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KT, 대학생 공익 크루 ‘YF 민트크루’ 모집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관심사 기반으로 모여 활동하는 ‘크루’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T(대표이사 박윤영)가 대학생 오프라인 캠페인 프로그램 ‘YF 민트크루’를 선보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YF 민트크루’는 KT 대학생 마케터그룹 ‘Y퓨처리스트’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인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 형태로 운영된다. KT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총 5개의 크루를 순차적으로 모집·운영하고, 환경·지역·문화 등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휴휴자적’ 크루는 번아웃을 겪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웰니스 캠페인이다. 숲길 산책을 통해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며, 5월 29일 서울 안산 자락길에서 진행된다. ‘도도독’ 크루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Z세대에 익숙한 생일카페 문화를 활용한 ‘독도 생일카페’ 콘셉트의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홍대 KT 애드샵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다줍자’ 크루는 20대 야구 팬덤 문화를 긍정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야구 응원과 플로깅을 결합한 ‘놀로깅’ 활동으로 구성되며, 6월 말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와이웨이(런트립)’ 크루는 국내 소도시를 러닝으로 경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평창 일대를 달리며 자연 경관을 즐기고 지역 상권을 이용하는 등 로컬 소비 활동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6월 말 진행된다. 마지막 ‘Y시즈너스’ 크루는 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생들이 직접 거리를 걸으며 기록 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 CES서 라이즈와 ‘맞손’…”글로벌 Z세대에 AI 비전 전파”

삼성전자가 6인조 K팝 아티스트 ‘라이즈(RIIZE)’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AI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혁신 경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였다.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뮤직비디오 ▲’갤럭시 워치8′ 광고 영상 ▲’스마트싱스’ 소셜 콘텐츠 ▲’삼성 헬스’ 글로벌 음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삼성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라이즈는 CES 2026 기간 중 삼성전자가 개최하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삼성전자 전시장 곳곳에서 신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경험을 전 세계 고객들과 공유했다. 앞서 라이즈 멤버 전원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진행된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 2026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비전과 신제품을 직접 경험했다. 또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다양한 AI 제품 가운데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멤버인 성찬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선정하고, 같은 그룹 멤버인 원빈과 함께 ‘마이크로 RGB’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장면을 분석하고 화질과 음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를 직접 소개했다. 라이즈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는 5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 유튜브와 라이즈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까지 운영하는 단독 전시관에서는 ‘뮤직 스튜디오 5’ 스피커, ‘더 프리스타일+’ 포터블

내가 ‘픽’한 될 성부른 젊치인의 든든한 지원군 돼볼까?
내가 ‘픽’한 될성부른 젊치인의 든든한 지원군 돼볼까?

더나은미래×뉴웨이즈 공동기획[‘젊치인’ 전성시대]<4> 우리도 ‘젊치인’ 한번 키워볼까<끝> 대선이 끝났다. 이제는 지선이다. 오는 6월 1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 ‘지방선거’가 열린다. 투표 가능한 나이를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 이후 치르는 첫 선거다. 입후보 자격도 만 25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췄다. 청년 유권자의 수는 늘어나는데, 우리나라 청년 정치인이 설 곳은 좁기만 하다. 지난 2018년 기초의원으로 당선된 40세 미만 청년 정치인 비율은 6%였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 당선된 청년 정치인의 비율은 3.7%에 불과하다. 최근 “우리도 ‘젊치인(젊은 정치인)’ 한번 키워보자”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가 대표적이다. 뉴웨이즈는 젊치인을 지원하는 일종의 ‘에이전시’다. 유권자를 이른바 ‘캐스팅 매니저’로 기용해 젊치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권자와 젊치인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권자들은 동네에서 발 벗고 뛰는 젊치인의 든든한 지지자가 돼준다. 그런가 하면 일부 기성 정치인은 청년 정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천받을 기회를 넓히는 등 더 많은 청년이 정치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70대도 응원하는 ‘우리 동네 젊치인’ 기초의원은 동네에서 주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들을 해결한다. 다시 말해 유권자가 가장 자주 만날 수 있는 정치인이다. 관심 분야가 비슷한 젊치인과 또래 주민이 만나면 자연스럽게 돈독한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인천에서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모임을 운영하는 이영근(35)씨는 지난해 활동할 때 사용할 공공용 쓰레기 봉투를 구하다가 정진식(40·더민주·인천 서구) 의원의 도움을 받았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던 정 의원은 이씨가 쓰레기 봉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정치판에는 청년이 적다. 기초 의회는 만 39세 이하 의원 비율이 6%에 불과하다. 더 많은 청년 정치인이 나오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 ‘2030 정치계 종사자’ 4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강민진 정의당 청년정의당 대표,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의원,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이경호 C영상미디어 기자
“어려서 정치 모른다고요? 세상 함께 바꿀 ‘동료’입니다”

더나은미래×뉴웨이즈 공동기획[‘젊치인’ 전성시대]<3> 기울어진 운동장에 등판한 ‘어린것’들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 청년 4명이 모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먼저 2030세대다. 또 하나는 ‘정치계에서 일한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기성세대 중심 정치판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보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청년들이다. 강민진(27) 정의당 청년정의당 대표는 17세 때부터 청소년 인권 운동을 했다. 벌써 10년이 넘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는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직접 정치를 해보기로 했다. 2019년 정의당 대변인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당내 청년 조직인 청년정의당을 이끌고 있다. 서난이(36·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의원은 2014년에는 비례대표로, 2018년에는 선출직으로 당선됐다. 누구도 손대지 않았던 지역 내 성매매 집결지를 해체하는가 하면, 청년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주이삭(34·국민의힘) 서울 서대문구의원은 9년 전 평범한 청년의 시각을 정치권에 전달하고 싶어서 정당에 가입했다. 이후 다양한 정당에서 활동하다가 ‘젊은 사람이 기초의원이 돼야 정치도 시대 흐름에 맞게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고 자란 서대문구 지역을 발로 뛰며 주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있다. 박혜민(29) 대표가 이끄는 뉴웨이즈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정치 스타트업’이다. 더 많은 젊은 정치인(이하 젊치인)이 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젊치인들 앞에는 높은 포부만큼 장애물도 많다. 선거법을 비롯한 각종 제도는 기성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짜여 있고, ‘어려서 뭘 알겠느냐’는 편견도 일상적으로 쏟아진다. 정치권에서는 늘 청년을 거론하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청년에게 정치판은 ‘기울어진 운동장’인 셈이다. 더

[’젊치인’ 전성시대] 세상을 바꾸려면 동네부터 바꿔야
“내가 사는 동네 문제, 내 손으로 해결하겠다”

더나은미래×뉴웨이즈 공동기획[‘젊치인’ 전성시대]<2> 세상을 바꾸려면 동네부터 바꿔야 “집 앞 골목이 어두워요. 가로등을 더 설치해주세요.” “제가 사는 주택가에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아이와 함께 성매매 업소 집결지를 지나다녀야 하는 게 불편해요.” 동네마다 주민의 편의를 위해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매일 쌓인다. 쓰레기 문제와 같은 일상적인 이슈부터 지역 재생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문제까지, 동네 안에서 협의하고 풀어내야 할 크고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내가 사는 지역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겠다’며 나선 청년들이 있다. 중·장년층 중심의 정치판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정책을 만들고 동네 풍경을 바꾸는 전국의 젊은 기초의원들이다.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만 39세 이하 기초의원은 전체 기초의원(2927명) 수의 약 6%인 192명이다. 적지만 동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정책을 내놓으며 지역 주민은 물론 기성 정치인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젊치인에게 정치란 목표가 아닌 수단 젊은 정치인(이하 젊치인)의 관심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돌봄, 대중교통, 빈집 활용, 기후 문제 등 다양하다. ‘정치 새내기’라고 해서 의정 활동이 마냥 서투르지도 않다. 경북 상주의 민지현(31·더민주) 시의원은 2019년 ‘고독사 예방 조례안’을 만들었다. 도시 지역에서는 고독사가 주목받고 있지만 상주 지역에서는 관심이 높지 않았다. 지역사회가 좁아서 이웃을 속속들이 잘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민 의원이 통계와 기사를 들여다보니 고독사 사망 건수가 꽤 높았다.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했고 시내의 빌라, 고시원에 사는 중·장년층 1인 가구가 고독사 위험에 놓여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상주시에서는 고독사 조례를 바탕으로

[‘젊치인’ 전성시대] (1) 20대는 정치에 관심없다?
20대 1000명에게 물었다 “정치에 관심있습니까?”

더나은미래×뉴웨이즈 공동기획[‘젊치인’ 전성시대](1) 20대는 정치에 관심없다? 올해는 정치적으로 분주한 해다. 상반기에만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잇따라 치른다.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정치계에서는 ‘20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승부는 전 세대에서 부동층이 가장 많은 20대가 판가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20대 의중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들은 보수·진보 등 정치 이념보다 환경·젠더·일자리 같은 현실적인 사안에 집중한다. 더나은미래는 청년 정치인 육성 비영리단체 뉴웨이즈와 함께 정치에 대한 20대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3일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에서 진행한 이번 설문은 전국 19~29세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알고 보면 정치적인 세대 먼저 얼마나 정치에 관심 있는지부터 물었다. 첫 문항 결과부터 예상 밖이었다. 절반이 넘는 55.2%가 ‘관심 없다’고 했다. ‘전혀 없다’(23.3%)고 답한 응답자 수는 ‘매우 많다’(5.3%)보다 4배 많았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이유로는 ‘정치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서’(26%) ‘정치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치가 없어서’(25.8%)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기 때문’(23.4%) 등을 꼽았다. 20대에게 정치는 ‘가성비’가 떨어진다. 정치 사안마다 이해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쉽게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딱히 뜻이 맞는 정당이나 정치인도 없다.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58.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이들을 ‘정치에 관심 없는 세대’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정치 참여의 시작은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다. 20대 투표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07년 17대 대선만 하더라도 20대 투표율은 46.6%로, 전 세대 중 꼴찌였다. 이후 2012년 18대 대선에서 68.5%, 가장 최근인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76.1%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20대 투표 참여율은 30대(74.2%), 40대(74.9%)보다 높았다.

가치에 민감한 Z세대 “기업도, ESG도 믿지 않는다”

[Z세대가 생각하는 ESG는?] 기업과 정부, 미디어가 ‘ESG’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모두가 ESG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마이크를 쥔 사람은 거의 50~60대다.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청년들의 목소리는 빠져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신현상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미래를 이어받을 다음 세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함께 이야기하며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Z세대는 ESG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더나은미래는 한양대학교 임팩트사이언스연구센터, 사회적가치연구원과 1996~2005년 출생한 Z세대 150명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Z세대는 기업도, 기업의 ESG 경영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넥스트 임팩트 콘퍼런스(Next Impact Conference)’에서는 한국·호주·싱가포르 대학생들이 모여 이번 설문 결과를 두고 ‘ESG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가치 있는 곳에 지갑 연다 Z세대는 ‘가치’에 민감한 세대다.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기꺼이 돈을 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를 이번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소비를 통해 드러내는 것이다. 설문 결과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83.3%, 80.6%, 72.0%였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응답자의 81.3%가 ‘기업은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기업이 단순히 싸고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SG에 대한 인식에서도 Z세대의 이런 성향이 드러났다. 10명 중 7명 이상이 ‘기업이 ESG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ESG 경영을 하는 기업의 재화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겠다는 응답도 많았다. 환경적 가치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84.7%가

[Cover Story] “SNS로 연결된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도 변화 위한 행동도 함께하죠”

[Cover Story] 新인류 ‘Z세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밀레니얼 세대를 뛰어넘는 신(新)인류 ‘Z 세대(Generation Z)’가 온다. Z세대는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가 Z세대에 해당한다.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보다 어리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밀레니얼이 TV 속 셀럽을 동경한다면, Z세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속 인플루언서(influencer)에 열광한다. 환경이나 동물권을 위해 직접 시위 현장에 나서고, 여성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UN과 직접 소통하는 등 스스로 인플루언서가 되기를 자처한다. 지난 16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Z세대 6인을 서울 광화문으로 불렀다. 동물권 분야 김은결(16), 환경 분야 임석훈(17), 교육 분야 전환희(17)·강도연(19), 청소년 참정권 분야 김성윤(18), 여성 인권 분야 양지혜(21)에게 ‘Z세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들었다. ◇사회 변화 위해 뭐라도 하자…당장 큰 변화는 기대 안 해 -학업을 병행하면서 활동하는 게 어렵지는 않나? 김은결=초등학생 때부터 유기묘 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사실 거기서 놀았던 거다. 동물권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 학대 엄중 처벌 요구, 개·고양이 도살 금지 등 시위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니까 부모님이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그래도 부모님께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꾸준히 말하면서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 강도연=열여덟 살까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학교만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 진저티프로젝트의 ‘고등학자’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청소년 교육에 대해 직접 연구 보고서를 만들었고, 그 결과물로 여러 강연이나 토론회에도 초청됐다. 사실 그때 성적이 엄청 떨어졌다. 처음에는 응원하던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로.

[Cover Story] 국경·인종 초월한 26억 Z세대… 모두의 미래 위해 ‘범지구적 연대’를 외치다

‘Z세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필란스로키즈(philanthrokids)’다. 필란스로피(philanthropy·자선)와 키즈(kids·아이들)의 합성어로 ‘공공의 선을 위해 행동하는 아이들’이란 뜻이다. 이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테러나 녹아내리는 남극 빙하를 ‘자기 일’로 여긴다. 가만히 있다간 우리 모두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는 ‘절박함’, 사회를 향해 어떤 목소리든 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Z세대를 필란스로키즈로 만들었다. Z세대에 해당하는 인구는 2020년 26억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인구(약76억명)의 약 34%를 차지하는 셈이다. Z세대가 사회 주류로 떠오르면서 이들에 대한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소비자로, 제3 섹터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시민 활동가로서 이들을 주목한다. 더나은미래는 ‘세상을 바꿀(CHANGE) Z세대의 특징’을 Conscious(개념 있는), Hyperconnected(초<超>연결된), Advocative(옹호하는), Natively digital(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Global(국제적), Eco-friendly(친환경적) 등 여섯 가지로 정리해 분석했다. ◇“소신을 드러내는 것은 멋지고 당연한 일” Z세대는 SNS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 생각을 담은 글을 끊임없이 올린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어렵다면 관심 이슈를 다룬 게시물이라도 내 피드에 공유해야 직성이 풀린다. Z세대의 이런 ‘자기 표현’ 능력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강력하다. 전문가들은 “Z세대 사이에서는 온라인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게 ‘쿨한 것’으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있다”고 분석한다.   청소년 체인지메이커 교육기관인 유쓰망고의 김하늬 대표는 “Z세대에겐 자기 생각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이 멋지고 개념 있는 행동으로 통한다”며 “이들이 음악 예능 ‘고등 래퍼’에 열광하는 것도 내가 믿고 생각하는 것을 거침 없이 표현하는 또래 친구들 모습에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남들에게 인정 받는 기쁨도 한몫한다.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①] 기부자를 사로잡는 디지털 모금 전략은?

매년, 전 세계 모금가들을 사로잡는 ‘축제의 장’이 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국제펀드레이징 컨퍼런스(International Fundraising Congress·IFC)가 바로 그것. 모금가·비영리단체 네트워크 조직이자 지식공유 플랫폼인 영국 비영리단체 리소스 얼라이언스(Resource Alliance)에서 여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60여개국 모금가 1000여명이 모여 트렌드를 나누고 ‘모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다. 오는 10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17 IFC’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범위가 보다 넓어졌다. 그간 IFC가 주로 유럽과 미주대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장이 마련된 것.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는 ‘제 1회 IFC-Asia’가 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40여개 국 400여명의 모금가들의 한데 모였다. 이번 제 1회 IFC-Asia의 주제는 “펀드레이징을 넘어: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으로”. 한국에서는 아름다운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엠네스티, 해비타트 아시아 사무소 등에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름다운재단 전현경 기부문화연구소 전문위원이 ‘모금가의 축제’ 현장을 세 차례에 걸쳐 전한다. 1편은 ‘디지털 트렌드에 맞는 비영리단체 전략 짜기’다.  /편집자 ◇‘스토리텔링, Z 세대, 브랜드의 중요성’… 비영리가 알아야 할 디지털 트렌드 세가지 “당신 조직이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유명 비영리 블로거 베스 칸터(Beth Kanter)와 캄보디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성공적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는 타룸 분(Tharum Bun)이 던진 화두와 함께 시작된 마스터클래스. 이번 IFC-Asia 마스터클래스의 키워드는 ‘디지털 트렌드’ 였다. 디지털 환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비영리 단체들이 활용할만한 새로운 방식은 무엇이 있으며, 참여한 기관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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