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나눔재단
의성으로 간 청년들…행복나눔재단, 사회문제 탐색 프로젝트 시작

노인 이동권·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 주제로 두 달간 현장 탐색 SK의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 청년들이 지역에 숨겨진 진짜 사회문제를 발견해 해법을 찾는 대학생 프로젝트 ‘Sunny Scholar in 의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의성에 머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숨겨진 문제를 찾아가는 ‘현장형 연구’에 나선다. ‘Sunny Scholar(이하 써니스콜라)’는 사회 문제 정의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지역이라는 공간에 집중해, 의성에서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찾는 것이 목표다. 써니스콜라는 지난달 26일 경북 의성군 G타운에서 3박 4일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한 대학생 12명은 앞으로 두 달간 의성에 거주하며 노인 이동권 문제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제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3개월 동안은 각자가 찾은 해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주민 인터뷰, 현장 방문, 참여관찰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조사에 나선다.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공판장 등을 찾아 매주 정기적으로 인터뷰와 관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써니스콜라 담당자인 문지현 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써니스콜라는 문을 열고 나가면 곧바로 현장을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작은 변화의 시작점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기부금 100% 전달’ 곧장기부, 사회문제 해법 ‘핀셋 기부’로 진화하다

기부 불신을 깬 곧장기부, 어떻게 가능했을까? 행복나눔재단 ‘임팩트기부’에 2751명 참여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곧장기부’는 기부금 100%를 기부처에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기부 방식이 ‘내 기부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불투명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곧장기부는 기부처가 필요한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기부자가 선택해 지원하는 직관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은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운영비와 카드 수수료는 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지난 4년간 누적 기부금은 31억2756만 원, 누적 기부자는 1만3691명에 달했다. 기부를 통해 4993개의 모금함이 개설됐고, 전국 아동센터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14만1133명 분량의 물품과 서비스가 지원됐다. 작년 4월 곧장기부는 기존의 즉각적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임팩트기부’를 론칭했다. 임팩트기부는 단순히 더 많은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절실함과 중요성에 공감하는 기부자들이 ‘꼭 필요한 곳’에 기부금을 핀셋처럼 집중하는 방식이다. “점자 문제집 하나를 만드는 데는 수백만 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집을 사용하는 시각장애 학생은 전국에 15명도 되지 않습니다. 비용 대비 이용자가 적다 보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학습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열린 ‘곧장기부 Impact Day’에서 이보인 행복나눔재단 본부장이 현실을 짚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행복나눔재단의 ‘임팩트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모의고사 문제집을 점자로 번역해 제공했다”며 “점자 문제집 파일을 무료로 공개하고 학습 환경이 개선된다면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작은 지난해 6월이었다. 시각장애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에게 2학기

SK 뉴스쿨이 2025년도 신입생을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SK 행복나눔재단
“오늘의 열심으로 내일의 직업인 된다”… SK 뉴스쿨, 2025년 신입생 모집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직업교육기관 SK 뉴스쿨이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늘의 열심으로 내일의 직업인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SK 뉴스쿨은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8년 설립 이래 총 73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3년(2021~2023년) 평균 9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SK 뉴스쿨은 학비·교재·자격증 취득비 등 모든 교육비가 무료이며, 월 최대 90만원의 생활 및 주거 장학금도 지급한다.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은 주 5일, 1년간 진행되며, 전문가 강사진이 직접 지도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한다. 졸업생에게는 SK 관계사 및 다양한 기업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예정) 20~30대 청년으로, 무스펙·무경력·비전공자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대 선발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연령에 따라 지원 가능 분야가 달라진다. 조리과와 카페베이커리과는 1986년생부터 2006년생, MD과, 정보보안과, 자동차판금도장과는 1992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조리과를 입학해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비채나에 취업한 조영재 씨(30)는 “군 장교로 전역한 뒤 진로 고민이 많았지만,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추천받은 SK 뉴스쿨 커리큘럼을 보고 지원을 결심했다”며 “SK 뉴스쿨 덕분에 중학생 때 꿈꿨던 요리사의 꿈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자동차판금도장과 졸업생 김동윤 씨(28)는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던 중, 학력이나 경력 없이도 교육받을 수 있는 SK 뉴스쿨을 알게 되었다”며 “강사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폭스바겐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범환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장은 “SK 뉴스쿨은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숫자·돈이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의 진정성

지난달 22일, 재클린 풀러 ‘구글닷오알지(Google.org)’ 대표와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필자를 포함한 국내 비영리 현장 전문가 5명과 함께였다. 그녀는 구글의 자선활동을 총괄하는 사람이다. 구글닷오알지는 교육,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적인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매년 1억달러(1100억원) 이상을 기부한다. ‘왜 갑자기 밥을 먹자고 하지?’ 궁금했는데, 2시간 대화를 나누다 알게 됐다. 이것이 글로벌 기업이 말하는 ‘이해관계자 미팅’이라는 것을. 그녀는 다음 날 있을 구글 임팩트챌린지(비영리단체들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 결승을 위해 내한했는데, 자신들의 사회공헌을 설명하고, 외부 평판도 물어보며, 국내 상황에 맞는 발전 방향은 없는지 등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예전에는 비영리단체의 오버헤드(Overhead·운영비)에 상한선을 뒀는데, 하다보니 단체마다 상황이 다른 걸 알게 되면서 그런 상한선을 없앴다. 2~3년 주기로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모니터링해서 성과가 좋은 곳은 재투자를 한다.” 놀란 건, 다음 날 구글 결승전에서였다. 원래 구글은 결승 진출 10개 프로젝트 중 4개 팀에 5억원의 상금과 1년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선정되지 못한 6개 팀에 대해서도 2억5000만원의 깜짝 상금을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구글 사회공헌이 흥행을 거두고 삼성도 100억원 규모의 혁신적 사회공헌 공모 방식을 시도하자,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들 또한 궁금함이 많은 모양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해줬다. “사회공헌 공모 방식은 새로운 게 아니다. 기업이나 재단에서 한 번쯤은 다 시도한다. 근데 왜 구글이 화제가 됐을까.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잘 봐야 한다. 국내 기업의 경우 초기에 1~2년 공모전을 한 후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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