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카리나 오고먼 이노센트드링크 포스포굿 유럽본부장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마음’을 얻을 순 없습니다.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명확한 환경·사회적 목적을 설정해야 합니다. 모든 직원을 이 미션에 참여시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모두가 함께 일할 때가 가장 강력하니까요.” 카리나 오고먼 이노센트드링크(Innocent Drinks·이하 이노센트) 포스포굿 유럽본부장은 ESG경영의 중요성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30일 비랩코리아와 글로벌 지속가능성 컨설팅기업 소피아스(Sofie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비콥: 글로벌 진출을 위한 ESG 전략’ 웨비나 참석에 앞서 이뤄진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ESG 추진 전략 중 하나로 ‘비콥(B Corp)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비콥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마크로, 미국 비영리단체 비랩(B Lab)에서 기업 경영 전반을 평가하고 기업의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다. 오고먼 본부장은 “비콥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비즈니스의 기본 뼈대로 설정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의 핵심 가치를 검증·평가받는 일은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수익 10%를 기부합니다” 비콥 인증 기업에는 이노센트를 비롯해 파타고니아, 끌로에, 더바디샵 등 전 세계 4000여 곳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노센트는 1998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현재 영국의 대표적인 스무디 드링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9년 기준 일주일에 200만 병 이상의 스무디를 판매했고 연간 매출은 1억4450만 달러(약 1723억9000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창업 이듬해부터 매년 수익의 10%를 기부하고 있다. 가판대에서 스무디를 팔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신의 공동창립자 3명의 뜻이다. -‘수익 10% 기부’가 보통 기업이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