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빗물박사’ 한무영 교수 “깨끗한 빗물이 기후위기 대응 자원”

ESG 유튜브 ‘대담해’, 빗물 관리 해법으로 기후위기 대응 방안 모색 최근 파키스탄과 미국 텍사스를 덮친 기습 폭우, 강릉의 기록적 가뭄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웠다.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일상화되는 시대, 대안은 어디에 있을까. ‘빗물박사’로 불리는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답을 “빗물”에서 찾는다. 그는 “빗물은 강물보다 깨끗해 수처리가 쉽지만, 여전히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는 식의 오해가 남아 있다”며 “제대로 이해하면 기후위기 대응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실제 사례도 소개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은 3000t 규모 빗물 저장소를 설치해 연간 4만t의 빗물을 재활용한다. 수돗물 사용량을 20% 줄이고, 연간 약 400만 원의 수도요금을 절감한다. 홍수 예방 효과도 있다. 그는 빗물 인식 개선을 위해 UN에 ‘세계 비의 날’ 제정을 제안하고, 초등학교 ‘레인스쿨(Rain School)’을 운영 중이다. 또 캄보디아 교육부와 협력해 1000개 학교에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추진하며 학생들에게 물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발언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운영하는 ESG 유튜브 채널 ‘대담해’ 대담 자리에서 나왔다. 진행자인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빗물 관리가 단순한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 기후위기 피해를 줄이는 방안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은 지난 2021년부터 올바른 ESG 문화 확산을 돕기 위해 교육 사회공헌 사업 ‘라이크그린(Like Green)’을 운영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를 통해 기후·환경 관련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SG 유튜브 ‘대담해’, 사회적가치 페스타서 라이브로 만나보세요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서 라이크그린 부스·체험 프로그램 운영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라이크그린’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여한다. 양측은 행사 현장에서 ESG 문화 확산을 위한 유튜브 토크쇼 ‘대담해’를 라이브로 진행한다.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025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문제 해결 축제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청년 등 30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영준 LG화학 Global CSR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담에는 박재환 LG소셜캠퍼스 위원장과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가 출연해 소셜벤처의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이어 김한이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 대표가 ‘지속가능한 바이오’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간다. 현장 관람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회적가치 페스타 사전 참가 등록 후 대담해 촬영 현장에서 관람하고 있는 인증사진을 찍어 구글 폼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LG화학 라이크그린’ 부스(B-27)도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그린클래스 교재와 새롭게 개발된 글로벌 부교재가 전시될 예정이며,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과 AR 교구 체험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대담해’ 진행을 맡은 이영준 팀장은 “국내 최대 사회문제 해결 축제에서 라이크그린의 ESG 활동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LG화학과 사회적가치 페스타 모두가 ESG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국내외 기업 임원 50여 명 한자리에…‘ESG 거버넌스 리더십’ 논의

UNGC 한국협회, ‘ESG 거버넌스 리더십 조찬간담회’ 개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ESG 거버넌스 리더십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업이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를 이사회와 경영 전략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 주요 기업·기관 임원과 사외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장-파스칼(Jean-Pascal Tricoire) 트리쿠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사회 의장이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ESG를 경영 전반에 통합한 사례를 영상을 통해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를 강화하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가브리엘라 오캄포(Gabriella Ocampo) UNGC 본부 변혁적 거버넌스 담당관은 ‘변혁적 거버넌스(Transformational Governance)’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사회·환경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경영 방식의 근본적 변화가 필수라며, ▲지속가능목표(SDGs) 점검 ▲이사회 전문성 다양화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등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패널 토론은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박선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정재규 한국ESG기준원 센터장, 김한석 한국딜로이트그룹 센터장이 참여해 ▲조직 문화 변화 ▲데이터 기반 성과 측정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선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ESG를 단순한 규제나 유행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직면한 변화의 일부로 이해해야 한다”며 “경영진이 확신을 가지고 추진할 때 비로소 전략적 성과와 문화 혁신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재규 한국ESG기준원 센터장은 “ESG 정보 공개는 규제와 무관하게 투자자와 평가 기관이 기업 신뢰도를 판단하는 핵심

SK이노베이션, ‘2025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온실가스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 이사회 독립∙전문성 등 평가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환경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서 시행 중인 안전·보건·환경(SHE) 정책에 대해 국제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ISO 45001)을 취득하고, 이사회 주도 하에 외부 협력업체에까지 동일한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사회 차원의 반부패 및 기업윤리 관리 강화 역시 등급 상향에 주효했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수준을 7개 등급(AAA-AA-A-BBB-BB-B-CCC)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평가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2024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한 해 동안 ESG 생태계 확산을 위한 활동을 공개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첫 연차보고서…ESG·지속가능금융 성과 공개

RE100·CDP·SBTi 등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기업·금융 ESG 이행 지원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금융 전문 비영리 싱크탱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하 KoSIF)이 창립 이후 첫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와 함께 ESG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정책 제안, 국제 이니셔티브 협력, 연구·연대 활동 등이 담겼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2024년 한 해 동안 ▲여야 의원 45명이 참여한 제22대 ‘국회ESG포럼’ 발족 지원 ▲‘한국 ESG 및 화석연료 금융 규모 분석 백서’ 발간 ▲기업 기후정보 공개 확대 등 주요 활동을 전개했다. 재단은 “국내 기업들이 ESG 경영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복잡한 국제 기준과 정보 공개 절차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KoSIF는 RE100, EV100, CDP, PCAF, SBTi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의 국내 파트너로서 기업의 국제 기준 이행을 지원한다. 특히 환경정보공개 플랫폼 CDP에는 2024년 국내 865개 기업이 기후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포럼은 보고서 작성 교육과 가이드 제공을 통해 참여 저변을 넓혀 왔다. 또한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88개 기업이 기후과학 기반 감축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왔으며, 이 중 55개사는 승인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전환(CoREi), 전기차 100% 전환(EV100), 금융배출량 산정(PCAF) 등도 주요 지원 분야다. 보고서에는 국내 ESG 금융 규모와 화석연료 금융 실태도 담겼다. ‘2023 한국 ESG금융 백서’에 따르면 국내 ESG 금융 규모는 1882조원에 달하며, ‘화석연료금융 백서’에서는 국내 금융기관이 석탄·석유·LNG 등 화석연료 산업에 193조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oSIF는 이를 토대로 금융권과

CJ대한통운, ‘2024 지속가능보고서’ 발간…“글로벌 ESG 스탠다드 맞춘다”

7대 중대 이슈 중심으로 글로벌 ESG 기준 맞춰 공시 확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건강 관리, 윤리경영 등 7대 중대 이슈가 담겼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외부 요인이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파장까지 반영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주요 사안을 선정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ESG 기준인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시 기준을 반영해 공개 범위와 내용도 확대했다. 글로벌 사업장 관련 환경경영과 노동관행, 조직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내년 시행 예정인 ‘기후 기업 데이터 책임법(The Climate Corporate Data Accountability Act)’에 대비해, 미국 주요 사업장의 기후 리스크 분석 사례도 담았다. 친환경 물류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재활용품 119톤을 수거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물류센터에서 회수한 약 1만㎏의 폐지를 활용해 1만2000여 개 재생박스를 제작했다. 폐지 재활용률은 96.7%에 달했다.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도 눈길을 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0억 원을 들여 자녀 학자금, 출산 지원금, 입학 축하금, 건강검진, 등 배송기사 복지 증진에 투자했다. 윤리경영 강화도 주요 과제다. 기업정보와 이사회 안건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윤리교육 수료시간 확대를 통해 공정거래·반부패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ESG를 기업 전략의 핵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류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고도화해 더

LG전자,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성과 공개…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배출량 감축·폐기물 재활용·접근성 강화 활동 담아 LG전자가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자원순환 목표 달성 현황, 제품 접근성 개선 등 주요 성과가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 합산)은 약 91만tCO₂eq로, 2030년 목표치(87만8000t)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54.6% 감축을 목표로 고효율 설비 도입,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추진해왔다. 제품 사용 단계(Scope3)에서도 감축이 이뤄졌다. 7대 주요 제품의 사용 중 탄소배출량은 2020년 대비 19.4% 감소했다. 2030년까지 20% 감축을 목표로 하며, 이 계획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검증기관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인증을 받았다. 자원순환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로 2030년 목표치(95%)를 초과 달성했다. 폐전자제품 회수량은 56개국 91개 지역에서 53만 톤, 누적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겼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접근성 강화를 위한 활동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보조 도구인 ‘LG 컴포트 키트’는 14종으로 확대됐고, 음성 안내와 청각 보조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장애인 케어, 수어 상담, 시니어 전용 상담과 매장 내 안전·IT·문화 강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는 국제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 기준에 따라 협력사 ESG 리스크를 사전 진단하고, 제3자 인증 심사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상생 기반 ESG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S&P글로벌

NH투자증권, ‘2025 지속가능보고서’ 발간…기후 대응·사회적 가치 정량화

기후 리스크 정밀 분석·농업 성과 별도 산출…이중중대성 기반 10대 이슈도 공개 NH투자증권이 기후 리스크 대응과 사회적 가치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농업·사회·환경·지배구조 전반의 지속가능 전략과 성과를 정량적으로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크게 ▲지속가능경영 활동 매거진 ▲경영 전략 프레임워크 ▲이중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기반 이슈 분석 ▲성과 중심 퍼포먼스 보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후 관련 공시 수준이 크게 고도화됐다. 녹색금융협의체(NGFS)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환 리스크와 물리적 리스크를 2050년까지 정밀 분석했고, 사업장 단위의 리스크까지 수치화해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도 업종별로 제시하고, RE100 이행 전략과 내부 탄소 감축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기후 회복력 분석을 통해 위험 대응 전략도 구체화했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 점검과 기업 협력을 통해 회복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회적 가치도 처음으로 정량화해 포함됐다. ESG 외에 NH농협금융의 정체성을 반영한 ‘A(농업)’ 항목을 별도 공개한 것이 눈에 띈다. 농업 관련 성과는 향후 전략 수립과 자원 배분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10대 이슈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금융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안 등은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 이는 국제공시기구 ISSB의 기준(거버넌스·전략·리스크·지표 및 목표)에 따라 심화 공개됐다. 보고서는 NH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금융투자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책임 있는

NH투자증권, 임직원 126명 참여한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 개최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패 수상…“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 보탤 것” NH투자증권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1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 앞에는 헌혈 차량이 설치되고, 평소 바쁜 증권사 직원들이 하나둘 팔을 걷어붙이며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26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연 3회씩 정기 헌혈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행사를 멈추지 않아, 2023년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혈액사업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본부장은 “점점 어려워지는 혈액 수급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ESG 유튜브 ‘그린톡’, 구독자 5000명 돌파…감사 댓글 이벤트 진행

‘대담해’ 10화에 축하 댓글 남기면 추첨 통해 음료 쿠폰 증정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ESG 교육 플랫폼 ‘그린톡’이 유튜브 구독자 5000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다. 유튜브 ‘그린톡’ 채널을 구독한 뒤, 커뮤니티 게시글이나 대표 콘텐츠 ‘대담해’ 10화 영상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된다. ESG에 대한 관심과 그린톡에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댓글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하며,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 교환권이 제공된다. 결과는 7월 2일 공개되는 ‘대담해’ 11화 영상 댓글을 통해 발표된다. ‘그린톡’은 2023년 개설된 ESG 교육 유튜브 채널로, LG화학과 기아대책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크그린(Like Green)’ 사업의 일환이다. 환경과 과학, 사회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쉽게 풀어내며 ESG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 콘텐츠인 ‘대담해’는 ESG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대담 형식으로 선보이는 코너다. ‘대담해’ 진행을 맡고 있는 이영준 LG화학 Global CSR팀 팀장은 “ESG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매달 새로운 주제와 포맷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익하면서도 흥미로운 콘텐츠로 ESG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iM금융-삼성라이온즈, ‘그린 라팍데이’ ESG 캠페인 열어

사생대회·플로깅·환경부스 운영…“지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ESG 캠페인 ‘그린(Green)라팍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라이온즈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 ‘내가 그린(Green)라팍, iM해피라팍’, ‘라팍을 더 그린하게’를 주제로 한 플로깅 이벤트, ‘iM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iM대학생봉사단과 iM금융그룹 임직원이 함께 ESG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중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홈런 기부 캠페인, 브랜드데이 기부 챌린지, 대학생봉사단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단독] 러쉬코리아, PR팀 ‘윤리 전담팀’ 산하로 이관…브랜드 철학 소통 강화

글로벌 반(反) ESG·DEI 흐름 속 ‘가치 중심 소통’ 행보 배쓰밤 이름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으로 변경 러쉬코리아가 브랜드 운영 전반에서 윤리와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이하 DEI) 가치를 적극적으로 강화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반(反) ESG·DEI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히려 브랜드 철학과 가치 중심 소통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 취재 결과, 러쉬코리아는 오는 7월 1일부로 기존 PR(홍보)팀을 브랜드 윤리를 담당하는 ‘에틱스(Ethics)팀’ 산하로 이관한다. 에틱스팀은 ‘동물·자연·사람의 공존’을 핵심 가치로 윤리 정책과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는 부서다. 러쉬 측은 “브랜드의 근간이 에틱스에 있는 만큼, 홍보 담당자들도 윤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해야 한다”며 “제품 원료의 출처부터 브랜드 철학까지 일관되게 전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전사적 요구에 따른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커뮤니케이션도 변화한다. 러쉬코리아는 대표 제품인 배쓰밤(입욕제) 3종의 이름을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으로 변경한다. 기존 제품명인 ‘서멀 웨이브스’, ‘사쿠라’, ‘아메리칸 크림’은 이르면 6월 중 새 이름으로 교체돼 판매될 예정이다. 러쉬 측은 “단순한 브랜딩 차원이 아니라, 우리가 믿는 가치를 제품에 담고 고객과 공유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화는 글로벌 반(反) ESG·DEI 흐름과는 반대 방향으로, 러쉬 본사와 러쉬코리아가 브랜드 철학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러쉬는 친환경 및 DEI 정책, 윤리적 소비 촉진 등 영역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왔다. 상업적 마케팅보다 윤리적 가치와 브랜드 철학을 전면에 내세운 러쉬의 전략은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5차 국제플라스틱협약 회의에 시민사회 대표로 참여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렸고,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