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랑
[2021 미래지식포럼] ③”범죄를 이기는 연결의 힘”

팬데믹의 시대, 코로나 이후의 사회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2021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이하 미래지식포럼)이 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됐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주제로 여섯 가지의 주제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2200여 명의 시청자들이 유튜브와 네이버TV 생중계로 강연을 지켜봤다. 이날 ‘연결’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미래 청사진을 차례로 전한다. [2021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 ①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최재천 교수② “진심이 드러나는 시대가 온다” -허태균 교수③ “범죄를 이기는 연결의 힘” -박미랑 교수④ “잉여와 결핍의 연결” -정석 교수⑤ “AI는 인간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다” -오혜연 교수⑥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시간” -장대익 교수 “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지요. 하지만 문제는 뜨거운 관심에 비해 제대로 된 이해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2021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 포럼’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범죄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범죄와 피해자에 대한 처벌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먼저 “범죄자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한 오해도 크다”고 했다. 이른바 ‘사람들이 생각하는 범죄자 이미지’와 ‘실제 범죄자’ 간의 차이가 무척 크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성별이나 범죄 유형에 따라 상상하는 범죄자의 얼굴을 그려보라’고 하면 남성 범죄자는 거칠고 험악한 인상이나 우둔해 보이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여성 범죄자의 경우 ‘꽃뱀’으로 대표되는 화려하고 예쁜 모습을 그린다”면서

[알립니다] ‘2021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지식포럼’ 2월 4일 생중계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하는 ’2021 미래지식포럼’이 2월 4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포럼에서는 ‘연결’을 키워드로 여섯 가지 주제 강연이 펼쳐집니다.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합니다. 이어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이 차례로 강연을 펼치며 코로나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나눕니다. 강연은 세션별로 40분씩 진행되며,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대토론과 시청자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됩니다. 포럼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더나은미래 ×현대차정몽구재단 특별기획]학자 6인이 보내는 신년 메시지 삶이 너무 많이 흔들렸다. 예측은 빗나가고 기대는 무너지고 계획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무서운 경험을 거듭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 무엇이 어떻게 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럴듯한 전망을 내놓는 일들이 이토록 공허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보다 근본적인 것, 어떤 일이 닥쳐도 마음을 단단하게 붙잡아줄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절실하다. 또다시 예측이 빗나가고 기대가 무너지고 계획한 것들이 수포로 돌아가도 더는 우리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바이러스와 함께 시작된 2021년.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특별한 신년 기획을 준비했다. 최재천(생태학), 장대익(과학철학), 박미랑(범죄학), 오혜연(전산학), 허태균(심리학), 정석(도시공학)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탐구하는 6인의 교수를 차례로 만나 코로나 이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물었다. 각자의 분야에서 학자들은 놀랍게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공통 키워드는 ‘연결’이었다. 누군가는 생존 전략으로서의 연결을 말했고, 누군가는 양극화와 불균형을 바로잡는 연결에 대해 설명했다. 6인의 메시지를 지면에 담아 전한다. 김시원 더나은미래 기자 blindletter@chosun.com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뜻밖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연결’이라는 키워드가 절묘하게 떠올랐다. 여기에는 좋은 의미, 나쁜 의미 모두 담겼다. 감염은 물리적 연결을 통해 이뤄지고, 이로 발생한 위기는 연결을 통한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류가 사회적 동물이 아니라면, 서로 연결돼 있지 않았다면, 감염병을 겪을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팬데믹을 극복하는 힘은 연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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