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12월 4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2024년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성과로 보상받는 기업들…사회적가치연구원-서울시, 첫 성과공유회 개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서울시와 함께 12월 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2024년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성과공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의 첫해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알리는 자리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부터는 서울시를 비롯한 6개 지방자치단체(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화성시, 춘천시)와 협력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정책을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 6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의 기본 정신을 지자체 조례에 명문화하며 전국 최초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 사회성과 인센티브 협력사업의 첫해인 2024년에는 총 14개 기업이 참여해 27억3000만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각 기업은 사회성과 측정 결과에 기반하여 비례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인센티브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서울시가 반반씩 지원한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주요 사례와 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서울시 관계자, 학계, 임팩트 투자사,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함께 토론에 나서 사회성과 측정의 의미와 이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기업들이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한 보상을 받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동기를 얻게 된다”며 “이 같은 방식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정부 예산 사용의 효율성과

‘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 SK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실험과 선택

제 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3>사회적가치연구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포럼 현장 “사회적 기업은 영리 기업이 회피하는 비용까지 적극적으로 부담하는데, 이는 달리기 시합에서 스스로 모래 주머니를 차고 달리는 것과 같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더 많은 모래 주머니를 찬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 김효선 법무법인 더함 변호사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의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 SV측정과 보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가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s)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문제의 양에 비례해 SK가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2013년 다보스포럼(WEF)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제안해 2015년 본격 도입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금까지 448개 기업에 711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민간에서 시작된 실험을 기반으로 공공에서는 정책에 반영하는 등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이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함께 실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서울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화성시, 춘천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와도 사회성과인센티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청중 참여 토크쇼 형식으로 꾸려진 포럼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제도로 만드는 과정에서의 고민부터, 앞으로의 과제까지 진솔한 이야기가 오갔다. 윤은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고, 김효선 법무법인 더함 변호사, 문재원 제주도청

SK가 10년간 사회적 기업에게 준 711억원, 5000억원 성과로 돌아왔다

기업이 경영성과를 높이면서도 사회문제를 더 많이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10년간의 SK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s)’ 프로젝트는 이 질문에 대한 실험이자, 하나의 해답이다. 사회적 기업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그 가치를 측정하고 돈으로 환산해 일부를 보상한다. 그러면 기업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한다는 개념이다. SK는 2015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해결한 사회문제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SK는 10년 동안 711억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448개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누적 5000억원에 달한다.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립준비청년을 고용해 벽면녹화, 생화 인테리어 등 조경업 사업을 하는 브라더스키퍼가 있다. 정신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카페에 고용하는 히즈빈스도 인센티브를 받았다.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효과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조금씩 주목과 인정을 받는 중이다. 2020년에는 하버드대 MBA의 기업 사례 연구 교재에 소개됐다. 2022년에는 세계 유명 학술지 ‘Management Science’가 그 효과를 검증해 소개했다. 올해부터 다보스포럼(WEF) 산하 사회적기업 육성 재단인 슈왑재단은 사회적가치연구원(SK 산하 비영리연구재단)과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연구하고 있다. 다보스포럼과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지난 1월 공동으로 펴낸 보고서는 이를 기업과 사회혁신 섹터 간 뛰어난 협업사례로 짚었다. 2024년 8월, 사회혁신 분야 정론지인 ‘SSIR(스탠포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를 글로벌 최초의 민간 기업 주도 성과기반 보상 사례로 평가했다. 이는 글로벌 SSIR 오프라인 매거진에 실린 한국의 사회혁신 첫 사례다. 국내에서는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SK는 서울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화성시,

더 많은 ‘사회적 성과’에 더 많은 ‘경제적 보상’을… 제주發 사회성과인센티브 닻 올렸다

제주도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적 보상’을 부여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조례 제정기념 정책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했다. 이남근 국민의힘 제주도의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평가하고, 측정된 사회성과에 비례한 보상을 도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를 들어, 제주도 내 환경오염, 취약계층 일자리 등 사회적 과제를 많이 해결한 기업에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다보스포럼(WEF)에서 제안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s)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핵심 개념은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 사회성과 보상 법제화, 전국에서 제주가 최초 제주도는 2023년에 SK 수펙스추구협의회(최고협의기구)와 ‘사회적가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했다. 지자체와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50:50으로 예산을 마련해 사회적 기업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난 6월 27일에는 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을 조례로 만들었다. 문재원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은 “사회적 기업은 시장경제를 보완해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업이며,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제주에서 시작한 사회성과 측정·보상 제도가 전국적으로 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을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보고, 이에 대한 보상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제주도 내

비영리 임팩트 측정,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비영리에 ‘임팩트 측정’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 비영리 단체들은 관행적으로 후원금 사용 내역이나 수혜자 수, 수혜자의 사연이 담긴 ‘활동 보고서’를 발표하는 식으로 단체의 성과를 알려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단순한 성과가 아닌 ‘임팩트’를 측정해 보여주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각 단체가 사회문제 해결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분석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비영리 단체의 ‘특수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SVI(사회가치지표)나 SK의 SPC(사회성과인센티브)와 같은 임팩트 측정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SVI나 SPC로는 비영리의 임팩트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유리 서울시NPO지원센터 정책팀장은 “비영리 활동을 통해 대중의 인식이 개선되거나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거나 공동체가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런 변화를 포착할 수 없다”고 했다. 더나은미래는 서울시NPO지원센터에 자문해 비영리 단체가 임팩트 측정을 할 때 고려해야 할 다섯 요소를 정리했다. |1|단체 특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 기준 설정 모든 비영리 단체에 통용되는 한 가지 측정 기준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환경 ▲장애 ▲아동 ▲노인 ▲여성 문제 등 단체마다 서로 다른 이슈를 다루기 때문이다. 같은 사회문제를 다룬다고 하더라도 단체의 설립 배경, 활동 방식 등에 따라 각각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옹호(어드보커시) 활동 ▲취약 계층 직접 지원 ▲자원 배분 ▲정책 연구 등 단체마다 역할이나 설립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단체 특성을 반영한 임팩트 측정을 진행한 대표적인 단체는 수감자 자녀를 지원하는 단체 ‘세움’이다. 지난해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5주년 사회적가치 측정’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일반

SK, 사회성과기업 200곳에 인센티브 106억원 지급

SK가 지난해 200개 사회적기업이 598억원 규모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106억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는 사회적기업들의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보상하는 프로젝트다. 참여 기업들은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며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 대해 측정 받고,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3년간 지급받는다. 사회성과 측정은 SK가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맡고 있다. SK에 따르면, 지난 5년간 SPC 참여 기업들은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만들어냈고, 인센티브로 339억원을 받았다.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만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고,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 기업당 2015년 2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25~29일 닷새간 진행된다.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격려 메시지 영상을 통해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컸지만 이제는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 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며 “SPC 참여 기업들은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 기업보다 사회성과 증가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보상 시스템 작동 여부를 살폈다면, 앞으로 5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SK그룹, 사회적기업 188곳에 사회성과인센티브 87억원 지급

SK그룹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188개 사회적기업에 현금 인센티브 87억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SK그룹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4회 사회성과인센티브어워드‘를 열고 “사회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해 온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성과를 측정해 이에 따라 개별 기업에 현금 인센티브를 직접 지급하는 제도다. 사회적기업이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응모하면, SK그룹이 자체 개발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인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활용해 이들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는 식이다. SK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6월 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해 인센티브 지급 대상 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날 어워드에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인센티브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총 188개 사회적기업이 참석했다. SK그룹은 “이들 사회적기업이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를 경제적 가치로 따져 보면 456억원에 달한다“며 “올해는 현금 인센티브 총 87억원과 특허·법률에 관한 무료 자문 등 비현금성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통해 측정된 사회적기업의 누적 성과는 1078억원 수준이며, 참여 사회적기업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총 235억원에 이른다. 박성훈 SK사회적가치연구원 연구실장은 “개별 기업이 지급받은 인센티브 금액은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이들의 노력이 모여 커다란 사회적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올해부터 ‘공동대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외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는 특별상에는 세 팀이 선정됐다. 친환경 도시농업 제품을 생산하는 소셜벤처 포이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점프, 모바일 기반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토머스 등이다. 이날 행사 현장을

1만5000여명 네티즌과 SPC그룹이 모은 2000만원, 한부모 가정 자립에 싹 틔웠다

“모든 걸 내가 짊어지고 감당해야 했을 때, 이 세상은 한부모로서 살아가기가 힘들구나를 느꼈을 때, 힘이 안 나고 우울했습니다…(중략)…이렇게 도움 받을 수 있어 기쁘고 걱정을 덜고 나니 힘이 납니다.” 한부모가족 지원시설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임미영(가명·26세)씨. 육아는 물론 생활비와 어린이집 학비 부담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남편의 계속되는 폭력을 피해 시설 입소 후 당장 어린 딸과 살 집이 막막했던 김선희(가명·38세)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싱글맘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임씨는 회계 공부를 시작했고, 김씨는 집의 보증금을 지원받아 어린 딸과 살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캠페인 ‘SPC해피셰어(Happy Share)’를 통해서다. SPC해피셰어 캠페인은 카카오 사회공헌 서비스 ‘같이가치 with Kakao’에 한부모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고, 시민이 이를 SNS에 공유하거나 응원 댓글을 달면 건당 1000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1만5000여명 네티즌이 참여해 2000만원이 모였고, 연말까지 총 5000만원의 후원금을 한부모가족 자립 지원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지난 3일에도 서울 마포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에서 한 달간 SPC해피셰어를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의 기부금을 한부모가족 지원시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SPC해피셰어 외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3일 파리바게뜨 본사 직원들과 대전·충청지역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가맹점주 봉사단은 세종시 SPC그룹 제분 계열사 ‘밀다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행사를 열었다.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밀가루가 만들어지는 공정을 견학하고, 직접 쿠키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봉사단은 2011년과 2014년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보육시설 아이들과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2013년에는 매향리 어촌마을과 연평도에 빵과 케이크를 전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제6강 사회성과 평가와 CSV 측정, 어떻게 해야하나?

제6강 기업의 사회성과 평가와 CSV 측정     “제 키가 177이라고 해보죠. 177이란 수치는 ‘측정’한 것이지만, 키가 크거나 작다고 하는 것은 ‘평가’입니다. 평가를 하면 ‘가치관’이 들어갑니다. SK는 사회적기업을 평가하는 지표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사회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이하 SPC)’입니다. 사회적기업이 사회문제를 얼마만큼 해결했는지를 측정해 금전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것입니다. 단순히 금전적으로 지원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를 가치 있고 교환이 되는 상품을 만들어내려는 현장의 실험입니다.”  지난 11월 9일, 한양대 제2공학관에서 열린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현장. 이날 특강을 맡은 박성훈 SK SUPEX PL의 이야기에 수강생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가치와 임팩트 측정이 화두다. 국내에선 최초로 사회적기업의 임팩트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SK의 사례가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 6번째 강의를 통해 소개됐다. 스쿨 오브 임팩트 비즈니스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SV(공유가치창출)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산업정책연구원과 임팩트스퀘어가 개최했으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 했다.    ◇SK 사회성과 인센티브 성과 공유…박성훈 SK SUPEX PL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이하 SPC)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된 것처럼, 사회적기업에게도 ‘잘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를 위해선 ‘측정’이 필수적이었다. 자연스레 ‘얼마만큼 잘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지표 및 기준 개발로 연결됐다. 박성훈 PL은 “지난 3년간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이들의 성장과 성공 가능성이 커져 더 많은 창업이 일어난다는 가설을 검증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SK, 사회공헌위원회 반토막? 인력 재편 까닭은

[미래TALK] SK, 사회공헌 새판짜기    최근 SK그룹의 사회공헌 인력 재편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SK의 사회공헌 전략을 총괄하는 ‘사회공헌위원회’ 인원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축소된데 이어, 올 하반기 한 차례 더 칼바람이 예고됐단 후문입니다. SK그룹은 공식적인 최고경영 협의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아래 전략위원회·에너지화학위원회·ICT위원회·글로벌성장위원회·커뮤니케이션위원회·인재육성위원회·사회공헌위원회 등 7개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2013년 상생경영을 목표로 발족된 사회공헌위원회(이하 사공위)는 그룹 전체의 사회공헌 전략을 기획하고, 이를 각 계열사 및 재단으로 전달 및 협업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습니다.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사공위에 모여 일하는 구조였는데, 최근 10명 이상 인원이 SK행복나눔재단·행복나래·SK하이닉스 등으로 재배치되면서 현재 남은 인력은 15명 남짓입니다. 여기에서 많게는 절반 가까이 더 축소될 수 있단 소문에 내부는 뒤숭숭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평소 ‘사회적기업의 경제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키우자’는 목표를 제시하고, 매년 약 500억원씩 사회적기업에 투자해왔습니다. 최 회장은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에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egress Credit·사회적기업의 성과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제시하고 이를 2015년부터 추진, 올해 93개 사회적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내년 150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와 연계한 임팩트투자도 준비 중입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에선 ‘사회적기업 200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힌 바 있죠. 이에 최 회장이 사회공헌 새판짜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SK그룹은 계열사 정관변경을 단행했습니다.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아우르는 ‘더블 버텀 라인(Double bottom line)’을 모두 반영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겠단 내용을 담은 것으로, 현재 사공위에서

SK 최태원 회장은 왜 사회성과인센티브에 꽂혔나?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發 ‘사회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프로젝트의 골자다. 최태원 회장은 2014년 옥중에서 펴낸 책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에서 사회성과 인센티브(이하 SPC) 개념을 처음 제안했고, 이듬해 SK그룹 차원에서 아이디어가 현실화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기업이 1년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20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SP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01곳의 사회적기업가들이 모두 참여해 진풍경을 이뤘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1주년 기사 읽기 제2회 SPC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총 93개로, 지난해(44곳)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사회 성과 인센티브 추진단(공동단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박태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들이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는 201억 원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사회성과 201억 원의 24% 수준인 48억 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어떻게 계량화할 수 있을까. 왜 SK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시도했을까. 최태원 회장은 행사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직접 나서, SK가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주목하는 이유와 그간의 고민들을 풀어냈다. 토크쇼에서 눈길을 끈 최태원 회장의 발언을 정리해봤다. 어느새부터 세상에는 기업이란 형태가 존재했다. 경제활동이 상당히 중요하게 삶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경쟁을 통해 좀 이긴 기업이 다른 기업을 밀어내거나 인수하는 등의 형태가 자리잡았다. 경쟁의 척도에서 잘 적응한 기업과 아닌 기업이 나눠졌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역사가 짧았는데 빨리 성장하다 보니, 소화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이 야기됐다. 이것을 해결할 방법이 현재 기업 내부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가치… 경제적 인센티브로 돌려받았다

SK그룹의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 1년, 뚜껑 열어보니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회성과 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프로젝트가 1년 만에 베일을 드러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란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비례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으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 10년간 사회적기업을 정리하며 옥중에서 펴낸 책 ‘새로운 모색, 사회적기업’에서 제안한 개념이다. 2015년 4월 출범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추진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에 있는 사회적기업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에서 정부, 사회적기업 관계자, SK그룹 경영진 등과 함께 ‘사회성과 인센티브 1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좌담회’를 열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SPC)의 핵심은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계량화’하겠다는 것. SK 측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44곳의 사회적기업은 지난 1년간 모두 약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44곳은 지난해 매출 740억원 외에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추가적으로 만들어낸 것. SK는 사회성과 104억원의 25% 수준인 26억여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가장 많은 사회적 가치를 낸 사회적기업은 어느 곳이냐”고 묻자 SK 관계자는 “성과에 따라 사회적기업을 줄 세우지 않는 것이 방침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의 저서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사회적기업가에게는 명예의 전당에 올려주거나 일정 수준 이상의 포인트를 쌓으면 명예로운 시민상을 수여하는 등의 방식을 고려한다”는 등 각 기업가에게 차등적 명예를 부여하겠다는 아이디어와는 사뭇 달라졌다.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측정했을까. SK 관계자는 “학계,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 지원 기관 등 이해 관계자와 함께 사회성과 측정 방법을 개발했다”면서 “추진단에서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가 범용할 수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