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ODA, 정부와 NGO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인도적 지원 30년토종 NGO의 힘 인도적지원 예산연간 3000억원민관협력 부문은 1%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10개월. 강도7.8 지진으로 5만5000명이 사망하고 최소 1570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현장도 이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지진 피해 지역에는 컨테이너 형태 임시 쉼터가 마련됐고, 정착촌 사람들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만들고 마을을 꾸려나가고 있다. 재난 현장에 누구보다 빠르게 진입했던 비영리 단체들은 지금도 현장을 지키며 이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긴급구호부터 재건, 회복과 예방에 이르는 이 모든 활동을 인도적 지원이라고 한다. 현재 임시거주촌에 아이들의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성친화공간(GFS)을 마련하는 일이나 보건소를 중심으로 위생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한 해 3000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인도적 지원 예산 99%는 긴급구호에 쓰인다. 현지 정부와 UN 산하 국제기구로 전달되는 자금이다. 국내 비영리 단체도 동일한 재난 현장에 투입돼 인도적 지원을 벌이지만 재원은 공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건 올 초부터다.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최초로 NGO를 포함시킨 이후 외교부와 국내 NGO 3곳이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들은 “인도적 지원 분야의 민관협력 가능성이 열렸다”며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6조500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는 만큼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예산 5년째 제자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예산은 ODA 부문에서 나온다. 올해 기준 ODA 예산은 4조5000억원. 이 가운데 인도적 지원에 편성된 금액은 2993억6700억원(약 6.6%)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해외

굿네이버스 '마음을 전하는 말' 캠페인 포스터.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더 좋은 양육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 진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더 좋은 양육을 위한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하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기획한 캠페인이다. ‘마음을 전하는 말’은 말을 통해 자녀의 마음을 존중하면서 부모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굿네이버스의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법인 ‘상감바 대화법’을 소개한다. 상감바 대화법은 상황, 감정, 바람의 순서로 부모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면 관련 예시를 보면서 대화 방식을 점검하고 바람직하나 표현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이밖에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부모의 양육 부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 강화 ▲긍정 양육 환경을 위한 종합적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에도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 전국 37개 사업장에서도 대면 캠페인이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 ‘2021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94.2%는 부모 교육이 필요하고, 그중에서도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 긍정적인 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을 가장 원한다고 답했다. 굿네이버스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부모·자녀 간 행복한 소통 방법을 알리고 더 좋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본부장은 “아동이 행복한 양육은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양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웹드라마 '이웃처럼 그렇게' 공식 포스터.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후원자 나눔 스토리 담은 ‘이웃처럼 그렇게’ 웹드라마 공개

굿네이버스는 웹드라마 시리즈 ‘이웃처럼 그렇게’를 다음 달 1일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5부작으로 제작된 ‘이웃처럼 그렇게’는 굿네이버스 후원자의 실제 나눔 스토리를 소재로 한 하이퍼리얼리즘 웹드라마다.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연령대별로 공감을 유도하고,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각 에피소드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타겟으로 3~4분의 길이로 제작됐으며, 굿네이버스 주요 사업과 캠페인을 연계해 다양한 나눔의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영상은 1일 업로드되는 ‘좋은 이웃 동구의 짝사랑 편’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툰 첫사랑을 시작한 초등학생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취업준비생 ▲신입 사원과 공감대 형성에 애쓰는 직장인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엄마 ▲결혼식을 준비하며 특별한 의미를 찾게 되는 예비 신혼부부까지 서로 다른 상황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주변 이웃들의 진솔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OST에는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이 참여해 따뜻한 선율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윤딴딴이 직접 작사·작곡한 OST는 3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들을 수 있다. 다음 달 중에는 좋은 이웃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깜짝 버스킹 공연 ‘굿네이버스킹’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나눔의 실천은 소외된 이웃뿐 아니라, 기부에 참여하는 자신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굿네이버스 웹드라마 ‘이웃처럼 그렇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좋은 이웃들이 위안을 받고, 미소를 찾으며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은

굿네이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과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임시정착촌 개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19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진행된 개촌식 현장 모습. /굿네이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민관협력으로 돕는다… ‘우정마을’ 운영 시작

튀르키예 대지진 이재민의 회복을 돕기 위한 임시정착촌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운영이 시작된다. 굿네이버스는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민관협력 재난 복구 사업 ‘한국-튀르키예 우정마을’ 개촌식을 19일(현지 시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정마을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 협업으로 추진된 조기 재난 복구 사업이다. 민간단체로는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NGO가 참여한다. 개촌식에는 이원익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관 대사,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도영아 코이카 연구위원,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등 한국·튀르키예 정부와 NGO 관계자, 우정마을 입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정마을은 튀르키예 하타이주에 약 4만㎡ 규모로 조성된 컨테이너 임시정착촌이다. 이곳에서 지진 피해 이재민 500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6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재민의 정착과 정신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이재민 여성과 여아의 회복에 중점을 둔다. 이들의 심리사회적 회복, 젠더 기반 폭력 예방을 위한 여성친화공간(GFS, Girls Friendly Space)을 조성하고, 500명에게 심리사회적 지원(PSS, 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정마을 주민 900명을 대상으로 젠더 기반 폭력 예방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재민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조직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우정마을 내 취약계층 20명을 대상으로는 우정마을 운영 관련 일자리를 제공하는 ‘캐쉬 포 워크(Cash For Work)’ 프로그램도 펼친다. 굿네이버스는 우정마을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임시정착촌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모니터링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개촌식에 참석한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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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동 78% “우리나라 기후위기 심각해요”

국내 아동 10명 중 7명은 한국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굿네이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활동 실태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아동·청소년의 기후위기 관련 인식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참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20일간 전국 만 7~18세 아동·청소년 44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아동·청소년의 78%는 “우리나라의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설문 참여자의 과반은 기후위기가 아동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응답했고, 침해되는 권리로는 건강권(79.4%·중복응답), 생명권(74.1%), 생존권·발달권(61.8%), 놀 권리(46.9%) 등을 꼽았다.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고 응답한 아동·청소년의 비율은 99.8%였다. 이들은 주로 ▲분리수거 ▲플로깅·줍깅 ▲환경을 해치는 기업 제품 사용 지양 등을 실천했다.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활동이 기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 중인 아동·청소년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시간적 여유와 정책·제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유정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연구소 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주도적으로 다양한 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굿네이버스는 아동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해 연구와 옹호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이·최진원·정아윤 학생, 고완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옹호팀장, 박강은 학생. /굿네이버스
“기후위기로부터 아동의 권리를 지켜주세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아동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18일(현지 시각) 유엔아동권리협약 일반논평 제26호 ‘기후변화에 중점을 둔 환경과 아동권리’를 공표하면서 마련됐다. 기후변화를 아동에 대한 구조적 폭력으로 규정하고,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동의 신체·마음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자회견은 굿네이버스와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양이원영·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공동개최했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 단원 등 4명의 아동도 함께했다. 최진원(전주만성초 6학년)·박강은(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과 대한민국아동총회 제19기 의장인 정아윤(화성동화중학교 1학년) 학생, 제26호 일반논평 초안 논의에 참여한 김건이(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13학년) 학생 등이 단원으로 참가해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아동권리보장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이를 위한 국가와 사회의 책무를 발표했다. 정아윤 학생은 “한국 정부는 기후변화와 아동인권의 관계성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은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더 많은 아동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를 물려받을 아동·청소년의 목소리에 더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이 학생은 “기후위기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급박한 문제로써 많은 국민이 기후 정책과 이행 결과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관련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의 중요한 임무”라며 “정부는 이런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정보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관련 교육을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아동과 같은 사회적약자에게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4기에 참여한 서울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 교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에티오피아·네팔·한국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양수열 C영상미디어 기자
아시아·아프리카 청소년, 기후위기 해법 함께 찾는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현장 23국 청소년 691명3개월간 온라인 교류 맹그로브 나무 심고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제가 사는 에티오피아는 기후위기 취약국이에요. 가뭄과 홍수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어요. 먹을 수 있는 식량도 급격히 줄었죠. 부모님은 한숨을 내쉬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요. 기후변화로 지구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 방법이 없었죠.”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여자중학교. 에티오피아·네팔·한국 등 3국 청소년 42명이 온라인(줌)에서 만나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청소년 사램(15)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는데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에 참여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개도국 청소년에게 ‘세계시민교육’한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가 ‘세계시민교육’의 하나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연대를 통해 대응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1기(2021년 9~12월) 104명, 2기(2022년 6~7월) 377명, 3기(2022년 10~11월) 351명 등 지난해까지 총 832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마련된 4기(5~7월)와 5기(9~11월)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후원한다. 이날 줌 회의에서 만난 3국 청소년들은 4기 학생들이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국(네팔·라오스·방글라데시 등)과 아프리카 11국(르완다·말라위·에티오피아 등) 청소년 총 691명이 4기 활동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3개월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세부 내용과 글로벌 기후위기 현황을 배웠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계획을 세웠다.

올해 드림하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난타를 배우고 있다. /굿네이버스
영화 만들고, 커피 추출하고… “직접 체험해야 적성을 알죠”

굿네이버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드림하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 급변하는 직업의 세계. 세계경제포럼(WEF)는 지난 5월 ‘미래 직업 보고서 2023’을 발표하고 챗GPT,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27년까지 지구 상에서 6900만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고, 8300만개는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직업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진로를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도 늘고 있다. 교육부의 ‘2022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희망직업이 없다’는 학생은 초등학생이 19.3%, 중학생이 38.2%, 고등학생 27.2%였다. 5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7.8%p, 8.1%p, 6.6%p 증가했다. 이유는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교육 1순위는 ‘진로체험’이었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다. 굿네이버스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드림하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이하 드림하이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드림하이는 ‘진로교육의 사각지대’에 초점을 맞춘다. 문화 체험이 어려운 도서 지역이나 아동생활시설, 복지시설의 청소년을 지원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총 175개 시설, 5391명이 참여했다. 누적 지원액은 24억505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5차년도 사업이 진행됐다. 지난달 발표한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개월 동안 총 30개 시설, 1046명에게 진로 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이 햇수로 6년차에 접어들면서 완성도도 높아졌다. 기존의 ▲진로탐색 ▲진로실천 ▲진로심화 과정에 ▲자립 지원을 더해 총 4단계 지원을 실시했다. ‘무주산골 영화캠프’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음악캠프’ ‘유소년 배구교실 프로그램’ 등은 드림하이 프로젝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각 캠프만의 전통을 만들고 있다. 무주산골 영화캠프는 전북 무주 지역의 청소년 영화제작 동아리

환경의날 행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모레상점·다시입다연구소·댄스위드비 제공
헌옷 교환부터 도심 달리기까지… 소셜섹터 ‘환경의 날’ 행사 잇따라

오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환경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회의인 ‘유엔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그해 12월 제정됐다.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펼 것을 약속했다. 매년 6월 5일 전 세계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환경의 날을 맞아 소셜섹터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소셜임팩트 조직 합동 행사 ‘모래X다시X댄비 친구모아 환경파티’3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소셜임팩트 조직 세 곳이 모여 환경파티를 연다. ‘모레상점’은 8층 루프탑에서 지속가능한 자선 리퍼브 마켓 ‘그제상점’을 개최한다. 작은 흠집 때문에 판매되지 못한 친환경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시입다연구소’는 사놓고 안 입는 옷을 교환할 수 있는 ‘21% 파티’를 지하 1층 브릭스 공간에서 연다. ‘댄스위드비’는 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자연생태계의 핵심인 꿀벌과 사람이 공존할 방법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꿀친모아 토크쇼’를 개최한다.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MYSC 러닝 이벤트 ‘제로런’임팩트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러닝 이벤트 ‘제로런(zero run)’을 개최한다. 탄소발자국 제로화 미션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온라인·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는 3.4km, 6.5km 중 원하는 길이를 골라 신청한 후, 나만의 코스에서 러닝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 게시글을 올리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강남구 올버즈 가로수길점에서 열린다. 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모든 참가자가 6.5km를 함께 달린다. 선착순 3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모두 구글 폼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 굿네이버스 ‘글로벌 뉴스 쇼 W’기후위기로 인한 국제사회 이슈를

가뭄이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케냐 북부 마사빗(Marsabit)의 한 마을에 유일한 식수원마저 오염됐다. /굿네이버스
“가뭄에 강한 작물로 농부 수업합니다”

NGO ‘기후대응’ 강화한다 동아프리카 가뭄 4년째흉작에 가축 80% 폐사 기후대응 농부학교 운영기상예측 시스템 보급 아프리카 케냐의 5월. 예년 같으면 매일 저녁 비가 내리는 ‘우기(雨期)’지만 기다리는 비는 오지 않는다. 동아프리카 지역은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길게는 6월 초까지 하루에 서너 시간 비가 내린다. 이후 8월까지 ‘소건기’를 지나, 9월부터 11월까지는 비가 조금씩 내리는 ‘소우기’가 온다. 농민들과 유목민들은 이러한 기후 패턴에 맞춰 살아왔다. 이러한 일상이 깨지기 시작한 건 2020년부터다.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가뭄이 시작됐다. 올해로 4년째다. 농작물은 말라버렸고 가축이 먹을 풀마저 자라지 않았다. 폐사한 동물 사체는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다. 케냐를 포함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기후위기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들도 지원 사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금껏 주민의 자립을 위해 생산성을 높이는 농법을 전수하고 유통 구조를 만들어왔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그 효과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 부문에서는 가뭄에 강한 종자를 보급하고, 시들했던 산림 조성 사업은 규모를 키우고 있다. 기상 재해 조기 경보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기후 패턴’ 깨지자 소득·교육·의료까지 복합 재앙 현재 케냐에서 가뭄이 가장 심한 곳은 마사빗·투르카나·만데라 등 북부 지역이다. 특히 에티오피아와 국경을 맞댄 마사빗에는 유목민이 많다. 이들은 염소, 낙타, 양 등을 키우며 생계를 잇는다. 그런데 가뭄으로 풀이 자라지 않으면서 가축의 약 80%가 폐사했다. 지난 2월 케냐식량안보조정그룹(KFSS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축 260여만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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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즐겁게 건강하자’ 시작

굿네이버스는 오는 18일부터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즐겁게 건강하자!’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 아동의 건강 실태를 알리고,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의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2’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아동의 영양 결핍률은 악화했다. 2020년 1~9세 아동의 영양결핍률은 전년도 3.4%에서 6.5%로, 10~18세는 16.7%에서 23.4%로 각각 증가했다. 전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2019년 15.1%에서 2021년 19%로 높아졌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돼 신체활동이 감소했고,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 증가로 아동의 신체건강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굿네이버스는 ‘즐겁게 건강하자’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바람직한 식습관을 갖추고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 신체건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비만과 영양결핍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신체활동 활성화 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서명을 모아 국회와 정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오는 18일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굿네이버스 16개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대면 캠페인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는 가족의 건강습관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한다. 즐겁게 식사하거나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즐겁게건강하자 #굿네이버스 #주니토니)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운동용품을 증정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 애니메이션 주니토니 제작사 키즈캐슬,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한다. 주니토니는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4편 제작을 지원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굿네이버스, 주니토니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키르기즈공화국 통합 농촌개발사업' 정책 연수 입교식이 열렸다. /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키르기즈공화국에 농촌개발 노하우 전수

8일 굿네이버스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키르기즈공화국 현지 공무원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농촌개발 정책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키르기즈공화국 통합적 농촌개발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 연수 입교식이 진행됐다. 입교식에는 키르기즈공화국 농업부 관계자를 비롯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전주 농촌진흥청, 나주배원예협동조합 등 국내 농업 관련 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과수산업 발전 과정, 원예특작사업의 이해 등의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키르기즈공화국의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조성을 위한 ‘키르기즈공화국 통합적 농촌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 소외 지역인 오쉬(Osh)와 바트켄(Batken) 주에 ▲기초생활 인프라 제공 ▲농촌지역 여성 대상 경제적 역량 강화 ▲농축산 소득증대사업 ▲정부·지역주민의 거버넌스 실행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나씨르디노브 싸맛(Nasirdinov Samat) 키르기즈공화국 농업부 차관은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 시장을 이해하고 농작물 생산과 유통 과정을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한국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키르기즈공화국의 농업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5개년 로드맵과 실행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이번 초청 연수로 키르기즈공화국 공무원들의 농업 역량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현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