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Good AI’ 앞세운 SKT, AI 기본법 시대 대비 나선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전사적인 AI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Good AI’ 사내 캠페인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AI 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프라이버시 준수 사항을 쉽게 정리해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 활용 프로세스도 고도화했다. 전 구성원의 일상 업무 속에 AI 거버넌스를 더 깊숙이 뿌리 내리게 하겠다는 목표다. SKT는 2021년 사람 중심을 핵심 이념으로 하는 ‘AI 추구 가치’를 정립하는 등 AI 윤리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4년 3월 SKT만의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고, 같은 해 4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로 SKT AI가 추구하는 특성과 목표, 가치를 담고 있다. SKT가 지난해 9월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SKT는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거버넌스를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CPO가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호범 SKT CPO는 “책임감 있고 신뢰 가능한 AI

AI로 막아낸 통신 사기 11억 건…SKT, 보이스피싱 선제 차단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도입한 결과다. 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5000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5000만 건을 차단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SKT PASS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 이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닷 전화는 통화 중에도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팝업과 알림음으로 즉시 안내하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도 지원한다. 올해 SKT는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고도화되는 피싱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해 통신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보호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영규 SKT 보안거버넌스 실장은 “끊임없는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불법 통신 사기 수법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적·제도적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근절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정재헌 SKT 대표 “AI로 회사·삶의 질 동반 성장 선순환 만들자”

SK텔레콤 정재헌 CEO는 2일 2026년 신년사에서 “Change Executive Officer, 즉 변화 관리 최고 책임자”로서 전사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CEO는 구성원을 향해 “AX(AI Transformation)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더 가치 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하며 2026년 3대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향은 MNO(이동통신 사업)의 본질 강화다. 정 CEO는 “업의 본질은 고객”이라며 “기본의 깊이를 더해 단단한 MNO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속에 자부심이 자리할 때 고객도 SK텔레콤과 함께함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SK텔레콤만의 혁신 아이콘 창출이다. 정 CEO는 “우리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가 되었듯, AI 무대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또한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값진 성과를 만들고, 회사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 함께 가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전사적 원팀 문화의 완성이다. 정 CEO는 ‘드림팀(Dream Team)’을 키워드로 제시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서로의 역량을 더해 어떠한 어려움도 넘어서는 원팀이 바로 드림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청과 겸손, 따뜻한 어깨가 모일 때 비로소 흔들림 없는 드림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CEO는 구성원을 격려하며 “모든 위대한 변화는 처음엔 불가능해 보이지만 결국 찬란한 성장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달라”며 “구성원 여러분이 설렘과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도록 내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 CEO는 “CEO는 변화 관리 최고 책임자로서 여러분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우리 모두

쿠팡, ‘보상 탈을 쓴 마케팅’?…타사 사례 보니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첫 소비자 보상안을 공개하면서 자사서비스와 연계한 보상안으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금 직접 보상 사례가 드물어 최대 규모의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쿠팡은 지난 29일 “고객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며 2026년 1월 15일부터 총 1조6850억 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고객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매이용권 형태로 지급되며 와우 유료 회원과 일반 회원, 탈퇴 회원 모두 대상이다. 구매이용권은 고객 1인당 5만 원 상당으로, 1회 사용이 가능한 4종으로 구성됐다.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쿠팡 전 상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과 쿠팡이츠 5000원권, 쿠팡트래블 2만 원권, 명품 플랫폼 알럭스 2만 원권이 제공된다.  해당 이용권이 전액 현금성 보상이 아닌 쿠팡 내 사용처로 나눠 지급되는 방식인 점을 두고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보상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용 빈도가 높은 쿠팡과 이츠 부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1만 원에 그치고, 나머지는 이용 빈도가 낮은 서비스인 쿠팡 트래블과 알럭스에 배정돼 있어 사실상 마케팅 비용에 가깝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쿠팡의 수익성이 낮은 상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안을 마련한 점이 유의미하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쿠팡의 이번 보상안 규모는 지난해 순이익(940억 원)의 17배,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3841억 원)의 4배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현금으로 지급해달라”는 요구도 나오지만 국내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현금 직접 보상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소버린 AI 구축, 통신사가 최적격” 모닝스타 래티 부사장의 분석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주권 확보를 의미하는 ‘소버린(Sovereign) AI’ 구축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통신사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주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및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 DBRS(Morningstar DBRS)는 ‘통신사, 소버린 AI 인프라 계획의 수혜를 입기에 유리한 고점 선점(Telecoms Are Well Placed to Benefit from Sovereign AI Infrastructure Plans)’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의 발행 책임자인 스콧 래티(Scott Ratte) 모닝스타 DBRS 수석 부사장은 SKT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소버린 AI 시대에서 통신사가 지닌 잠재력과 한국 AI 생태계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래티 부사장은 통신사가 소버린 AI의 핵심 파트너로 꼽히는 이유로 그간 축적해 온 ‘망 운영 경험’과 ‘정부와의 신뢰 관계’를 들었다. 그는 “통신사는 국가 필수 설비인 대규모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를 오랜 기간 관리해 왔으며, 전력 생산자와의 협업 관계도 넓혀가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은 고속 네트워크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토대가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 민감도가 높은 소버린 AI의 특성상, 해당 국가의 법률과 규제, 문화적 규범 안에서 운영되어 온 통신사의 공신력이 큰 무기가 될 것이라는 게 래티 부사장의 견해다. 그는 “정부와 밀접하게 협업해 온 통신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버린 AI 인프라를 구축할 최적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기술적 토대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자원 집중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래티 부사장은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리더십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광통신 인프라를 보유해

대포폰 근절 목표…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증’ 도입한다

23일부터 시범 운영 후 내년 3월 23일 전면 시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의 핵심 수단으로 악용되는 ‘대포폰’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때 신분증 확인뿐만 아니라 실제 얼굴을 대조하는 ‘안면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휴대폰 개통 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점유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안면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는 신분증 진위 확인 기관을 통해 텍스트 정보의 일치 여부만 확인해왔으나, 앞으로는 생체인증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타인의 신분증을 절취·위조하거나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몰래 핸드폰을 개통하는 수법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시스템은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PASS(패스) 앱’을 활용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앱 미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생체정보 저장 문제에 대해 정부는 “동일인 여부 확인 결과값만 관리할 뿐, 인증에 사용된 얼굴 사진 등은 별도로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면인증은 오는 23일부터 일부 알뜰폰사(43개)의 비대면 채널과 이통 3사의 대면 채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 3개월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개통 절차에 정식 도입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인증 실패 시에도 예외적으로 개통을 허용하는 등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상 업무는 신규 개통, 번호이동, 기기변경, 명의변경을 포함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외에도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금융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올해 11월

SKT 정재헌 “나는 변화관리 최고책임자”…첫 타운홀 미팅 메시지는?

“이제부터 CEO의 C를 ‘Change’로 바꿉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회사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입니다.” SK텔레콤 정재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신(MNO) 사업의 근본을 다지는 동시에,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속도전 경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CEO는 “과거의 방식을 더 열심히 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정 CEO는 SK텔레콤의 궁극적인 목표로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를 제시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려면 근원적으로 탄탄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기회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고 했다. ◇ “통신의 본질은 고객”…’질적 성장’ 전환 추진 정 CEO는 통신 사업의 출발점으로 ‘고객’을 꺼내들었다. 그는 “고객이 곧 업(業)의 본질”이라며 “직접 소통을 통해 고객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영 지표도 바꾼다. SK텔레콤은 기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핵심 지표로 삼는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과 투자 우선순위를 보다 명확히 보여준다. 정 CEO는 이를 두고 “양적 성장이 아니라, 자본을 얼마나 내실 있게 썼는지를 따지는 ‘실질 생산성’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AI 데이터센터 경쟁력·고부가가치 설루션

개인정보 유출, 더 세게 문다…정부 ‘징벌적 과징금’ 도입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 도입을 추진한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실질적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단체소송 요건에 손해배상 청구도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 제재 체계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최근 쿠팡 등 유통업계와 SK텔레콤·KT 등 통신 분야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확산으로 개인정보 처리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개인정보위는 기존의 사후 제재 중심 규제에서 벗어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반복적·중대한 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 특례를 신설해 억지력을 높인다. 고의 또는 중과실이 있거나 피해 규모가 큰 경우에는 과징금 상한을 현행 매출액의 3%에서 최대 10%까지 상향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다만 중소기업 등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적인 과징금 상한은 기존 3% 수준을 유지한다. 피해 구제 수단도 확대된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단체소송 제도에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해,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금전적 피해에 대해서도 집단적 구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행법 제51조는 권리 침해 행위의 금지 청구만 허용하고 있어 실질적인 배상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인정보 분쟁조정 제도와 연계해 소비자 단체 등 공익단체가 대표 소송을 수행할 경우, 개별 국민의 소송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개인정보위는 보고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통화 중 “피싱 위험” 알림 뜬다…SKT, 에이닷에 ‘AI 탐지’ 추가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는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전화로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SKT는 이 기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사용자를 보호, 더욱 안전한 통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는 AI 모델이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단, 사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나 에이닷 전화의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공식 번호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다. 분석 결과는 심각도에 따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되며, 통화 중 경고 팝업창·알림음·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시 안내된다. 이때 사용자가 경고 팝업창에서 ‘보이스피싱 아님’을 누르지 않으면, 통화 종료 후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 라벨이 부착된다. 경고 라벨은 에이닷 전화 내 ‘최근기록’, ‘검색’ 등의 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용자가 경고 라벨이 붙은 번호로 전화를 걸 경우, 에이닷 전화는 경고 팝업창을 띄워 발신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다. 의심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올 경우, 에이닷 전화는 수신 화면에 ‘보이스피싱으로 탐지된 통화’ 등 경고 문구를 표시해 위험을 알린다. 이번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 알림까지의 전 과정을 단말 내에서 처리한다. AI 모델은 단말 내에서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지한다. SKT는 이러한

금융 범죄 막는다…SKT, AI 솔루션 ‘FAME’ 출시

통신·금융 데이터 결합해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피해 사전 예방에 효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AI 보안 솔루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AME’은 SKT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보안 플랫폼이다.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패턴을 실시간 탐지하고 거래를 차단한다. 금융권·공공기관·기업 고객은 기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FAME을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첫 적용 대상은 신한카드다. 양사는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협력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기존 악성 앱 탐지 기능에 더해, FAME을 활용하면 통화 과정에서 피해자를 조종하는 ‘가스라이팅형 피싱’까지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ME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통화 직후 금융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거래를 차단한다.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기술을 시험 적용했으며, 카드 도난·분실 피해 방지 등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했다. 예컨대 고객이 분실한 카드를 누군가 사용하려 할 때, 승인된 가맹점 위치와 고객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여부를 판정한다. 올해 9월까지 약 2500건의 도난·분실 사례에 활용됐다. 또 동일 카드로 서울·대구·부산 등 원격지에서 단시간에 반복 결제 시도 등이 발생할 경우,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를 판별한다. SKT는 앞으로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기업에도 FAME을 공급해 AI 기반 보안 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준 SKT AI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통신과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FAME이

(왼쪽부터) 25일 열린 유한킴벌리-SK 텔레콤 업무협약식에서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경북 산불피해지 산림 복구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한킴벌리·SK텔레콤, ESG 경영 맞손…산불 피해지 복구·자원순환 앞장

경북 산불피해지 산림 복구 및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 협력 유한킴벌리와 SK텔레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산림 복구, 자원순환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지속가능성 제고에 나선다. 양사는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포괄적 ESG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가 참석했다. 첫 사업은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 복원이다. 평화의숲과 3자 협약을 맺은 이들은 향후 5년간 안동시 풍천면 일대에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평화의 숲’을 조성한다. 활엽수와 밀원수(쉬나무·헛개나무 등)를 심어 산불 저항성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기여한다. 유한킴벌리가 42년째 이어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경험, SKT의 AI 기술, 평화의숲의 전문성을 결합해 숲을 모니터링하고 산불 예방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두 회사는 자원순환 활동에도 힘을 모은다. SKT타워에서 사용한 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서 원료로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이다. 이번 협력으로 연간 약 11.6톤의 핸드타월이 재활용되고, 21.1톤의 온실가스가 줄어든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321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국내 통신업계에서 SKT가 처음 참여하는 이번 자원순환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SK텔레콤, 평화의숲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산불 피해 복원 등 글로벌 아젠다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은 AI 기술과 ESG 비전을 결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라며 “산불 복구를 넘어 자원순환, 고객 혜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스마트폰 두드리니 “샐러드 올린 햄버거입니다”…시각장애인 돕는 AI 탄생

시각장애인·농민·아동 등 현장 목소리 담은 청년 프로젝트 SK텔레콤 “AI와 함께하는 ESG…사회문제 해법, 미래세대와 찾겠다” 스마트폰 뒷면을 두 번 두드리자 AI가 “샐러드와 베이컨이 올려진 햄버거 사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두 번 두드린 뒤 “메뉴 얼마야?”라고 묻자, “가격은 1만8800원입니다”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 시상식에서 소개된 화면 음성 안내 서비스 ‘필링크(FEELINK)’의 시연 장면이다.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팀이 직접 개발한 솔루션이다. ‘FLY AI X SOVAC Challenger’는 SK텔레콤과 SOVAC이 함께 운영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된 이 과정은 지금까지 36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 7기에는 66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해 9개 사회적기업과 함께 12개 과제를 해결했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설계, UI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 SK텔레콤 임직원과 교수, 디자인씽킹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적기업의 현안을 다뤘다.   ◇ 기존 스크린리더 한계 넘어…시각장애인·노년층 모두 활용 가능 6명의 청년이 모인 ‘열정2팀’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개발한 ‘필링크(FEELINK)’는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이용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팀원 김주혁(25)씨는 “배달 앱의 통짜 이미지 때문에 세부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복잡한 화면에서 불편을 겪는다”며 “현재 모바일 환경은 시각장애인 친화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팀은 한빛맹학교 학생과 하상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확인했다. 스크린리더는 화면을 터치한 부분의 텍스트만 읽어주기에 통이미지 화면에서는 ‘텍스트 없음’ 또는 ‘이미지’라고만 안내했다. 사물을 촬영해 설명해주는 앱도 있었지만, 시각장애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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