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삼성, 갤럭시 폴더블8에 ‘플렉스 티타늄’ 신기술 적용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을 15일 공개했다. 티타늄 소재를 활용해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화면 주름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플렉스 티타늄’ 신기술은 삼성전자가 지난 7세대 폴더블 제품보다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화면 주름을 개선해 보다 자연스러운 화면 표현과 시청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신소재와 정밀 기구 설계를 결합해 얇은 두께와 유연성, 내구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에는 기존 플라스틱 필름 대신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으며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티타늄 플레이트를 결합한 독자적인 이중 구조를 도입했다. 회사 측은 반복적인 접힘과 펼침,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소재를 검토한 결과 높은 탄성과 강성을 갖춘 티타늄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티타늄은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도 활용되는 소재지만, 높은 강성과 탄성으로 인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 하단에 배치되는 티타늄 합금 필름은 기존 폴리머 필름보다 약 20배 높은 강성을 확보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초정밀 압연 공정을 적용해 일반적인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까지 얇게 제작했다.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티타늄 플레이트에는 미세 홀 가공 기술이 적용됐다. 접히는 부분의 홀 크기를 줄여 접착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으며, 화면을 펼쳤을 때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고 접을 때는 유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플렉스 티타늄’ 기술에는 고해상도 설계와 차세대 유기 재료도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화질 향상과 함께 디스플레이 소비

‘미래산업 필수’ 희소금속 확보, 목표치 절반 수준에 불과 [2024 국감]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에 사용될 필수 소재인 리튬, 희토류를 비롯한 희소금속 비축량이 정부 목표의 55.3%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이 자원 확보에 열중하는 가운데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기 위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희소금속 13종의 평균 비축량은 57.5일분으로 집계됐다. 희소금속에 대한 정부의 비축목표는 100일분(중희토류, 코발트는 180일분)이다. 희소금속 13종에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갈륨, 리튬, 마그네슘, 희토류 등이 포함된다. 1일분은 국내 산업계가 하루 동안 쓰는 희소금속의 양을 뜻한다. 2022년 말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균 54일분에서 100일분까지 확대하는 금속비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희소금속 비축목표(100일분~180일분)만큼 비축한 금속은 갈륨(100일분)과 중희토류(180일분) 단 2종에 불과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리튬 비축량은 30일분에 그쳤으며, 스트론튬(2.7일분), 실리콘(19.2일분) 등 목표 비축량 100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희소금속도 있다. 한편,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주요국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 9월 15일, 기존에 수출 규제하던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안티모니까지 전략물자로 지정하여 수출통제를 강화했다. 박지혜 의원은 “희소금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원자재이자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원”이라며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에 사용되는 만큼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비축량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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