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 발표
[알립니다] 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과정 ‘풀씨아카데미 5기’ 면접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면접일은 8월 18일(수)이며, 자세한 면접 시간과 내용은 면접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안내됩니다. 연락을 받지 못한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더나은미래 풀씨아카데미 담당자 (02)724-7867, ddd1008@chosun.com

풀씨 아카데미 4기 수강생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시민 모임인 '아파트탐조단'과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의 생태 모니터링 활동에 각각 참여했다.
환경문제 헤쳐나갈 ‘청년 활동가’ 키운다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 모집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과정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풀씨아카데미는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을 공익 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12주 과정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오충현 단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등 환경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전문 지식을 키우고 글로벌 환경 이슈를 배우게 된다. 이번 5기 수강생은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또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별, 팀별 환경운동 프로젝트도 수행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20~30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더나은미래 홈페이지와 숲과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30명의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료생 중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상금도 수여한다. ‘풀씨아카데미 5기’ 모집◇모집 대상: 환경 분야 공익 활동에 관심 있는 20~30세 청년 30명◇모집 마감: 8월 7일 자정까지◇교육 일정: 9월 16일~12월 2일(매주 금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교육 장소: (재)숲과나눔 강당(서울 양재)◇교육 특전: ▲교육비 전액 무료 ▲수료증 발급 ▲우수 수강생 시상  ▲수도권 외 거주자의 경우 교통비 실비 지원◇접수 방법: 더나은미래 홈페이지, 숲과나눔 홈페이지◇1차 합격자 발표: 8월 12일(예정) 더나은미래, 숲과나눔 홈페이지 공지·개별 연락◇문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02)724-7867, 재단법인 숲과나눔 (02)6318-9004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지난 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풀씨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이 열렸다.
“환경 위기 헤쳐나갈 ‘첨병’ 되어주길”

‘풀씨 아카데미’ 4기 수료식 ‘풀씨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이 지난 3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열렸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풀씨 아카데미는 2018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청년 환경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3.3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4기 수강생 28명은 지난 9월부터 12주간 다양한 교육과 현장 체험에 참여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일상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해보는 개인별·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비건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등의 활동을 해보는 ‘일주일 챌린지’,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팀 프로젝트,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노을 공원에 방문해 나무를 심어보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12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4기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출석, 개인 과제, 팀 프로젝트 참여도, SNS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유림(23)씨는 “부족한 환경 지식을 채우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료를 만나고 싶어서 풀씨 아카데미에 참여했는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 운동의 미래를 주제로 4기 마지막 특강을 진행한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환경 이슈는 이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위기이자 전 인류의 숙제”라며 “세대를 막론하고 이 커다란 위기를 헤쳐나갈 첨병으로 기꺼이 나서준 수료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yeon@chosun.com

풀씨 아카데미 4기 수강생들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시민 모임인 '아파트탐조단'과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의 생태 모니터링 활동에 각각 참여했다.
그냥 지나쳤던 가로수, 새들… 이젠 달리 보여요

풀씨 아카데미 4기 활동 현장 도심 속 공존하는 다양한 새들 관찰공기 정화하는 가로수 건강 상태 조사 “눈으로만 찾지 말고 소리에 집중해보세요.”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양재시민의숲. 아파트에 사는 새를 탐구하는 시민 모임인 ‘아파트탐조단’ 활동이 시작됐다. “귀를 귀울여보라”는 박임자 단장의 조언에, 탐조단 활동에 참여한 20대 청년들이 숨을 죽이고 나무를 올려다봤다. 새 소리가 들렸다. 박임자 단장이 날아가는 쇠딱따구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청년들은 손에 들고 있던 쌍안경을 눈에 가져다 댔다. 나무에 앉은 새의 모습을 포착한 이들은 경탄을, 새의 잔상만 본 이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양재시민의숲에서 ‘풀씨 아카데미’ 4기 수강생 28명의 현장 체험이 진행됐다. 풀씨 아카데미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공동 운영하는 환경 분야 청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8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오고 있다. 이날 4기 수강생들은 숲과나눔의 풀꽃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시민 모임인 ‘아파트탐조단’과 ‘가로수를아끼는사람들’ 활동에 각각 참여했다. 탐조단 활동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새들이 놀라 날아갈까 조심스럽게 걸음을 내디뎠다. 수강생들을 연못으로 안내한 박임자 단장은 “이곳이 양재시민의숲에서 새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장소”라며 “새들이 목을 축이거나 목욕을 하기 위해 수시로 물가를 찾아온다”고 했다. 30분 남짓 연못에 머무르는 동안 까치, 되새, 멧비둘기, 박새, 오목눈이, 참새 등 다양한 종의 새들이 다녀갔다. 수강생 이채연(20)씨는 “오목눈이라는 새를 알고는 있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새와 공존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인 ‘버드피딩(새들에게 먹이를

시민들의 자유로운 ‘환경 실험’ 지원한다

[인터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을 인터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7월 재단 설립을 계기로 한 첫 인터뷰는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했다. 이제 막 설립된 신생 재단이라 사무실도 없을 때였다. 당시 그는 “우리 사회의 난제(難題)인 환경, 안전,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이 너무 부족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분야의 인재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게 숲과나눔의 가장 큰 미션이라고 밝히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울창한 ‘인재 숲’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3년 만에 성사된 두 번째 인터뷰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숲과나눔 재단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장재연 이사장은 “두 가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3년 전 인터뷰 때 했던 약속 잘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재단의 사업이 1단계를 완료하고 2단계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처음으로 내부 자금이 아닌 외부의 자금을 받아 협력하면서 ‘판’을 키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랑의열매와 함께 10억원 규모의 ‘초록열매’ 진행 ―최신 소식부터 들어볼까요. 누구와 어떻게 판을 키운다는 건가요. “사랑의열매에서 10억원을 받아 ‘초록열매’ 프로젝트라는 공동 사업을 진행합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에요. 환경 복지, 자원 순환, 기후 위기 대응, 생태계 보호, 환경 교육 등 참여할 수 있는 분야도 다양하고 선정된 단체에는 행정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도 해줍니다.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갖고도 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환경 분야 비영리 단체들엔 반가운 기회죠.” ―숲과나눔에도 비슷한

미래 환경 활동가 키운다…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

입학생 32명, 3개월간 강의·현장 체험·워크숍 등 진행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를 양성하는 ‘풀씨 아카데미’ 4기 입학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3개월간 환경 지식과 공익 활동 현황, 실무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입학생 32명은 경쟁률 3.3대1을 뚫고 올해 4기로 선발됐다. 풀씨 아카데미는 크게 강의와 현장 체험, 원데이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올바른 시선과 이해도를 갖추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우기 위해서다. 강의는 ▲쓰레기 문제 제대로 알자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 ▲생태 기후변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 만들기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김형렬 숲과나눔 일환경건강센터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김혜숙 유한킴벌리 전무와 만남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채식·플라스틱프리·제로웨이스트 등 환경 분야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1주일 챌린지’를 비롯해 프로그램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팀 프로젝트, 환경과 관련된 건강·자원 순환·기후변화·기업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사례 보고서를 작성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우수(1명), 우수(2명), 장려(3명) 등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공익과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청년이 많다는

[알립니다] 풀씨 아카데미 4기 최종 합격자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과정 ‘풀씨 아카데미 4기’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최종 합격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나다순) 1    김*연 0212142    김*서 0011143    김*연 9910214    김*윤 0011075    김*은 010309 6    김*현 9905167    김*완 9801228    김*나 9712089    김*주 99120110   라*림 960718 11   모*은 01011012   박*비 00012013   박*환 97032914   박*숙 96030815   백*은 970903 16   안*은 92051117   유*정 98110318   이*연 97032419   이*민 01022020   이*인 980502 21   이*림 99052422   이*채 01121423   이*연 01122624   이*영 01050325   장*빈 001003 26   조*래 99051227   조*원 99080728   지*향 01070729   최*희 98011830   홍*현 971003 31   홍*예 93121632   황*동 960224 ※ 합격자에게는 오늘(27일) 중으로 개별 메일과 문자 발송됩니다.※ 문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풀씨 아카데미 담당자sh0519@chosun.com/ 02-724-7866(문자회신 안됨)

[알립니다] 풀씨 아카데미 4기 면접 대상자 발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과정 ‘풀씨 아카데미 4기’ 면접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면접 대상자 (이름 / 생년월일 / 가나다 순) 1 강*희 0004082 강*구 9606253 권*영 9703174 김*연 0212145 김 린 010514 6 김*서 0011147 김*연 9910218 김*윤 0011079 김*은 01030910 김*현 990516 11 김*훈 97030712 김*지 95121613 김*완 98012214 김*종 93042815 김*나 971208 16 김*주 99120117 라*림 96071818 모*은 01011019 박*비 00012020 박*영 000819 21 박*환 97032922 박*연 00030223 박*숙 96030824 방*현 99081625 백*은 970903 26 서*원 96011527 신*빈 02071128 안*은 92051129 유*정 98110330 윤*영 990506 31 윤*빈 01110532 이*솜 99071733 이*연 97032434 이*민 01022035 이*인 980502 36 이*림 99052437 이*채 01121438 이*연 01122639 이*영 01050340 장*빈 001003 41 정*아 02081242 조*래 99051243 조*원 99080744 지*향 01070745 최*희 980118 46 한*인 02123047 허*석 97122348 홍*현 97100349 홍*예 93121650 황*동 960224 면접일은 8월 25일(수)이며, 자세한 면접 시간과 내용은 면접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별 안내됩니다. 13일(금) 오후 4시까지 연락을 받지 못한 분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문의: 더나은미래 풀씨 아카데미 담당자 (02)724-7866, sh0519@chosun.com

“환경 문제 함께 고민할 청년 모여라”… 풀씨 아카데미 4기 모집

12주 과정, 무료 공익 교육 프로그램생태 체험·환경 캠페인 기획 등 활동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공동 주최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프로그램 ‘풀씨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공익활동가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12주 과정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오충현 단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환경운동과 주요 이슈를 배우게 됩니다. 수강생들에게는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생태 체험을 비롯해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4기는 숲과나눔의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인 ‘풀꽃’의 환경 분야 활동팀으로부터 현장 노하우를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또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개인별,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입니다. 20~30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더나은미래 홈페이지나 숲과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총 30명을 선발합니다. 수료생 중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합니다. ‘풀씨 아카데미 4기’ 모집◇모집 대상: 환경 분야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20~30세 청년◇모집 마감: 8월 8일까지◇교육 일정: 9월 10일~12월 3일(매주 금요일 오후 1시 30분~5시 30분)◇교육 장소: (재)숲과나눔 강당(서울 양재)◇지원 방법: 더나은미래 홈페이지, 숲과나눔 홈페이지◇1차 합격자 발표: 8월 13일(예정) 더나은미래, 숲과나눔 홈페이지 공지·개별 연락◇문의: (02)724-7866〈더나은미래 사업팀〉, (02)6318-9004〈재단법인 숲과나눔〉

“‘동료 활동가’로 다시 만나 환경문제 함께 해결하길…”

‘풀씨 아카데미’ 3기 수료식 지난 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강당에서 ‘풀씨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이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공동 주최하는 환경 분야 공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8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20대 청년들을 뽑아 전문가 강의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시선과 높은 이해도를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풀씨 아카데미 3기 수강생 30여 명은 지난 9월부터 석 달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구도완 환경사회연구소장, 김광현 파타코니아 코리아 팀장,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등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개인 실천 과제와 환경 캠페인 과제를 수행하며 공익 활동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다. ▲줍깅 ▲비건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등을 주제로 ‘일주일 챌린지’를 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알맹상점’을 운영하는 고금숙 활동가를 만나 환경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활동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수 수료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출석, 개인 과제, 팀 내 평가, SNS 활동 등을 종합해 점수를 낸 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유미리 수료생은 “환경과 공익에 대해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풀씨 아카데미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활동가라는 꿈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어머님, 장바구니 꼭 챙겨주세요” 시민과 마주보며 캠페인 독려

풀씨 아카데미 환경 캠페인 현장 담배꽁초 줍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현직 활동가들과 망원시장서 팀별 활동 “직접 캠페인 해보니 다른 기획하고 싶어” “캠페인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비난이 아니라,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거니까요. 기업, 시장 상인, 일반 시민 모두에게 문제를 알리면서도 기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게 활동가의 역할입니다.” 지난달 20일 서울 망원동 망원시장 내 한 카페.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의 이야기에 청년들의 눈이 반짝였다. 알맹상점은 지난 6월 서울 망원동에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숍이다. 샴푸·커피 등을 모두 포장재 없이 판매하고 있다. 이날 카페에 모인 청년들은 ‘풀씨 아카데미’ 3기 수강생들이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공익 활동가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운영한다. 이날 수업은 청년들이 현장 활동가들에게 캠페인의 경험과 방법을 전수받고 직접 캠페인을 진행해보는 시간이었다. 현장에 모인 풀씨 수강생 20여 명은 제로웨이스트 관련 교육을 들은 뒤 세 팀으로 나뉘어 각각 ▲담배꽁초 줍기 ▲유색 스티로폼 모니터링 ▲비닐봉지 어택을 진행했다. 알맹상점 활동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캠페인 기획과 진행을 도왔다. 활동가들에게 환경 캠페인의 ‘꿀팁’을 배우다 고금숙 대표는 “망원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생겨나는 환경 관련 문제를 오늘 캠페인의 주제로 택했다”고 말했다. “담배꽁초는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하수구를 거쳐 바다로 흘러가고, 이를 물고기가 삼켜 결국에는 사람이 다시 꽁초를 먹는 게 됩니다. 유색 스티로폼의 경우 재활용이 안 되는데도 고기나 회를 담으면

청년 환경전문가 집중 양성…’풀씨 아카데미’ 3기 입학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를 양성하는 ‘풀씨 아카데미’ 3기 입학식이 지난 11일 열렸다. 풀씨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3개월간 환경 분야 지식과 현장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더나은미래와 숲과나눔이 함께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입학생은 3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하면서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풀씨 아카데미는 크게 강의와 현장 체험, 캠페인 실습 등으로 나뉜다.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한 올바른 시선과 이해도를 갖추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수행하면서 실무 역량도 키울 수 있다. 강의는 ▲기후위기와 그린 뉴딜 ▲한국 환경운동사 ▲쓰레기와 자원순환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구도완 환경사회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김광현 파타고니아코리아 환경팀장, 송경호 더피커 공동대표와의 만남을 통해 기업 차원에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도 전해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채식·플라스틱프리·노푸 등 환경 분야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1주일 챌린지’를 비롯해 환경과 관련된 노동·기업·언론·도시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사례 보고서 작성 등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후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우수, 우수, 장려 등을 선정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날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이 무척 많다는 사실에 기쁘다”면서 “풀씨 아카데미가 환경 분야 공익 활동가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