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 인터뷰 ‘청년 5.5’, 6개월 만에 누적 대출 1억원 달성 소비 패턴 등 분석해 대출 집행… 부실률 0% 청년 전문 소액 대출 플랫폼 ‘청년 5.5’를 운영하는 크레파스솔루션이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누적 대출 1억원을 달성했다. 신용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은행이 ‘신용 불량’ 딱지를 붙인 청년 50명에게 100만~300만원씩 대출을 집행했다. 비금융 정보를 분석해 믿을 만한 사람인지 살펴보는 ‘대안신용평가’를 활용한 덕분이다. 누적 대출 1억원 돌파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크레파스솔루션 사무실에서 만난 김민정<사진> 대표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금융을 꿈꾼다”고 했다. “보증금이 없어서 고시원에 살고, 학원비 내느라 아르바이트를 2개씩 하는 청년들에게 여유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신용평가는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열 단계로 나뉘는데, 4등급이 넘어가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 대학생이나 직장을 다닌 적이 없는 청년들은 대체로 신용등급이 4~6등급이다. 돈을 빌리려면 연이율 20%가 넘는 저축은행이나 대부 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다. 김 대표는 1997년부터 넥스트웨이브·에프케이비씨지 등 여러 신용평가 설루션 업체에서 근무했다. 청년들이 금융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바꾸고 싶어 지난 2016년 크레파스솔루션을 창업했다. “대출은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서 은행들은 최대한 걸러내는 데 집중합니다. 대출을 거절당한 청년 중에서도 돈을 잘 갚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만 어떤 은행도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을 뿐이죠.” 크레파스솔루션이 지난 1월 출시한 ‘청년 5.5’는 개인 간 거래(P2P) 기반 대출 플랫폼이다. 20~39세 청년이 대출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투자 상품 형태로 플랫폼에 선보인다. 투자자는
















