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남양유업이 진행하는 자사 제품에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도안. /남양유업
남양유업, 해양경찰청과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전개

남양유업이 해양경찰청과 함께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가장 많이 납품되는 자사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 200ml 패키지에 디자인을 적용해 2개월간 약 750만 봉의 제품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우유팩 측면 마케팅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익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을 앞둔 아이들의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며 6년째 추진해 온 활동이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18회의 활동을 전개해온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사업’,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여러 기관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소비자 참여형 공모전으로 의미를 더한다. 2022년 9월 보건복지부 ‘영케어러 지원사업’ 안내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의 ‘국민정책 디자인단’이, 같은 해 12월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의 표어는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여름을 앞두고 해양경찰청과 함께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익 프로그램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빗물받이 정화 활동에 참여한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
골프존뉴딘그룹, 지역 주민들과 빗물받이 정화 활동 펼쳐

골프존뉴딘그룹이 1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빗물받이 배수구 오염원 제거활동을 진행했다. 빗물받이 정화 활동은 골프존뉴딘그룹의 ESG 캠페인 ‘온그린(On Green)’의 일환이다. 온그린 캠페인은 골프존뉴딘그룹에서 지역 사회의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ESG 활동이다. 골프존뉴딘그룹은 지난 2년간 한강숲 가꾸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활동에는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 30여 명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및 지역 주민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장마철 침수를 대비해 위한 빗물받이 주변을 정화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스티커 부착 및 지역사회 플로깅 활동을 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고래 모양 스티커를 붙인 것은 ‘바다의 시작’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캠페인은 빗물받이에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면서 발생하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임동진 골프존뉴딘홀딩스 브랜드실장은 “지역 사회 주민분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ESG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에코나우의 생물다양성 보전 교육 캠프에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에코나우
에코나우-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SG 업무협약 체결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ESG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코나우와 한수정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교육 및 캠페인, ESG 관련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두 기관 사이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목원·정원 연계 환경, 생태 교육 프로그램 ▲수목원·정원 자원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그램 ▲수목원·정원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이미 1970년 이후 전 세계 야생동물의 3분의 2가 감소했고, 생물다양성 손실은 10년 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 중 하나”라며 “에코나우와 한수정의 협력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는 데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정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내 수목원·정원 관련 전문 기관이다.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등 국립 수목원의 조성과 관리 운영, 전국 지방정원의 컨설팅과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6월 8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두나무 시드볼트 NFT 보유자들이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두나무
두나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시드볼트 NFT 컬렉션’ 특별상영회 종료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별상영회를 마쳤다. 이번 상영회는 시드볼트 NFT 보유자를 위해 마련한 감사 행사로, 지난 8일 두나무관(메가박스 성수 2관)에서 열렸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두나무의 ESG 사업 중 하나다.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의 종자 보전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를 NFT로 제작해 업비트 NFT에서 발행한다. 이는 NFT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을 환경과 연계해 생물의 희소가치를 강조하고 보호·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며 한수정과 환경재단이 함께한다. 특별상영회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본선 진출작 38편 중 하나인 <화이트 플라스틱 스카이 White Plastic Sky>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2123년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메이션이다. 자원 부족과 식량난, 기후 위기, 생물 멸종 등 환경 파괴가 인류에게 미칠 절망을 재현하고, 삶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상에서 호평 받은 헝가리의 티보르 바노츠키, 서롤터 서보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영화제 인카운터 섹션에도 초대됐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인 정재승 교수가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했다. 관객들과 함께 생태 위기, 환경 보호를 주제로 자유로운 담론을 나눴다. 정재승 교수는 “두나무에서 다음 세대에 전할 생명의 다양성을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업비트 NFT 회원은 “시드볼트 NFT로 생물 다양성 회복과 보존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나무가 가진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탄소 감축량 공개·캠페인 진행…  “탄소 2만7000톤 감축”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공개하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먼저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 및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해 오고 있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Km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Km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전화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이 반영됐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이용자가 기업의 서비스나 기능, 정보 등을 이용할 경우 줄일 수 있는 탄소 감축량 산정을 위한 원칙과 방법론의 연구를 진행,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2023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톤(tCO₂e)이며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양이다. 카카오는 해당 연구를 통해 플랫폼 업계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이를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더해 환경의 날 취지에 동참하며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멸균팩을

LG생활건강, 일회용컵 사용 약 17만개 감축… 사내 카페 다회용컵 도입 2년 만

LG생활건강은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 지 2년 만에 약 17만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2층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 또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다. 이들 광화문,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통상 일회용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과 뚜껑, 빨대 무게를 합하면 약 20g 정도이며 이를 모두 합산하면 연간 약 1.8톤가량의 쓰레기를 절감한 셈이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 용기를 가져간 다음에는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한 후 재활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탄소 배출 45%를 저감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 재생 플라스틱을 10% 함유한 재생 페트(r-PET)를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 출시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나섰다. 올해부터는 그간 종이책으로 발행해온 ESG 보고서 1000부를 전자책으로 전환해서 종이 사용량도 크게 절감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이 연간 절감한 된 종이는 15만3000여 장이며 무게는 약 1톤에 달한다. 30년생 나무로 환산하면 18그루를 살린 셈이고, 온실가스는 약 441㎏을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임직원의 일상에 깃든 적은 노력으로도

흥국화재, ‘찾아가는 ESG 교육’ 실시… 글로벌 공시기준 검토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ESG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3일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부서별 ESG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ESG 경영의 중요성과 ESG 경영 공시기준 마련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펴봤다. 다음으로는 금융권, 특히 보험업계가 직면한 ESG 경영공시 관련 이슈들을 짚어보고 부서별 실천과제 발굴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지난해 10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는 ‘미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ESG 경영체제 확립에 시동을 걸었다. 태광그룹 소속 12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경영협의회는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조정 기구다. 11월에는 태광산업을 시작으로 각 계열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올해 1월 ‘내일을 밝히는 큰 빛, 태광ESG’라는 경영 슬로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흥국화재 역시 지난해 11월 21일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각 부서 단위로 ESG 담당자를 지정하며 경영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올해에는 ‘ESG 경영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ESG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태광그룹 계열사 중 현재까지 찾아가는 ESG 교육을 진행한 곳은 흥국화재를 비롯해 흥국생명, 티알엔 등 세 곳이다. 태광산업 등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 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 ESG 금융추진단과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했다”며 “ESG 공시 의무화는 2026년 이후, 기후 분야부터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단위에서부터 실천적인 과제를 발굴하고 공시 의무화에 전략적으로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고려아연, 안전혁신위원회 2기 출범… “안전은 최우선의 가치”

고려아연은 회사의 안전혁신을 위한 ‘안전혁신위원회’ 2기를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처음 출범한 위원회 1기가 약 3년간의 활동을 마친 데 이어 6월부터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2기가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혁신위 2기 출범식을 계기로 안전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의 관리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Begin Again: Safety”를 슬로건으로 한 안전운동정책과 함께 활동을 펼쳐나가면서 정책수립기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안전혁신위원회 2기의 경우, 특별히 주요 전문분야별 외부위원을 초빙해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원회 의장으로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위촉돼 산업안전보건 정책 분야를 담당한다. 이어 김정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 소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 보건 분야를, 배성실 울산대학교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가 안전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총 9인의 구성(외·내부위원, 노동조합, 협력사 협의회 대표 등)으로 이뤄진 안전혁신위원회 2기는 향후 다양한 소통과 자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안전보건 재도약을 뒷받침해 나간다.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우리 회사의 최우선 가치”라면서 “앞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건보건관리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해 달라”고 위원회에 당부했다. 권기섭 안전혁신위원회 의장은 “안전이야말로 노사 공동으로 추구해야 할 최선의 가치이며, 사업장 내에서 절대 위험이 묵인되거나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규정의 준수를 넘어 안전이 노사 모두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포스코그룹, ‘ESG레벨업그라운드’ 개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행

지난달 31일, 포스코그룹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1학기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회를 개최했다. 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에서 ESG 정규과목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SG 레벨업그라운드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 수행한 ESG 관련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상호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1학기 포스코ESG 지속경영 교과목을 수강 중인 덕성여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순천대, 연세대, 전남대, 충남대, 포스텍, 한동대, 한양대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업체별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SNNC, 엔투비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학기에는 13개교 382명의 학생이 지속가능경영 및 ESG에 대한 개념과 기업의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발표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3개 팀이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 ▲K-리그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알루미늄 캔 재활용 방안 ▲전동보장구 충전소 개선 아이디어 ▲이주민을 위한 다문화 소셜벤처 투자 방안 등 탄소중립·사회적 가치·지역 발전 등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조류 충돌 방지 방안은 한양대와 포스코DX가 함께 제시한 아이디어로 포스코DX의 IT 기술을 활용해 인천공항 활주로 내 조류를 감지하고 조류 이동 방향을 분석해 사전에 조류 충돌을 방지하는 제안이다. 아울러 한동대학교와 포스코엠텍은 축구 관람객 가정과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이 알루미늄 탈산제를 만드는 자원순환 방안을 제시했다. 탈산제는 녹인

OCI홀딩스,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 펼쳐… “ESG 경영 고도화”

OCI홀딩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 다양한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OCI홀딩스가 최근 기후변화와 함께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ESG 활동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OCI그룹 최대 사업장이 있는 군산에서 임직원 및 가족, 지역민 등 80여 명이 모여 국립군산대 해양생명공학과 김영식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바닷물 분석, 야생조류탐사 등 지역 맞춤형으로 마련된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주일간 전 임직원 대상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가족, 인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OCI그룹의 모태가 됐던 인천 지역의 생태하천인 장수천을 찾아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탐사대회는 생태길을 걸으며 전문가의 환경교육은 물론 조류, 어류, 곤충 등 지역의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OCI홀딩스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OCI홀딩스 주최, OCI미술관, 인천대학교 조형연구소 주관으로 동 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동물 그림 전문 발달장애인 신수성 작가의 멸종위기종 작품 전시회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등 OCI그룹 해외 사업장 인근에 서식하는 말레이 곰, 흰손긴팔원숭이, 아메리카들소와 같은 세계 멸종위기종 그림 50여 점을 선보였다. 임직원 가족, 갤러리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심각한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관한 관심을 호소했다. OCI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2024 ESG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작년 새롭게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가 확대 적용됐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신규 ESG 공시지표, 고객사 요구사항, 글로벌 ESG 평가지표 및 규제당국 현황 등의 내용을 올해 보고서에 추가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성과와 향후 목표를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한 해 BAU(Business As Usual) 대비 RE100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20%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연자본(TNFD) 공시 대응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규 전략과 과제도 처음 공개했다. 자연자본은 살아있는 자연, 물, 토양, 광물 등으로 정의된다. 생물다양성이 파괴될 경우 자연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고 자연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자원, 폐기물, 오염물질,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소개했다. 구성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현대百, ESG 경영 관심도 1위… 롯데·신세계 순

올해 1분기, 국내 6개 백화점 사이에서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현대백화점이란 분석이 나왔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그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전략 컨설팅 회사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조사했다. 조사 백화점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분석에서 총 620건의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조사 백화점 중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서울시가 운영 및 관리하는 공원 10곳에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을 위해 같은 기간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나무 심기 캠페인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진행된 ‘서울마이트리-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다. 참여 고객들이 직접 선택한 나무의 절반 가격을 지불하면 나머지 절반을 현대백화점이 후원하는 방식이었다. 롯데백화점은 분석 기간 355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 전 점포 사은 행사장에서 보냉 가방 반납 부스를 운영하고 보냉 가방을 반납한 고객에게 엘포인트를 지급하며 명절 ESG 활동에 나섰다. 보냉 가방 회수 프로그램은 명절 선물세트에 포함된 보냉 가방의 대부분이 일회성 폐기물로 버려지는 데 착안해 기획된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당시 회수한 보냉 가방을 하반기 다양한 굿즈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