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여성 대표 중소기업, 전체의 40.5%… 매출액 비중은 18.7%

여성 경영인이 이끄는 중소기업 수가 2020년 기준 295만1346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40.5%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매년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여성 경영인 중소기업 수는 전년 대비 17만6918개(약 6.4%) 늘었다. 해당 기업의 종사자 수는 총 496만4157명으로 전년 대비 8만8795명(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3%다. 2020년 기준 매출액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1조6933억원(약 2.4%)이 증가한 499조2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 매출액인 2673조3019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였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올해는 중소기업 기본통계의 공표시기를 앞당기고 중견기업을 중소기업에서 제외하는 등 통계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백지원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100g1@chosun.com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여성 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국내 여성기업 277만개로 역대 최다… 전체 기업의 40.2%에 달해

국내 여성기업이 2019년 기준 277만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기업 689만개의 40.2%에 해당하는 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성기업 위상 및 2021년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여성기업 실태조사는 통계청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중 매출액 5억원 이상이며 여성이 대표자인 법인을 대상으로 3000개 기업을 표본으로 정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세부적으로 여성기업의 업종은 도매·소매업이 26.3%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업이 22.5%, 숙박·음식업이 17.8%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기술기반 업종 비중도 2015년 11.5%에서 2018년 12.2%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기반 업종에서 여성 CEO 창업기업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기반 업종의 여성창업기업 수는 5년간 연평균 7.6% 증가해 남성창업기업의 증가율(3%)보다 높았다. 여성창업기업은 지난해 기준 66만개였다. 2019년 기준 여성기업 고용인력은 497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23.6%를 차지했다.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은 69.3%로 남성기업의 여성고용률(30.6%)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었다. 2020년에는 부채비율 축소, 생산성 증가 등 여성기업의 주요 경영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2018년 184.1%에서 2020년 126.9%로 축소했다. 생산성은 종업원 1인당 평균매출로 2018년 약 1억400만원에서 2020년 2억3400만원으로 124.9%가량 향상됐다. 여성기업의 평균 자산은 26억6000만원이었다. 여성기업이 경영상 차별대우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 기준 1.6%에 그쳤다. 이는 2018년 3.2%보다 1.6%p 개선된 수치다. 여성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판매선 확보·마케팅 관리(48.6%), 자금조달(35.5%), 인력확보(25.5%)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창업가도 초기 사업운영 시 어려웠던 점으로 판매·마케팅 관리, 자금관리 등을 꼽았다. 김희천 중소기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 감소가 예측되는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여성 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여성 근로자 24만명… 전년比 11.8% 증가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여성 근로자는 2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고용 증가율인 9.4%보다 높은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벤처·스타트업에 고용된 여성은 21만9941명이었다. 지난해 고용 인원은 그보다 약 2만6000명 증가한 24만5902명으로 전체 고용 인원의 32.1%였다.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고용 인원은 76만4912명이었다. 이는 2020년 말 69만8897명 대비 6만6015명 증가한 수치다. 벤처·스타트업의 지난해 고용 증가율은 약 9.4%로 우리나라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3.1%)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32.5%로 전체 보험가입자 증가율보다 10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창업한 벤처·스타트업은 569개사로 확인됐다. 이들의 고용 규모는 3800명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했다. 유니콘 기업 27개사의 지난해 고용인원은 1만1719명이었다. 이는 2020년도보다 3863명 늘어난 수치로 고용 증가율은 50%에 육박했다. 유니콘 기업 15개사의 기업당 평균 고용 증가 인원은 257.5명이었다. 이는 전체 벤처·스타트업 3만6209개사의 평균 고용 증가 인원(1.8명)을 140배 웃도는 셈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지난해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여건에서도 우리나라 전체의 3배가 넘는 고용 증가율을 달성했다”며 “최근 벤처투자와 펀드의 증가세, 유니콘기업의 증가 등 벤처·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축이 되어가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지난해 8월 기준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2031개로 지난해에만 967개 늘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전국 소셜벤처 2031곳, 전년比 34% 증가

소셜벤처가 양적 성장을 이루며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기준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은 모두 2031개로 전년대비 34.6% 증가했다. 처음 소셜벤처 실태조사를 시작한 2019년 998개와 비교하면 2배 넘게 늘어났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2021년 8월 기준 벤처특별법에 따라 소셜벤처로 판별된 기업 2031곳을 대상으로 2020년말 기준 재무, 고용, 투자 현황 등을 물었다. 소셜벤처의 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0년 소셜벤처가 유치한 임팩트 투자 금액은 267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282억원보다 9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임팩트 투자 건수도 2019년 64건에서 2020년 125건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소셜벤처의 평균 매출액도 2019년 24억4400만원에서 2020년 28억9500만원으로 18.5% 증가했다. 소셜벤처는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에 참가한 기업 중 고용 현황에 대해 응답한 1293개 기업의 고용인원은 모두 2만9465명이다. 기업당 평균 22.8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 비중은 각각 44.9%, 45.3%로 청년·여성 고용에 기여하고 있었다. 또 전체 근로자 중 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93.4%로 일반 기업(63.7%), 사회적 기업(7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소셜벤처도 684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고령자,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7882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소셜벤처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복수응답)는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59.4%)’이었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45.9%)’ ‘빈곤 감소 및 사회안전망 강화(20.3%)’ 등도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로 꼽혔다.

“중소벤처 4곳 중 1곳, ESG 경영 준비됐거나 준비 중”

중소벤처기업의 58%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이를 실제로 준비됐거나 준비 중인 곳은 25.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중소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 대응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ESG 경영 대응에 대해 준비가 됐다는 응답은 6.7%, 준비 중에 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준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4.6%였고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다. 중소벤처기업의 대부분이 ESG 경영 준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경영 준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8%에 달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7%였다. 이에 반해 ESG 경영을 전담하는 조직이 있다고 응답한 곳은 5.3%에 불과했다. 향후 전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8.3%였다. 기업들은 ESG 중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로 환경(47.7%)을 꼽았다. 사회 32.8%, 지배구조 15.1%로 뒤를 이었다.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공정개선과 설비 도입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수반돼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기업들은 ESG 경영을 도입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비용 부담(37%)과 인력 부족(22.7%) 등을 꼽았다. ESG 경영전환을 위해 필요한 정책 지원으로는 정책자금 (53.3%), 진단·컨설팅(38.3%), 가이드라인 등 정보 제공(29.7%) 등을 들었다. 강명윤 더나은미래 기자 mymy@chosun.com

국내 소셜벤처 구성원, 2030세대가 45.7% 차지

국내 소셜벤처에서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2030세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소셜벤처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중기부 소셜벤처 판별기준에 따라 분류된 국내 소셜벤처는 1509개사였다. 지난해 첫 실태조사에 비해 약 5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태조사는 설문에 응답한 114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9년 기준 국내 소셜벤처에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노동자는 총 1만5528명으로, 2018년 1만3902명보다 1880명 늘었다. 연령대로 구분하면 20·30대 청년들이 전체의 45.7%를 차지했고, 50대 이상은 29.8%로 나타났다. 성별로 따지면 여성이 45.3%로, 일반 벤처기업의 여성 노동자 비율(27.3%)에 비해 높았다. 국내 소셜벤처의 평균 운영 기간은 6.2년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45%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 21.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8.2%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은 2019년 말 기준 2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8000만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본 소셜벤처는 전체의 52%였고, 창업 이후 영업이익을 보기까지 평균 10.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벤처들이 창업할 때 자금을 가장 많이 조달한 방식은 임팩트투자였다. 이들이 임팩트투자로 조달한 금액은 평균 1억9150만원이었다. 이어 정책자금 5640만원, 금융기관 4780만원 순이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중기부, 사회적경제기업 집중 지원··· 15개사에 최대 19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15곳을 선발해 총 19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4~10년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개 유형이다. 기업 선정은 ‘스케일업 분야’와 ‘도약지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스케일업 분야에서는 5개사에 기업당 최대 3억원(자부담금 25%), 도약지원 분야의 경우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제한하며 10개사에 기업당 최대 1억원(자부담금 20%)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경영진단과 교육을 받은 후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분야에서 자유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계부처의 추천유형과 분야를 확인하고 해당 부처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하며 다음 달 26일까지 온라인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으로 신청하면 된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창업 중심의 사회적경제 전반에 정부가 성장이라는 도전 키워드를 제시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며 기업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kite@chosun.com

“소셜벤처, 창업·성장 과정서 임팩트투자 도움 가장 컸다”…정부 첫 소셜벤처 실태조사 발표

소셜벤처가 창업·성장 단계에서 자금 조달할 때 ‘임팩트투자사’로부터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9년 소셜벤처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셜벤처가 창업 6개월 이내에 임팩트투자로 조달한 평균 자금은 9억6800만원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2억5200만원), 정책자금 융자·보증(1억7700만원), 자체 자금(1억2200만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원 횟수로 따지면 정부 지원(663건)이 임팩트투자(125건)에 비해 5배 이상 많지만, 건당 평균 금액으로 치면 임팩트투자가 가장 규모가 크다. 정부 차원에서 소셜벤처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보고서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250쪽 분량으로 이루어진 이번 실태조사 보고서는 국내 소셜벤처 998곳에 응답을 요청한 설문조사와 일부 소셜벤처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그룹 인터뷰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벤처 대표 2명 중 1명은 “투·융자 심사 과정에서 경제적 가치만 평가하는 일반 금융 기관에선 지원을 받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소셜벤처 대표들의 불만은 주로 과도한 행정작업에서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까지 기업이 직접 작성해서 내도록 요구해 기업 운영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또 일반 투자자는 ‘사회적가치 추구를 수익 창출의 걸림돌로 인식한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투자를 제안한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소셜벤처 대표들은 임팩트투자를 일반 금융사의 투·융자와 정부 지원의 빈틈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일반 금융사는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투·융자 여부를 결정하고, 정부는 과도한 행정 작업을 요구하는데 비해, 임팩트투자사는 투자사의 유연성을 가지면서도 사회적가치를 투·융자 심사 기준에 반영한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국내 소셜벤처의 80.5%는 제조업·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업종인 것으로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운영 교육 과정 ‘헤이캠퍼스’ 개최

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 루트임팩트가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소셜벤처·사회적기업·비영리단체 등 사회적가치 추구 조직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헤이캠퍼스(Hey Campus)’를 진행한다. 29일 루트임팩트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부

정부 차원 첫 소셜벤처 거점공간 ‘소셜벤처허브’ 개관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공동 설립한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이다. 지원 공간은 옛 KTV(한국정책방송원) 사옥을 철거한 자리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에 마련됐다. 정부 차원에서 소셜벤처를 위한 전용·거점 공간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기업은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고요한택시’ 개발사인 코액터스를 비롯해 메이데이(동남아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약보관 진공키트 개발), 케어유(치매 예방·관리), 어라운드바디(생분해가능한 친환경 생리대 제조) 등 총 14곳이다. 입주기업과 예비창업팀은 연면적 1400㎡ 규모의 2개 층(3~4층) 공간을 지원받는다. 3층은 세미나와 회의실이 마련된 코워킹 스페이스, IT와 기술 분야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랩 등으로 꾸며졌고 4층은 개별 업무가 가능한 독립형 사무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관 첫 해인 올해 총 100여 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기업의 CSR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선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열정을 쏟을 공간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가 국유지 개발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ver Story] 그 많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비영리’는 없었다

쏟아지는 일자리 정책, 외면받는 비영리단체내년도 일자리 예산 23조원, 중소·사회적기업에 혜택 쏠려비영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소속 청년들 ‘상대적 박탈감’ 현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일자리안정자금 등 이번 정부 들어서 청년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2019년도 예산안’ 역시 일자리에 방점이 찍힌 모습이다. 청와대 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일자리 예산은 23조5000억원으로 올해(19조2000억원)보다 22%나 늘었다. 지원 대상도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을 이리저리 살펴봐도 ‘비영리단체’를 위한 지원이나 제도는 찾아볼 수 없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서 사실상 비영리는 소외돼 있다.   ◇부처별 40여 개 일자리 정책 추진… 비영리단체 위한 지원은 전무 정부는 현재 부처별로 약 40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은 ‘청년내일채움공제’다.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만15~34세)이 3년간 총 6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600만원)과 정부(1800만원)가 함께 돈을 적립해 3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제도다. 올해 이 제도에 편성된 예산은 4258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비영리단체에 취업한 청년은 청년내일채움공제의 대상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고용부가 제시한 시행 지침에는 ‘비영리 목적의 사업자, 법인, 단체, 조합, 협회’를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미 취업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마찬가지다. 고용부 관계자는 “해당 제도들은 중소기업 인력 이탈을 막고 장기 재직을 장려하기 위한 ‘성과보상기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에서도 비영리는 제외된다. ‘국가·지자체 등으로부터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기관은

개도국 돕는 소셜 벤처, 정부·기업 지원으로 해외 시장 개척한다

전 세계 인구 40억, 경제 규모 5500조원. 하루 10달러 미만의 구매력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소비자인 BOP(Bottom of Pyramid) 시장에 주목하는 기업가들이 있다. 이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개발도상국의 자립을 돕는 비즈니스를 개발한다.  한국의 사회적기업가들도 코이카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코이카의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ng Innovative Values with KOICA)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15년 론칭한 CTS는 청년 기업가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의료·교육·에너지 등 제3세계의 문제 해결을 돕는 스타트업들을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코이카의 CTS사업 4년차.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최하는 ‘제 1회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좋은 기술을 가진 소셜 벤처들이 개도국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기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이카 수장 이미경 이사장은 누구? 그는 행사장에서 ‘청년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제 코이카가 개도국의 무조건적인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개도국의 근본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솔루션의 주체가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청년들이 되도록 지원·협력하겠다는 뜻이다. 이 이사장은 “사회적 가치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균등한 기회와 사회 통합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 중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코이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의 가치를 내건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 학계, 예비 창업가, 사회적기업 등 이해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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