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조직에 총 100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국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다. 11일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6개 혁신조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단체는 ▲노동환경 연구소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여성환경연대 ▲인권재단 사람 ▲푸른나무재단 등 6곳이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화학물질 민간연구소로, 시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부모의 수용으로 고통받는 자녀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권리옹호 활동과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여성환경연대’는 여성 권익과 환경 의제를 융합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을 고민하고, 여성의 시각에서 연대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다. ‘인권단체 사람’은 인권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활약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해 인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 예방 재단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선정 기준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지, 문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있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험적 도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