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호주 대형마트에 ‘비비고 치킨’ 첫 출시…K-푸드 확산 가속

양념·소이허니 2종 선보이며 울워스 입점…다음달 IGA로 유통 확대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최대 유통업체인 울워스(Woolworths)에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bibigo Korean Style Fried Chicken with Sweet & Spicy Sauce∙Soy Honey Sauce)’ 2종이다.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호주 내 현지 생산 체계를 확대하며,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2023년에는 ‘비비고 왕교자’를 호주에서 처음 현지 생산한 데 이어, 찐만두·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까지 현지 생산 품목에 포함할 계획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CJ제일제당, 희귀질환 환아용 ‘단백질 10분의 1’ 햇반 저단백밥 17년째 생산

페닐케톤뇨증 환아 위한 특수식…270만 개 생산, 매년 기부도 CJ제일제당이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햇반 저단백밥’을 17년째 생산·지원하고 있다. ‘햇반 저단백밥’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병) 등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환아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 햇반보다 단백질 함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PKU병 환아는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 섭취 시 중증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평생 식단을 엄격히 조절해야 한다. 햇반 저단백밥은 2009년 PKU병 자녀를 둔 한 CJ제일제당 직원의 건의로 개발됐다. 쌀을 도정한 뒤 단백질을 분해하는 데만 24시간 이상 걸리는 특수 공정으로 생산성이 낮지만,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이유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생산한 햇반 저단백밥은 약 270만 개에 달한다. 또한 2010년부터는 매년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가족성장캠프’에도 참가해 햇반 저단백밥을 식사로 제공하고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캠프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양양에서 열렸으며, CJ제일제당은 햇반 저단백밥과 함께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유림 CJ제일제당 햇반 팀장은 “즉석밥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CJ제일제당 “젊은 셰프로 K-푸드 키운다”… 유럽서 쿠킹 클래스

문체부·각국 한국문화원과 손잡고 K-푸드 알리는 문화교류 무대 마련 CJ제일제당이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육성 중인 젊은 셰프들이 유럽 현지에서 한식을 직접 알리는 무대에 섰다. CJ제일제당은 2일,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 ‘퀴진케이(Cuisine. K)’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K-쿠킹 클래스 위드 퀴진케이(K-Cooking Class with Cuisine. K)’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K-컬처 확산 사업 ‘2025 투어링 K-아츠’의 일환으로, 각국 한국문화원(영국·독일·스페인)과 협력해 열렸다. 쿠킹 클래스에는 퀴진케이 알럼나이 2기 출신인 이경운, 최수빈 셰프와 함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경력을 갖춘 이연주 셰프가 참여해 ‘팀 퀴진케이’를 구성했다. 이들은 한국 대표 전통 음식인 ‘잡채’와 ‘만두’를 중심으로 현지 참가자들에게 한식의 조리법은 물론 문화적 배경까지 소개했다. 각국 현지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잡채밥, 만두 등 응용 메뉴를 함께 만들었고,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간편 조리법도 소개해 실생활에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쿠킹 클래스 참가자들은 “한식이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다”며 “오늘 배운 레시피로 집에서도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명 CJ제일제당 Hansik245팀 프로젝트 담당자는 “현지 소비자에겐 한국 식문화 체험을, 젊은 셰프들에겐 글로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푸드 세계화를 이끌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기업 30곳이 ‘픽한’ 국내 NGO 1순위는?…“신뢰는 기본, 전략적 제안 필요”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3> “이젠 실행자가 아니라 전략 파트너”…기업의 기대도 바뀌고 있다 “협력의 이유는 신뢰, 갈등의 이유는 전략적 미스매치.”  국내 주요 기업 30곳이 말하는 기업 사회공헌 파트너십의 현주소다. <더나은미래>가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많이 주요 파트십 단체로 꼽은 곳은 초록우산(8곳)이었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5곳), 세이브더칠드런과 굿네이버스(각 4곳)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전국 조직망을 갖춘 대형 NGO로,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사업 경험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춰 기업에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  실제 기업들이 NGO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신뢰도(22곳)’와 ‘전문성(19곳)’이었다. 오랜 협력 관계(16곳)도 주요 요소로 꼽혔다. ◇ 기업, NGO에 ‘전략적 동반자’ 역할 기대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업들이 NGO에 기대하는 역할이 ‘실행’에서 ‘전략 기획’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프로그램 집행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기획하고 설계하는 ‘공동 기획자’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약 61%(14곳)가 NGO에게 가장 바라는 역할로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 제안’을 꼽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사회공헌 트렌드와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제안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일하게 ‘투명한 예산 사용과 보고 체계 구축(14곳)’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혔다. 또한, ‘사회공헌의 정량적·정성적 성과 지표 설정 및 공개(12곳)’에 대한 요구도 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 또한 수혜자 수나 집행금액처럼 정량적으로 정리되어야 설득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소풍커넥트, ‘CJ제일제당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모집

지속가능소재·디지털 유통 등 4대 분야 지원 대상 초기 스타트업 밸류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CJ제일제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랩스(FRONTIER LABS)’ 5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론티어랩스’는 CJ제일제당과의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5기에는 CJ제일제당, CJ인베스트먼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 혁신소재 ▲제조·가공·패키징 기술 ▲디지털 유통·마케팅 플랫폼 ▲Emerging 식품 브랜드 등이다. 이 외에도 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등 CJ제일제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6월 21일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3억원의 초기 투자와 함께 CJ제일제당 사업부서와의 협업 기회, 사업 실증(PoC) 운영,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후속 투자 규모는 최대 10억원까지 가능하다. 벤처캐피털인 CJ인베스트먼트는 전담 심사역이 스타트업을 1:1로 멘토링하며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소풍커넥트는 액셀러레이터로서 사업 실증과 후속 성장 전략 수립을 돕는다. 올해부터 프론티어랩스에 합류한 소풍커넥트는 농식품 분야 특화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풍커넥트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팀은 2020년부터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총 63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으며,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465억원에 달한다. 인사, 마케팅, 특허, IR, 해외진출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혁신 스타트업들이 시장성과 기술력을 빠르게 입증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풍커넥트는 올해 초 소풍벤처스의 초기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 인력이 모여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를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경남·경북 산불 피해에…CJ제일제당, 식료품 긴급 구호

CJ제일제당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24일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맛밤 등 간식류를 포함해 총 1만여 개 제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은 물론,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등 현장 복구 인력에게 제공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구호 인력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트럼프 2기 출범에 국내 기업 ESG 정말 ‘주춤’일까 [이슈 inside]

SK·신한 “ESG 축소 아니다” 전략적 조정기에 들어선 기업 ESG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반(反) 기후 정책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의 ESG 경영이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ESG가 단순히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조정되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기업의 ESG 관련 조직 개편과 명칭 변경이 잇따르면서 ESG가 조용히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지만, 실무자들은 “겉으로 보이는 변화일 뿐, 실질적인 ESG 경영은 지속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의 ESG팀은 지난해 말 성과관리팀 산하로 편입됐다. 이를 두고 SK그룹이 ESG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맞지만, ESG 업무 자체가 축소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더 큰 조직에서 기존 업무는 그대로 수행 중이며, 추진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그룹 내 SK텔레콤은 ESG 추진실을 대외협력 총괄 산하에서 CEO 직속으로 변경했다. SK그룹이 ESG 전략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의구심과 달리, ESG를 기업 운영 전반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변화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러 사업 부서의 ESG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ESG 관련 조직명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로 바꿨다. 일각에서는 ESG 용어를 의도적으로 희석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신한은행 측은 더나은미래와의 통화에서 “보다 명확한 방향성을 갖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중 거버넌스(G) 부문은 은행이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SDGs라는 명칭이 은행이 추구하는 사회공헌과 상생의 개념을

CJ제일제당, 외식 자영업자와 동반성장… ‘크레잇터’ 1기 출범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이 소상공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외식 자영업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잇터(Creeat’or)’ 1기 발족식을 열었다. ‘크레잇’은 CJ제일제당이 2021년 5월 론칭한 식자재 전문 브랜드로, 이번 ‘크레잇터’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CJ제일제당은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외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첫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 1기는 지난해 12월 2주간의 신청기간 동안 200여 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베이커리와 한식 업종을 중심으로 30명이 선발됐다. CJ제일제당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트렌드 및 제품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모임을 통해 비주얼 플레이팅, 메뉴 개발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자영업자 간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크레잇’ 신제품 시식 기회, 식자재 특가 구매 혜택, 신메뉴 출시 시 식재료비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크레잇’과의 협력을 증명하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1기 활동은 6월 17일까지 이어진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 2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지 CJ제일제당 ‘크레잇터’ 담당자는 “외식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크레잇’ 브랜드가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CJ제일제당, BIO 사업장 전 과정 평가 완료…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 앞장

CJ제일제당이 바이오(BIO) 사업부문 주요 사업장에서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LCA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41개 제품의 LCA 산정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제삼자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는 국내 식품 및 그린 바이오 업계에서 사업장 단위로 LCA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 이번 제삼자 타당성 평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가 수행했다. 검증 과정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따라 제품별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기반으로 타당성을 평가했다. 검증 제품에는 천연 발효공법으로 생산된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를 비롯해 라이신, 트립토판, 아르지닌 등 사료용 아미노산이 포함됐다. 특히 사료용 아미노산은 유럽연합(EU)의 LCA 산정 가이드를 준수해 환경 규제에 대응했다. CJ제일제당은 또한 고객사의 ESG경영 지원을 위해 사료 배합비와 탄소발자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BIOFEED’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환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장은 “친환경 공법으로 아미노산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을 확보하는 등 지속가능한 그린 바이오 시장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이어왔다”며 “앞으로 국제 표준화된 LCA 체계를 기반으로 저탄소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배출량 감축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10월 1일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기자들이 직접 비건 음식 6종을 먹고 평가해봤다. /더나은미래
“이 기업 채식 잘 하네” 채식인의 날 맞아 맛 대결, 승자는?

“딱 한 입을 먹자마자 부드러운 텍스쳐가 느껴져요. 피의 익힘 정도와 간도 적당합니다. 이 만두, 합격입니다.”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입니다. 이 날은 국제채식연맹이 2005년 정한 날인데요,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직접 시중에 출시된 채식 제품을 구매해 맛을 평가했습니다. 채식 열풍이 안정궤도에 이르면서 큰 식품 기업은 너나 할 것 없이 채식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느 음식이 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까요? 겉모습도, 기업 이름, 가격도 전부 다 떼고 오직 맛으로만 가늠했습니다. 일명 더나은미래판 ‘흑백요리사’입니다. 흑백요리사가 음식 한 가지를 주제로 삼았듯, 유사한 제품군의 상품 두 가지를 놓고 비교했습니다. CJ제일제당, 농심, 롯데, 풀무원 4개 기업의 6개 상품을 먹었습니다. 20대 남자 조기용 기자와 20대 여성 채예빈 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조기용 기자는 지도 앱에 맛집을 600개 넘게 저장해 놨으며 평양냉면도 즐길 줄 아는 ‘미식가’ 유형이고, 채예빈 기자는 마라탕과 초코라테가 영혼의 단짝인 ‘맵·단·짠’ 중독형입니다. 모든 조리는 사내 전자레인지를 활용했습니다. 가스불을 켜는 것도 귀찮은 현대인 컨셉을 잡고, 음식을 ‘덥힌다’라는 본질에 충실했습니다. 가격은 기업의 공식 판매몰을 참고한 것입니다. ◇ 만두 대결 : 만두 명가 CJ vs 이효리 ‘pick’ 풀무원 CJ 플랜테이블 왕교자 – 385g 5400원 (g당 14원) 채예빈 : ★★★★ (4/5)씹자마자 두부의 부드러운 텍스쳐가 느껴진다. 간이 적당히 짭조름하지만, 두부의 존재 때문에 순한 만두라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마냥 심심한 만두는 아니다. 중간에 고기처럼 쫄깃하게 씹히는 게 킥이다. 조기용 : ★★★★

CJ제일제당, 대체 밀가루 활용·못난이 농산물 판매…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CJ제일제당은 투자를 진행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 ‘에스앤이컴퍼니’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은 리하베스트는 맥주·밀가루·식혜·홍삼 부산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리너지 가루’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리하베스트는 CJ제일제당이 제공한 제분 부산물인 밀 속껍질 ‘밀기울’을 대체 밀가루 ‘리너지 밀기울분’으로 재탄생시켰다. ‘리너지 밀기울분’은 지난 2월부터 CJ푸드빌 뚜레쥬르 식빵 2종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밀기울분을 활용한 쿠키를 만들어 임직원 대상 시식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사는 ‘리너지 밀기울분’을 활용해 더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에스앤이컴퍼니’의 ‘못난이 농산물’을 CJ더마켓에서 판매하는 등 판로 확대를 적극 돕고 있다. 못난이 농·축·수산물 정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스앤이컴퍼니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Frontier Labs’ 3기로 선발돼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채널의 유통·판매망 확대에 집중해 온 에스앤이컴퍼니와 CJ제일제당은 협력을 통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에 함께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희준 CJ제일제당 스타트업 투자 담당자는 “앞으로도 ‘투자-구현-사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는 동시에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임박한 플라스틱 규제, ‘순환경제’로 대응하는 방법

우리의 일상은 플라스틱과 함께한다.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시대라는 말도 나온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97.7kg)보다 높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수가 2024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2019년 2.24Gt(기가톤)으로 추산됐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여겨진 플라스틱이 지금은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오는 11월,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제정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친 회의의 종착지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지금, 한국 기업들은 얼마나 준비됐을까. 지난 12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공동 개최한 ‘2024 기후경쟁력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의 순환경제 대응 전략과 플라스틱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에 따라 자원순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폐어망과 페트병 등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2’와 ‘Tab S8’, ‘갤럭시Z 폴더블 폰’,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약 1000만 개의 500ml 페트병과 동일한 양이다. 양경모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 순환경제연구소 랩장은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순환경제는 핵심”이라며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체 밸류 체인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여 순환경제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