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ESG생활연구소 만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기업 모든 구성원의 ESG 가치 체화 도울 것핵심 인력 마인드 교육, 전문가 미팅 등 제공 임팩트 있는 작은 기업과 대기업·공공기관 연계도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특별한 연구소가 출범했다. 13년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해 온 하지원(53) 에코맘코리아 대표가 설립한 ‘ESG생활연구소’다. 2009년 설립된 에코맘코리아는 국내 NGO 중 유일하게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즘 어딜 가나 ESG 이야기가 들립니다. ESG 경영이 본래 목적에 맞게 실현되려면 구성원의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하죠. ESG생활연구소는 기업 구성원들이 ESG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하지원 대표를 만났다. ―오랫동안 환경 교육을 해온 사람으로서 최근 ESG 열풍을 어떻게 보는지. “한 용어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전 세계에 퍼지고 온 국민에게 각인된 적이 있었나 싶다. ESG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에게 인식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문제는 취지에 맞게 제대로 구현돼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라는 말에 뼈가 있는 듯한데. “기업 차원에서는 ESG ‘등급’을 올리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다. 하지만 성적이 높다고 실력이 있는 건 아니다. 기업에서 열심히 비용과 시간을 쓰면서 ESG 경영을 해도 실제 지구와 미래 세대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또 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보면 ESG 경영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ESG를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