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전시·뮤지컬부터 나무 심기, 친환경 국토대장정까지…비영리의 ‘환경의 날’ 맞이

비영리 단체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문화 프로그램부터 캠페인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환경 관련 사진전과 뮤지컬을 통해 기후위기를 알렸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인 배우 신혜선은 ‘지구여행(지구를 구하는 나만의 여행)’ 사진전의 일일 도슨트로 나섰다. 배우 신혜선은 지난 4월 직접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만나고 지역 주민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굿네이버스의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경험한 바 있다. 지구여행 사진전은 ▲지구여행의 시작, 에티오피아 ▲기후위기, 그리고 아이들 ▲지구여행자의 꿈,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배우 신혜선은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대상으로 전시된 사진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전했다. 초록우산은 롯데칠성음료, EBS와 함께 기후위기를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유아·어린이 대상 뮤지컬인 ‘환경지킴이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열었다.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예림당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에서는 EBS 캐릭터들과 환경지킴이 이다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재활용 및 수질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지구환경 특공대가 되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버려버려 캣’을 막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지구와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 기관은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모여라 딩동댕’ 환경교육편 등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제작을 이어왔다. 비영리 단체는 후원을 통해 나무를 심거나,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기도 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공익추적] “오류투성이 점자 교재로 수능 공부 되겠습니까”

시각장애인단체, EBS 수능 교재 ‘보이콧’ “표 빠지고 수식 틀리고… 맞는 문장 꼽을 정도 수정·재발 방지 요구에 교육부 책임 회피만 ” 국특원 “점자 사용 수험생 적다” 황당한 해명 수능 치르는 시각장애 수험생 年 150명 내외 거의 유일한 자료… ‘장애인 학습권’ 보장돼야 “기본 점자 표기도 엉망이고 표나 수식, 그림이 통째로 빠진 곳도 많아요. 이 교재로 공부하면 틀린 내용을 외우게 되거나 가독성이 떨어져 오히려 공부에 방해될 정도입니다. 비장애인용 수능 교재가 이렇게 나왔다면 학부모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시각장애인단체가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EBS 점자 교재를 ‘보이콧’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교재는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는 장애 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EBS 수능방송 대체 자료’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지난 3월 보급된 수능 점자 자료에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고 곧바로 교육부에 문제 제기를 했다. 수정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시련 측은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4차례 공식 성명서를 내고 수능 점자 교재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대체 자료가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는커녕 인권을 짓밟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자료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관계자를 징계하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단체 “표와 수식은 통째로 빠지고 오탈자 반복… 엉터리 교재” EBS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이하 ‘국특원’)에 의뢰해 매년 점자와 음성으로 이뤄진 ‘시각장애인용 EBS 수능방송 대체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한시련이 2019년 수능 대비 EBS 대체 자료 발간 직후 점자와 음성 자료에

[Good&Culture] 환경, 아동 인권, 페미니즘…24개국 영화 70편을 한자리에서 만끽하는 방법

‘EBS 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고른 꼭 봐야할 영화 5편    올해로 14회를 맞은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7)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열린다. EIDF는 그동안 작품성은 물론 주제에 공익성을 풍부하게 담은 작품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EIDF는 ‘다큐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경기 고양시 EBS 디지털통합사옥을 비롯해 메가박스 킨텍스, 아트하우스 모모 등 여러 장소에서 동시 개최된다. EIDF 2017의 출품작들은 행사 기간 동안 TV 브라운관에서도 볼 수 있다. EBS1 TV로 24개국 70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것. 일주일간 볼 수 있는 작품이 무려 70편이나 된다. 무엇을 봐야할 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신은실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5편을 소개한다. 요즘 가장 ‘핫(hot)’한 이슈 중 하나인 페미니즘부터 환경, 아동 인권, 가난 그리고 테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준비돼있다.   생명, 영혼, 그리고 예술 교육의 힘에 대한 믿음이 12세 흑인 소녀를 훌륭히 성장시키는 과정을 따라가는 작품이다. 자기 표현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보편적인 요구를 영화적으로 표현했다.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이들의 목소리를 듣게 하는 힘을 지닌 ‘나의 시, 나의 도시’는 재개발에 의해 이주해야만 하는 주인공 소녀와 주민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재개발 지역에 사는 소녀가 훌륭한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감독은 소녀와 이웃들의 경험담을 아름답고 시적으로 그려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5년간 지속된 내전 속에서 알레포 주민 약 35만명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폭격에 불안감을 앉고 살아간다. 자원 활동가로 이뤄진 민간 구조대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초청, 상영 · 기술, 기록, 행사 등 4개 분야  7월 19일까지 EIDF 홈페이지에서 접수       EBS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14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 2017)가 오는 7월 19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와줄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EIDF 2017 자원활동가는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초청, 상영 · 기술, 기록, 행사 등 4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및 방송, 행사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모집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EIDF 공식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집 요강 내 지원서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14회를 맞는 EIDF 2017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고양시에서 진행된다.

눈높이 맞춘 인성교육, 아동의 다양성 인정해주는 사회 만들 것

전영순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작년 12월, 정부는 ‘3차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2015~2019)을 확정지은 가운데, 인성을 함양하는 학교 문화 개선으로 학교 폭력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은 2011년 말, 친구의 괴롭힘 때문에 대구의 한 중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부각되고 있으며, 올 7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 정도로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던 우리나라가 이 교육을 법으로까지 제정하며 시대적 목표를 바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아동 학대, 학교 폭력 등 가정과 학교, 군대, 사회로 이어지고 있는 폭력 문화에 대한 해법을 ‘인성교육’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특정한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더 효과적으로 학습된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체험학습이 아동의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배경은 되지만, 인성교육의 책임을 학교 현장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인성을 자라나게 하는 것은 가정, 학교, 사회 등 우리 모두의 몫이고 특별히 아동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교사, 부모에게는 모델링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 2013년 월드비전이 5000여 명의 아동, 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재미가 없고, 반복되기 때문에 식상함을 느끼고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이 기대만큼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 주최하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학교 폭력이 사회문제로 이슈화되며, 다양한 예방 정책 및 방법이 쏟아져 나오던 2012년 처음 시작되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보니하니가 우리 교실에 떴다”… 같이 춤추니 재밌는 일이 자꾸 생겨요

월드비전·EBS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학교폭력 예방 내용 담은 노래·춤… 반친구와 함께 하며 협동심 배워나가… 유튜브에 플래시몹 영상 공유까지 행복한 학교 만들어주는 ‘짝 찾기’… 주변 사람의 고마움 깨닫는 기회 돼 “으아! 선생님. 이게 꿈이에요, 생시예요?” 교실 문을 열고 갑작스레 등장한 이들로 인해 우면초등학교(서울 서초구) 3학년 은방울반 교실은 금세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은방울반을 찾은 사람은 EBS의 어린이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를 진행하고 있는 ‘보니’ 신동우(17)군과 ‘하니’ 이수민(14)양. ‘초등학생들의 아이돌’로 여겨질 만큼,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청소년들이다(실제로 옆 반에서 “7세 때부터 팬이었다”며 사인을 받아가는 학생도 있었다). 보니와 하니가 초등학교를 급습한 이유는 월드비전과 EBS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로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캠페인은 학교 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송에 맞춰 플래시몹(여러 사람이 특정 장소에 모여 벌이는 깜짝 공연)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하는 활동이다. 올해부턴 여기에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추가됐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의 홍보대사가 신청한 학급을 방문, 함께 플래시몹을 진행하는 일명 ‘스쿨어택’이다. 이날 은방울반 학생 26명은 지난 2주간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한 플래시몹 안무를 보니와 하니에게 선보였다. 아이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언니, 오빠가 자신들이 만든 안무를 따라 하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 학급 담임인 이정은(39) 교사는 “새 학년이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친구관계를 어려줘하는 아이들을 보면 참 속상했는데,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는 유난히 말썽꾸러기이던 녀석까지 관심을

춤바람 난 교실… “학교폭력이 뭐예요?”

월드비전·EBS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캠페인송 맞춰 플래시몹 찍어 공유친구·선생님과 친해지는 계기로집에서도 부모와 대화 시간 늘어나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가 있었어요. 눈을 마주칠 때마다 일부러 ‘안녕?’ 하고 크게 인사를 건네야 겨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죠. 그런데 춤바람이 나면서 달라지더라고요. 지금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무척 밝아졌죠.” 서울시 목동 서정초등학교 김경애(31) 선생님의 말이다. 김 선생님이 맡고 있는 6학년 5반은 ‘춤추는 학급’으로 통한다. ‘행복돼지반’이라는 애칭을 가진 이 반은 매년 아이들은 바뀌어도 늘 한결같은 팀워크를 자랑한다. 교내 이어달리기 대회, 줄넘기 대회 등 학급 대항전에서도 1등을 놓치지 않는다. 국제 구호 NGO 월드비전과 EBS가 공동 주최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생긴 변화다. “2013년부터 매년 제자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요. 지난해 아이들은 가장 협동심이 돋보이고 완성도가 높은 10개 반에 꼽혔죠. 아이들의 캠페인 영상이 교장선생님 훈화시간을 통해 상영되면서 전교생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요. 운동회와 학예회를 제외하면 반 친구들과 무엇 하나 함께할 기회가 흔치 않았던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이뤄낸 결과입니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은 벌써 4년째 이어져온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캠페인송에 맞춰 플래시몹(여러 사람이 특정 장소에 모여 벌이는 깜짝 공연)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하면 된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학급 또는 15명 이상의 동아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졸음 오는 교육은 가라’, 함께 춤추며 협동심·성취감 키워 “학기 초라 친구들이 많이 낯설 때였는데 캠페인을 하면서 금세 친해졌어요. 반 친구들이랑 춤 연습을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