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8일(월)
카카오 김범수 설립 재단 ‘브라이언임팩트’, 사회혁신조직에 100억원 지원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조직에 총 100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한다.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국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카카오 제공

11일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6개 혁신조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단체는 ▲노동환경 연구소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여성환경연대 ▲인권재단 사람 ▲푸른나무재단 등 6곳이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화학물질 민간연구소로, 시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은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 교육’을 지원하는 단체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부모의 수용으로 고통받는 자녀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권리옹호 활동과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개의 사회혁신조직. / 브라이언임팩트 제공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개의 사회혁신조직. /브라이언임팩트 제공

‘여성환경연대’는 여성 권익과 환경 의제를 융합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을 고민하고, 여성의 시각에서 연대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단체다. ‘인권단체 사람’은 인권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인권 보호를 위해 활약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해 인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 예방 재단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선정 기준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지, 문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있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험적 도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지난해 2월 김범수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약 5조원 규모)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후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운 재단이다.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했다.<관련기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재산 절반 이상 기부하겠다”…최소 5조원 추정> 사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빅 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대담한 자선)’ 방식에 근거해 사업을 추진한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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