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나은미래
사회문제 해결하는 ‘진짜’ 혁신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 토크 포럼 개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 해결하는 ‘진짜’ 혁신가를 소개합니다    더나은미래와 ㈔스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를 주제로 ‘스파크포럼@더나은미래’를 개최합니다. 아이패드 화가, 모바일 요리사, 유머 작가 등 세상에 없는 직업을 만들어내는 ‘창직 카운슬러’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인터뷰 기사보기)이 “필요하면 일자리를 만들어라”란 주제로 특강을 엽니다. 이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문제 해결과 비즈니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 두 명을 초대해 성공 노하우를 듣고, 전문가 및 대중이 함께하는 토크 테이블이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에 연사로 참여하는 소셜이노베이터는 공유 서비스로 어린이 통학 안전을 지키는 ‘셔틀타요’의 손홍탁 대표(인터뷰 기사보기), 3D 프린팅 기술로 장애인의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그립플레이’의 이준상 대표(인터뷰 기사보기)입니다.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17년 2월 22일(수) 저녁 6~9시 ◆장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콘퍼런스홀 ◆신청: 온오프믹스(신청하기) ◆문의: ㈔스파크 사무국 (02-511-9595)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⑦] 우리 아이 통학 안전 고민, 셔틀타요가 해결합니다.

아이 통학 안전 고민, 셔틀타요가 해결합니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⑦]  어린이 통학 안전 지키는 차량 공유 서비스 손홍탁 셔틀타요 대표 인터뷰    지난 2013년, 충북 청주에서 김세림(당시 3세)양이 자신이 다니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세림양의 아버지는 추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탄원서를 냈고, 2015년 1월 여론이 호응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지침을 담은 ‘세림이법’이 마련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 통학차량(9인승 이상 버스·승합차)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어린이나 유아를 태울 때는 승·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동승자) 탑승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법은 시행됐지만, 사고는 끊이질 않았다. 2016년 2월, 9세 남자 아이가 학원 차량에 깔려 숨졌다. 차량엔 보호자가 없었다. 지난해 8월에는 4세 어린이가 찜통 더위 속에 8시간이나 통학차량 속에 갇혀있다 구조되기도 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학원에서는 지입차주 기사님들과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통학버스를 운영합니다. 1곳에서 일하면 평균적으로 한달에 150만원 정도 받아요. 그런데 대출금, 차량 유지비, 기름값 등 고정비를 제외하면 많이 남아도 80만원입니다. 어떤 현상들이 일어날까요. 노후된 차량을 사용할 수 밖에 없죠. 안전 장비? 투자하기 힘들어요. 또 하나, 40~50대 가장이라면 80만원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죠.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학원 셔틀버스, 대리운전 등 18시간을 꼬박 일하다보니 과로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안전할까요?” 지난해 손홍탁(30)씨는 학원 관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창업을 준비하다, 통학버스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됐다. 학원 사업에서 픽업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⑧]3D프린팅 기술로 장애인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이준상 ‘그립플레이’ 대표

장애인들에게 점 하나, 선 한 줄 그리는 행복을 선물합니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⑧]  3D 프린팅으로 장애인용 필기 보조기구 제작  이준상 그립플레이 대표  인터뷰     “뇌병변 장애 아동들은 펜을 들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절단 장애인을 위한 의수( 義手)처럼, 신경계 이상으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이들을 위한 필기구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3D 프린팅 기술이라면 각자의 손에 맞는 필기구 제작이 가능할 거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사회적기업 ‘그립플레이’의 이준상(33) 대표가 설립 계기를 설명했다.  그립플레이는 3D 플린팅 기술로 뇌병변이나 척수 장애 등으로 손을 움직이기 힘든 이들을 위해 필기 보조 기구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펜이 달린 ‘ㄷ자’ 모양의 보조기구 사이로 네 손가락을 끼워 사용하는 그립플레이의 제품은 기존 장애인용 필기구 크기가 대‧중·소뿐이던 것과 달리, 3D 프린터로 개개인의 손에 맞춰 제작된다. 게다가 모든 제품이 사용자에게 유해하지 않도록 옥수수 전분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다. 처음엔 장애인의 가정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해 손 모양과 치수를 측정했지만,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측정값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지방에 있는 장애인들도 주문 제작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올해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사 보조 기구, 타이핑 보조 기구 등 파생상품 개발까지 예정돼 있다. 혁신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그립플레이 제품은 2016년도 장애인 고용공단 건강보험 수가 지정 품목으로 등록돼 신청하면 사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3D 프린팅 제품 중 최초 인증이다. 성공의 바탕이 된 건 이 대표가 6년 간

청세담 7기, 6개월의 치열한 과정을 시작하다

“6개월 동안 치열하게 공익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현장을 경험하며 세상을 어떻게 글에 담아야 하는지 고민하겠습니다.”(장미·24) “공익에 대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영상에 담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이백순·25) 지난 14일 오후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린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7기 입학식 현장에서 청년 수강생들은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청세담은 2014년부터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이하 더나은미래)가 국내 최초 영리와 비영리 분야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공익 기자 및 소셜에디터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지금까지 총 158명의 졸업생을 배출, 청년들이 언론사를 포함해 다양한 공익 분야에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청세담 7기 수강생 선발에는 모집 인원의 4배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청세담 7기생 총 30명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저널리즘 강의, 청년 혁신가와 만남, 공익 전문가와 토론식 수업은 물론, 더나은미래 기자로부터 취재 실습 및 기사 작성 개별 멘토링을 받게 된다. 현대해상 CCO 신대순 상무는 “24주간의 청세담 과정을 통해 수료생 모두 후회 없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입학식 이후 진행된 특강에서 박란희 더나은미래 편집장은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만이 아니라, 기업은 물론 비영리 섹터, 언론까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⑤] 어린이의 ‘꿈의 직장’ 되다…나희선 샌드박스네트워크 COO

유튜브 1인 창작자 콘텐츠로 어린이가 가고 싶은 ‘꿈의 직장’ 만들다    [사회문제를 보면 일자리가 생긴다-⑤] 50억 투자 이끈 종합 MCN 샌드박스커뮤니케이션마인크래프트로 교육 콘텐츠 개발…콘텐츠 마켓 ‘MIP’ 소개   “숫자 0이랑 곱하기 타일을 찾는 게 핵심이겠네! 빨리 흩어져서 찾아보자” 제한시간 30분 안에 도시 곳곳에 숨겨진 숫자와 기호타일을 활용해 0을 만드는 ‘0을 완성하라’ 게임. 케빈이 가장 먼저 가로등에 매달린 상자 속에서 숫자 0을 찾자, 다른 참가자들도 타일 모으기에 열을 내기 시작했다. 제한시간 종료 후, 참가자들이 일제히 광장으로 소환됐다. 모두 숫자 0과 곱하기로 ‘0 만들기’를 끝낸 상황. 마지막으로 수식을 만들고 있는 플레르의 주변으로 구경꾼이 모여들었다. “플레르님은 곱하기가 없나봐” “빼기는 없어요?” 플레르가 1을 최대한 큰 수로 나누며 0에 가까운 소수를 만들자 구경꾼들이 저마다 조언에 나섰다. 그 때, 플레르가 폴짝 점프하며 숫자 1타일을 0으로 교체했다. “이게 무슨 수식이지?” 구경꾼의 어리둥절한 목소리에 진행자인 야마꼬가 미소 띈 목소리로 말했다. “플레르님도 수식을 완성했네요. 0은 어떤 수로 나눠도 0이랍니다!”   교육방송이나 만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구독자 18만의 유튜브채널 ‘샌드박스에듀케이션’에 올라온 컴퓨터 게임 실황 ‘숫자의 연금술사’ 동영상에서 벌어진 일이다. 게임의 배경과 규칙은 1인 창작자(Creator)들이 직접 ‘갓게임(God Game·플레이어가 세계를 창조하는 형태의 게임 장르)’의 일종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만들었다. 이 콘텐츠는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을 기록하며, 어린이들에게 사칙연산으로도 즐거운 놀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샌드박스에듀케이션 채널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온라인

[알립니다] 청년, 세상을 담다 7기 최종 합격자 발표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공익기자 양성 프로젝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7기 최종 합격을 축하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번호 이름 1 권병수 2 권오준 3 권유진 4 김광연 5 김응태 6 김인한 7 나다원 8 문진승 9 박윤아 10 박주연 11 손성원 12 송지희 13 양문철 14 이민재 15 이백순 16 이유민 17 이현수 18 임다연 19 장미 20 장희수 21 조유라 22 차민지 23 최서영 24 한수지 25 한수현 26 한승아 27 한승희 28 허세민 29 현지호 30 홍지은 최종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청세담 7기 입학식과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입학식 및 워크숍 일정 : 1월 13일(금) 오후 2시~6시 -입학식 및 워크숍 장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1 40 TV조선빌딩 1층 ‘스페이스 라온’ -문의: chungsedam@gmail.com, 02-725-5521

넘어진 청춘들의 재활공장 TNT FC

 # A(18)군의 장래희망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축구선수다. 자신의 재능을 알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촉망받던 스트라이커의 미래는 단 한 경기만에 미래를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큰 부상을 당한 것. 긴 재활치료 중인 A군을 원하는 프로팀과 대학팀은 어디에도 없었다. 일찌감치 축구를 포기한 친구들은 새로운 길을 찾았고, 고등학교에 와서도 축구를 계속했던 친구들은 지금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평생 축구 외길을 걸어온 A군은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하기만 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어린이가 프로축구선수가 될 확률은 산술적으로 0.78%에 불과하다. 팀에 입단해도 핵심선수로 자리 잡지 못하면 방출 되는 것이 프로의 생리다. ‘TNT FC’는 A씨처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프로선수가 되지 못하거나 프로세계의 경쟁에서 밀려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의 재도약을 돕는 ‘독립축구단’이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만 5명의 선수를 프로팀에 진출시켰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축구의 꿈을 접은 청년들에게 안정환, 이운재, 이을용 등 전·현직 국가대표의 멘토링을 붙여 ‘두 번째 기회’를 준 TV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2015)’의 현실판인 셈이다. TNT FC가 처음부터 재기 전문 축구클럽이었던 것은 아니다. 2000년 창단 때만 하더라도 동호회 성격이 강했다. 변화는 2013년 겨울, 박정훈(현 고양 자이크로)선수가 합류하면서 시작됐다. 박씨는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현대에 입단했지만, 부상의 불운이 겹치면서 프로팀 잔류에 실패한 상태였다. 재기의 희망을 놓을 수 없었던 그는 TNT FC에서 독한 훈련을 계속했고, 마침내 2014년 부천FC에 입단하며 프로무대 복귀에

[알립니다] 청년, 세상을 담다 7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공익기자 양성 프로젝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7기의 서류전형 합격을 축하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면접은 1월 7일(토), 6인 1조로 30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합격자 및 면접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접 시작 10분 전까지 도착해주세요.) A-1조 (10시~10시 30분)   B-1조 (10시~10시 30분) 순서 이름 생년월일   순서 이름 생년월일 1 강명* 1989.10.04   1 이안* 1990.06.05 2 김수* 1989.11.22   2 권오* 1990.09.05 3 박철* 1989.12.22   3 이현* 1990.09.09 4 김광* 1989.12.27   4 박윤* 1990.09.25 5 김하* 1990.04.03   5 최서* 1990.09.25 6 문진* 1990.04.28   6 이상* 1990.10.25               A-2조 (10시 40분~ 11시 10분)   B-2조 (10시 40분~ 11시 10분) 순서 이름 생년월일   순서 이름 생년월일 1 현지* 1991.01.24   1 조유* 1992.01.01 2 김민* 1991.02.16   2 권병* 1992.01.06 3 권유* 1991.04.23   3 구서* 1992.01.06 4 이민* 1991.08.07   4 한수* 1992.01.13 5 이혜* 1991.11.25   5 김위* 1992.03.01 6 김인* 1991.12.06   6 나다* 1992.03.02               A-3조 (11시 20분~11시 50분)   B-3조 (11시 20분~11시 50분) 순서 이름 생년월일   순서 이름 생년월일 1 양문* 1992.04.13   1 한수* 1992.11.09 2 허세* 1992.08.13   2 노종* 1992.11.12 3 송봉* 1992.09.02   3

[기부 그 후] 아이들의 꿈에 든든한 발이 되어주세요

한없이 두려운 소리, ‘잔액이 부족합니다’ #1. 책가방보다 마음이 더 무거운, 주나의 이야기 ‘내일은 30분 일찍 일어나서 걸어가야지.’ 여고생인 주나(가명·17)는 아침잠을 줄이고 다른 친구들보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섭니다. 교통카드 잔액이 몇 백 원 단위로 줄어들 때마다 마음이 무겁기 때문입니다. 방과 후,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분당우리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에듀투게더센터’로 갈 때도 책가방은 여전히 주나의 어깨 위에 있습니다. 가방을 집에 내려놓고 센터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집에 가는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가방을 동여맨 채 센터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2. 저녁밥보다 꿈이 소중한, 태인이의 이야기 “일주일에 3~4일 정도 굶고 군것질 안하면 그럭저럭 학원에 다닐 수 있어요. 40분 정도는 걸어 다녀요. 언덕 두 세 개만 넘으면 금방이니까요.” 대한민국 최고의 베이스 연주자가 꿈인 태인(가명·16)이는 따뜻한 밥보다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게 익숙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편안함도 내려놓습니다. 밥 먹을 돈과 교통비를 아껴야 베이스를 배우러 학원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 5만원, 아이들의 든든한 ‘꿈’이 됩니다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생활 상담을 진행하면, 교통비에 부담을 느끼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심지어 아르바이트로 교통비를 충당하는 학생들도 있어 안타까웠죠.” 분당우리복지재단의 박수진 사회복지사는 작년 8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가정 학생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이후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교통비 신청을 받자, 40여명이 저마다 절실한 상황을 적어 신청서를 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데 부모님께 교통비를 타서 쓸 수는 없어요. 한 시간 거리는 걸어 다녀요.’

[공감펀딩 그 후]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가 전하는 감사메시지

‘코끼리센터’ 김영희 선수…“제 인생의 연장전은 나눔으로 시작됩니다”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5평 남짓한 공간엔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 12월 16일, 거인병을 앓는 농구선수 김영희 선수를 돕기 위해 ‘더나은미래’와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함께 시작한 첫번째 ‘공감펀딩’ 현장. 더나은미래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김영희씨 자택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2일 네이버 모바일 뉴스 메인, 네이버 해피빈, 더나은미래 온오프라인 지면에 오픈된 김영희씨를 위한 ‘공감펀딩’은 4시간만에 100%(목표액 300만원)을 달성, 30일간 총 2504만9700원(834%)이 모금됐다.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한 이들은 총 1787명에 달한다. 박란희 더나은미래 이사는 “미디어로서 인터뷰 보도 외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공감펀딩을 시도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뜻이 모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사례를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감펀딩에 참여한 한미글로벌,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함께했다. 지난 9월, 더나은미래 지면을 통해 김영희씨 소식을 접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100만원을 선뜻 기부했고,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더나은미래의 공감펀딩에 소개되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정관장 홍삼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한 이세형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부장은 “작게나마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정관장 홍삼 4박스를 들고 김영희씨 자택을 찾은 김경옥 KGC 인삼공사 홍보부 과장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씨는

[기부 그 후] 쓰라린 상처 위로 새 살이 돋아납니다

몽골의 초원지대에서 태어난 너밍에르덴. 7개월된 아기에게 세상의 모든 것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다른 아기들과 다를 바 없이 무럭무럭 성장하던 너밍에르덴에게 불행이 찾아온 건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무심코 기어다니다 만진 엄마의 빨래 냄비가 넘어지면서, 안에 담겨있던 뜨거운 물이 너밍에르덴의 가슴과 왼팔의 여린 살을 일그러뜨렸습니다. 하지만 현지 병원에서 해줄 수 있었던 건 그저 아픈 부위를 소독해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결국 가슴과 겨드랑이의 살 화상 후유증으로 단단한 떡살이 됐습니다. 피부가 오그라들면서(구축현상) 팔을 드는 것도, 젖병을 잡는 것도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너밍에르덴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데, 화상으로 딱딱하게 굳은 살은 움직일 줄을 몰랐습니다. 언제부턴가 너밍에르덴은 게르(몽골의 전통 이동식 가옥)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자유롭게 뛰어 노는데, 잘 움직여지지 않는 팔이 속상했던 걸까요. 조용해진 딸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미어졌습니다.    낯선 나라, 한국에서 시작된 사랑 그 때 도움의 손길이 다가왔습니다. 몽골로 의료봉사를 온 한림화상재단과 한강성심병원의 화상 전문 의료진이 너밍에르덴의 사연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의료진은 현지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너밍에르덴을 초청 수술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단단한 떡살을 떼어내고, 그 위를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새 살로 덮는 피부 이식 수술을 한국에서 하기로 했습니다.열악한 게르에서 지내며 소와 양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너밍에르덴 가족의 월 생활비는 20만원. 엄청난 수술비는 물론, 한국으로 갈 경비조차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국내외 화상 환자 후원 기관인 한림화상재단은 너밍에르덴을 돕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KT&G 임직원들의 모금, 나눔팔찌를 제작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한

‘더나은 패션’으로 가는 길…사회적기업 ‘라잇루트’

성수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라잇루트(Right Route)’ 매장에는 같은 옷이 단 한 벌도 없다. 평상복으로 알맞은 맨투맨 티셔츠부터 패션쇼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드레스까지. 제품 하나하나 개성이 빛난다. 청년 디자이너들이 손수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시된 옷 위에는 디자이너의 사진과 약력이 함께 걸려있다. ‘옷을 만든 사람’에 대한 존중이 절로 느껴지는 모습이다. 라잇루트(Right Route)는 기존 패션업계의 높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옷을 만들어 볼 기회조차 갖기 못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청년 디자이너들이 만든 옷을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것도 라잇루트의 몫이다. 신민정(27·사진) 라잇루트 대표는 “라잇루트가 패션업계에 ‘올바른 길’을 제안하길 바랐다”며 상호명의 이유를 밝혔다. 창업자치고는 많지 않은 나이. 패션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건축설계학 전공자가 패션회사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일까. 두 시간이 넘어가는 긴 인터뷰에도 그는 지치는 일 없이, 조리 있게 자신의 신념을 설파했다. “자취집을 고르는 제1 기준이 ‘옷장의 유무’일 만큼 옷을 좋아해요. 취미로 패션블로그도 운영했고요. 자연스레 청년 디자이너들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상황이 너무 열악했어요. 최저시급도 안 지키고, 채용 기준을 신체 치수로 정하고…. 좋아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그들의 고충이 마치 내 문제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 사람들을 위한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좋은 옷을 계속 구매하려면 패션업계가 좀 더 건강해져야겠더라고요.” ◇열정페이, 몸뚱아리 차별…패션업계 ‘검은 관행’ 깨는 사회적 기업 패션업계에서 청년 디자이너들이 겪는 부조리는 하루 이틀일이 아니다. 스튜디오에 취업하려면 낮은 임금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감당해야 한다. 디자이너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