치 육성을 통한 맞춤형 O2O 헬스케어 서비스’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장애인을 초기 고객으로 O2O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 장애를 가진 코치를 육성해 기업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역 장애인 선수 또는 은퇴 선수 중 장애인 체육회의 추천과 심층면접을 통해 코치를 선발하고, 체계적인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강사로 육성합니다.오랜시간 앉은 자세에서 일을 하는 현대인들의 자세문제와 고질병은

이제 사회혁신도 메타버스다

[Cover Story] 메타버스의 소셜임팩트 최근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메타버스(metaverse)’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현실을 가상세계로 확장하려는 열망과 맞물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합쳐진 단어다. 메타버스 활용 사례도 부쩍 늘었다. 대학에서는 메타버스로 입시 설명회와 신입생 환영회, 대학 축제를 열었고 최근 도서관도 구축했다. 기업들은 신입 사원 채용 설명회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대선 후보들이 이른바 ‘MZ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유세장을 마련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에서 선거 캠프를 꾸리고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유권자와 소통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활용한 게임 혹은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회의 등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타버스를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교육·의료·엔터테인먼트 등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소셜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회공헌 사업도 메타버스로 유한킴벌리는 1988년부터 매년 이어온 환경교육 캠페인 ‘유한킴벌리 그린캠프’를 올해 처음 메타버스에서 개최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그린캠프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더타운’ 기반으로 제작됐다. 2000년대 초반 유행을 끈 싸이월드 아바타처럼 2D 도트 그래픽으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접속 링크만으로 실행되고,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도 없다. 캠프 첫날인 2일, 참가자 300여 명이 한 공간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숲으로 둘러싸인 광장에서 출발해 산책로, 강의실, 서재, 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